초보가 투자판에서 망가지는 과정

초보자의 행운이 적용되는 시기가 있거든요. 그 시기가 증시든 코인이든 시세 상승기 때입니다. 그 시기에는 아주 허접하고 외면받는 자산만 아니면 개나 소나 뭘 골라도 오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때는 주변에 누가 얼마 사서 얼마나 벌었더라는 얘기가 흔해지니까 정보 접촉횟수도 늘어나고 나도 사서 계속 수익낼 수 있을거라는 근자감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초반에는 경제적 신분상승을 꿈꿀 정도로 잘 될겁니다. 그러면 이 초보는 팩트상으로 실력은 ㅈ도 없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매매원칙과 자산분배를 해도(사실 자신이 잘못된 매매방법이나 자산분배를 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다 벌리는 상승장의 착각 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시세의 상승기 고점에서 물리면 하락기에는 자기 실력이 얼마나 일천하고 형편없는지 손실을 보며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초보는 좀 전의 성공의 기억을 믿고 잘못된 투자법을 고수하면서 단지 운이 나빴던 것 뿐이라며 무모한 도전을 합니다.

하지만 잘되는 투자법으로도 살아남기 힘든 하락장에서 잘못된 매매법은 증시든 코인이든 살아남기 힘듭니다. 특히 코인은 작전세력에 대한 제대로된 법적 규제도 없어서 처벌도 불가하니 세력들이 미친듯이 날뛰어도 막을 재간이 없습니다.

증시는 규제가 여럿이라 일일 하락한도 등이 있기에 그나마 낫지만 코인은 일일 상한선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게다가 증시는 일정한 시간에만 열리기에 닫힌 시간대에선 개인시간을 갖으며 냉정을 되찾을 시간이 있으나 코인은 24시간 개장되어 있으므로 당사자는 아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계속 시세판을 쳐다봤을 확률이 농후합니다.

그렇게 맑지 못한 정신상태로 투자판단을 내리면 더욱 그릇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급적 초심자가 투자를 하겠다면 유동성이 제한적이고 등락폭도 한정적인 증시판부터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했을겁니다. 그러니 세상에 쉽게 버는 돈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번사람은 없다던 그...
저포함

이게 참 사는것보다 파는게 어렵다고..
일억으로 십억 만들었으니 거기서 만족이 되는게 아니라

일억으로 십억도 만들었는데 십억으로 백억도
만들어 보자 천억도 만들어보자

욕심이 계속 나니까 결말이 다들 비슷함 ㅠ

투자에선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리스크 관리가 제일 중요한것 같음 벌어도 꼴으면 무슨 소용 ㅠ

투자하는 사람들은 돈을 쓰기전까진 내 돈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