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목손의 주성분은 파라콰트 디클로라이드인데, 호기성 생물체의 전자전달계에 작용하여, 흔히 활성산소라 부르는 peroxide radical을 만들어냅니다
생성된 활성산소는 지극히 불안정하여, 주변 조직 내 유기물과 반응하여 세포막 파괴, 조직의 손상 등을 유발합니다
위 반응은 파라콰트가 소모되는 반응이 아닌 촉매반응이기에, 소량으로도 지속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제초제로서 널리 쓰였습니다
하지만 인체 내 흡수시 마찬가지로 유기물과 산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촉매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촉매반응은 산소가 주어질수록 지속적으로 일어나므로, 폐 섬유화가 일어나는 환자에게 산소 공급을 할 수 없다는 엄청난 역설을 가지기도 합니다
파라콰트 중독은 대부분 본문처럼 음독을 통해 일어나므로, 가장 많이 접촉한 소화기계가 빠르게 파괴되고, 이후 체내에 흡수되어 산소 노출양이 많은 호흡기계가 파괴됩니다 폐가 파괴되어 그 부분이 섬유조직으로 대체되는 폐섬유화가 진행되어 호흡부전 오고, 이후 체내 전체가 파괴되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피부 또한 파라콰트의 노출 및 흡수 경로가 됩니다 피부 접촉시 염증, 수포형성, 퇴행성 변화 등의 피부 병변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피부로 흡수되어 전신적인 증세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파라콰트 피부흡수에 대한 1988년 독성학 논문, 2004년 순천향의대 논문, 2013년 중국 산동대 논문 참고했습니다 사망하지 않습니다라는 단언성 발언에 대해 주의하셨으면하여 추가합니다

오빠 손치워 수작부리지마..

살짝 접촉으로는 괜찮은데 피부에 흡수가 되면 사망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반박시 나무위키에 따져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