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학 1학년 때 아빠 생각하면 눈물 남.......jpg

슈냥이2022.12.15 18:56
아버님은 슬프시기보단 연차내고 사랑스런 내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셨고 아빠라고 겨우 말하던 조그맣던 아이가 이런 학교에 다님에 대견스러우셨고 그런 아이가 곧 학교 적응을 잘하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지않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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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보면짖는강아지2022.12.15 22:04
이런 글읖 볼 때마다 다짐하면서도 깨닫는다. 내가 결국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해야 하고 그래야 좋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겠구나. 좋은 사람이 되겠구나. 오늘도 글을 읽으며 반성한다. 나는 좋은 부모였는가. 나는 좋은 부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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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로그인2022.12.15 18:55
부럽다 이런 아버지도 계시는구나.... ㅜㅜ
그거생가나네 군대가서 처음 자대 배치받고 행보관이 동향이라고 폰주면서 전화하라고 해서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아빠 나 여기 잘 있어 한마디하고 나도 평생을 대화 안나눠봐서 뻘쭘해서 한 3,4초간 정적흘렀는데 갑자기 뚜 뚜 소리남ㅋㅋㅋ 폰 봤더니 연결끊김 ㅋㅋㅋ 아빠가 끊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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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021522.12.15 18:54
아버지 보고싶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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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다넣게그럼남기남22.12.15 23:13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한테 면회좀 와달라고 떼쓴거 기어납니다.
중대 전체가 탄약고 파견 나갔었는데 주말에 면회 오면 무조건 외박 가능해서 제발 면회좀 와주세요. 하고 졸랐습니다.
마지못해 쉬는날 회색 양복입고 위병소에 서계신 아버지 보고
오늘 맛있는거 실컷 먹어야지 그생각 밖에 안난 철부지 였던 저를 반성합니다.

서울 노원에서 소요산근처 까지 열차 (당시엔 전철이 의정부 까지 있었음)타고 오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생각하니 참 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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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2.12.15 18:54
효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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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로그인[수정] 12-15 18:57 22.12.15 18:55
부럽다 이런 아버지도 계시는구나.... ㅜㅜ
그거생가나네 군대가서 처음 자대 배치받고 행보관이 동향이라고 폰주면서 전화하라고 해서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아빠 나 여기 잘 있어 한마디하고 나도 평생을 대화 안나눠봐서 뻘쭘해서 한 3,4초간 정적흘렀는데 갑자기 뚜 뚜 소리남ㅋㅋㅋ 폰 봤더니 연결끊김 ㅋㅋㅋ 아빠가 끊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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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껄22.12.15 19:40
아버지께서 회사화장실에서 개드립 보시다가 금장 달만한 드립이 생각나신 찰나에 전화하셔서 그런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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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아할때만22.12.15 22:30
아..씨…울 아빠랑 똑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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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재생22.12.16 15:53
폰끊고 씨익 웃으시면서
옆에 계신 분들께 아들이랑 통화했다고 멋쩍은 척 자랑하셨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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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냥이22.12.15 18:56
아버님은 슬프시기보단 연차내고 사랑스런 내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셨고 아빠라고 겨우 말하던 조그맣던 아이가 이런 학교에 다님에 대견스러우셨고 그런 아이가 곧 학교 적응을 잘하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지않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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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22.12.15 19:02
책임져 눈물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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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파파22.12.15 19:18
아빠도 회사에서 밥을 혼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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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구리22.12.16 00:21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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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추22.12.16 00:22
마음씨가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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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띠22.12.16 01:12
와 말 너무 이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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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냥이22.12.16 08:43
앗 ...! 이렇게 많은 칭찬 주실줄 몰랐는데 감사해요!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글쓴이의 아버님은 어땠을까 하며 댓글 달았어요ㅎㅎ 지금은 안 계시지만 어린시절 아무리 바빠도 학원까지 데려다 주시던 아빠 생각이 나서 써 보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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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22.12.15 19:02
아빠: (학식 꿀맛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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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2.12.15 19:21
가장 마음 울리는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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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보면짖는강아지22.12.15 22:04
이런 글읖 볼 때마다 다짐하면서도 깨닫는다. 내가 결국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해야 하고 그래야 좋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겠구나. 좋은 사람이 되겠구나. 오늘도 글을 읽으며 반성한다. 나는 좋은 부모였는가. 나는 좋은 부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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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쉬마려움개짜증[수정] 12-16 05:21 22.12.16 05:19
아직 자녀가없으시구나 ㅋㅋㅋㅋ
아버지입장에서 내 딸(아들)이 적응못하는건 속상한일이지만
사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적응 못할 환경도 있고 그런거지
그게 딱히 해결할수없는 인생의 장애는 아니고..암튼
휴가를 쓰고서라도 같이 밥먹고 산책을 자식과 함께하는
그 시간은 제일 행복한시간이랍니다요 ㅎㅎ
자식이 크면 점점 멀어지는게 슬프지 ㅋㅋ
대학생된 자식이랑 밥도같이먹고 산책?? 꿈만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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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수정] 12-16 08:17 22.12.16 08:16
아빠 : 아싸 회사 제끼고 xx랑 놀아야지~~

저도 회사제끼고 아들 딸이랑 놀러가고 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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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2.12.16 14:15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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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2.12.16 14:14
아빠는 그시간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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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먹고살뺄꺼에요22.12.16 21:42
ㅎㅎ 윗분들 말대로 기분좋으셨을꺼에요

사랑하는우리아가 기운북둗어주러가는데

행복하죠 걱정이야 되지만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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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부장님[수정] 12-17 07:00 22.12.17 06:59
아빠: 저 교수님 예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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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22.12.20 01:20
아빠의 사랑 넘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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