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뼈때려버리네 ㅋㅋㅋㅋ

아이가 달라졌어요. 세나개 보면 한결 같은 공통점.
부모, 보호자가 99프로 잘 못 해서 생기는 문제.
부모가 달라졌어요. 세상에 나쁜 건 주인. 이렇게 타이틀 바꿔야 함.

좀 맘 아프네용ㅠ

저 같은 경우는 제 친누나가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분양받은 강아지를 누나가 키우다가 남친이 헤어지며 더려갔는데 거기서 학대를 엄청 받았답니다.

원래 제가 교육시켜봐서 제 강아지나 다름 없었는데, 참 착하고 얌전 했어요.

근데 얘가 학대 받는다니 연락해서 어찌저찌 데려왔더니 얘 성격(?)이 좀 달라졌더라고요. 남자가 일어서기만 하거나 움직이면 자기 다리를 물고 빙빙 돌면서 엄청 화를 내요.

누나랑 같이 살았던 저는 혼자 살게 되며 얘를 데려왔는데 저랑 있기만 하면 세상 얌전.. 근데 곧 결혼 하기로 한 사람이랑 같이 살게 되니까

또 그러더라구요.. 거기 갔다 오고 나서부터 이러니 그때 말리지 못 한 내 잘못 인가 싶기도 하면서ㅜㅜ 요런 댓글을 보니 또 아려오네여 흑흑..

그래서 그런지 저 강형욱씨 말을 들어도 뼈가 시려옵니당.. 사회성 밝고 착한 강아지였는데 이렇게 바뀌고 나서 저런말 들으면 내 잘못 인가 내 책임인가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