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가 없내..

존나 약간 깨는데;;

캐비스콘

노란장판의 원조격되는 것은 장유지라는 장판이었습니다.

한지에 기름을 먹이고 옻칠까지 해서 노란빛을 띄던 전통 고급장판이었는데 양반이나 부잣집에서만 썼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황톳빛에 가까웠다고 하네요:-)

고급이라기 보다 고가품입니다.
개발 당시에도 기능성보다는 깔끔함으로 인기를 얻었고 현재와서 제작한다해도 더 기능성 좋은 바닥제 보다 재작 단가가 높아서 가격 자체가 높을것입니다

앞으로 돈이 죄악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바닥재가 뭔지부터 봐야할 듯

시공 할때도 엄청 시간과 노력이 들어감.
1. 시공할 바닥을 요철이 없도로 쇠주걱으로 박박 긁어서 정리
2. 초배지 재단
3. 찹쌀풀과 접착제로 초배지에 풀칠
4. 바닥에 된풀을 골고루 펴서 솔질해서 바른 후 초배지 바르기
5. 건조
6. 2~5까지 과정을 몇번 반복.
7. 충분히 마른 초배지바닥을 사포로 다듬고 먼지와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
8. 한지 장판지를 재단한 후 물을 뿌리고 한장한장 솔질하여 숨을 죽임
9. 빳빳하던 장판지가 누글누글해지면 된풀을 바르고 한장씩 시공. 이때 장판지가 겹쳐지는 부분을 잘 시공하지 않으면 건조후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무척 세심한 기술이 필요함
10. 시공후 바람이 들지않게 방의 통풍을 차단하고 자연건조(보일러 틀면 안됨). 건조기간은 길면 일주일까지도 걸림.
11. 건조된 바닥에 옻이나 콩기름등을 골고루 펴발라서 마무리.

위 과정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바닥에 곰팡이 올라옴

장유지 장지지지

정심재 분위기네

노란장판에 마무리는 니스 필수

니스가 아니라 콩기름아닌가요?

니스칠안하믄 일반가정에서는 못써요 ㅋ
니스칠을해야 내구성이 생겨서 ㅋ

조명때문인지 분위기가 다 노랗네요. 인테리어는 그냥 넘어가다가 샷시에서 옛날 느낌이 팍..

저기 이정재씨네 집 아님?

두번째 사진은 이정재인가 신동엽인가...그집같은데 ㅍ

진짜 레트로하면서 고급스럽다

저때 강남에 땅을샀어야했는데ㅠㅠ

몇개고?

장판 도배사가 시공많이 했어요...90년대도 시공 많이
했던듯..안방에 많이 했는데 5평 시공하는데 3일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