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현직 애기아빠가 썼던 신생아의 포스

말로만다욧트2023.01.13 08:03
저렇게 4살까지 만. . .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즐거움이.
평생의 효도 라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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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023.01.13 08:30
한가지 팁이라면..

모유먹으면 똥을 극히 드물게쌉니다.. ㅋ

적으면 일주일 이주일씩 안싸기도합니다 ㅋ

모유는 찌꺼기없이 완벽흡수되거든뇨 ㅋㅋ

그리고 어른들이 가끔하시는 말씀중에

지 애기는 똥냄새도 좋다..뭐 이런말씀하시는데

구라입니다.. ㅋ 분유때고나면 죽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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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빅파이2023.01.13 08:35
14살 12살 딸둘아빠인데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그전에 사진이나 동영상보면 너무 천사들인데 더 많이 예뻐해주지 못한거 같은 느낌이예요 ..

동년배 친구들은 아직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데 나 애키울때 열심히 술마시고 놀러 다니고 자랑질 했냐! ㅈ되라 요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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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23.01.13 08:00
그래서 결혼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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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23.01.13 13:31
결혼은 선택
애는 낳지 마

진짜 ㄹㅇ

10년간 하루 8시간 도우미 쓸수 있는 경제력 안되면 걍 포기해

애 웃는 거 보면 선두처럼 힘 난다고? 리셋이 돼?

그거 다 구라임

애는 부모 생명력 갈아서 키우는 거임

그냥 머릿속애 행복회로만 돌리는 거지 몸은 다 망가짐

이뻐?

이뻐서 뭐?

그 애 키우느라 부모는 다 늙고 병듦

병 들어도 병원 갈 시간도 없음

밥은 하루에 한 끼 정도 먹고 두 끼 먹으면 잘 먹는거

우울증 걸림

그나마 도우미 쓰고 나서 살만해짐

애를 미워하진 않지만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후회하는 게 애기 갖자는 말에 동의한거임

절대.

돈 없으면 애기는 낳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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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ㄷ23.01.13 13:43
난 좋던데 ㅋㅋ 걍 본인이 육아에 재능이 없는 타입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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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왔습니다23.01.13 08:01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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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요이23.01.13 08:03
네 그랬죠.. 그랬던 아이가..

...

지금은 더 큰 웃음을 주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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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다욧트23.01.13 08:03
저렇게 4살까지 만. . .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즐거움이.
평생의 효도 라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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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보면짖는강아지[수정] 01-13 11:14 23.01.13 11:14
이것도 케바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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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대교수23.01.13 08:06
대공감 (7개월 아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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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3.01.13 08:30
한가지 팁이라면..

모유먹으면 똥을 극히 드물게쌉니다.. ㅋ

적으면 일주일 이주일씩 안싸기도합니다 ㅋ

모유는 찌꺼기없이 완벽흡수되거든뇨 ㅋㅋ

그리고 어른들이 가끔하시는 말씀중에

지 애기는 똥냄새도 좋다..뭐 이런말씀하시는데

구라입니다.. ㅋ 분유때고나면 죽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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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머스크23.01.13 09:20
이유식 시작하면 진짜 ... 육류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얼굴에 이런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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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빵터졌네23.01.13 12:53
부모가 뀐방구인지 아이가 응싼건지 가늠하기 힘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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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수정] 01-13 14:50 23.01.13 14:49
아닙니다.

와이프가 첫 째 완모했는데 기저귀를 하루에 10개정도는 갈았습니다.

매일 쌉니다.

근데 어디까지가 구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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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3.01.13 15:19
네 쉬는 많이 싸죠

응가는 잘 안싸든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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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3.01.13 15:51
응가였네요.
기저귀를 착각했네요.
근데 우리 애는 집에서도 자주 응가했는데.
애기마다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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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3.01.13 15:56
오오 그런가보네요 울아들은 모유먹을땐 응가 거의 안하드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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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따맘마23.01.13 16:37
울아들 일주일씩 똥 안싸서 무서워서 병원 간적이 여러번입니다
모유먹어서 그런건 첨 들었네요
그때 알았더라면 그리 걱정은 덜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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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3.01.13 16:38
저도 첨엔 그랬어요 ㅋ

이렇게 안싸도 되나?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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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가즈아23.01.13 19:14
저도 애둘 100일 될때까지 모유 먹였는데 첫째는 응가를 거의 이주에 한번 했었고 둘째도 자주 안했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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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롤롤로로로[수정] 01-14 16:50 23.01.14 16:49
애마다 다릅니다. 모유수유 1년했는데 똥 하루에 많게는 7똥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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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내말맞음23.01.13 08:34
저렇게 고생하는 걸 알아도 애는 낳는 게 맞죠.
내 자식은 그 존재만으로 행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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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빅파이23.01.13 08:35
14살 12살 딸둘아빠인데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그전에 사진이나 동영상보면 너무 천사들인데 더 많이 예뻐해주지 못한거 같은 느낌이예요 ..

동년배 친구들은 아직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데 나 애키울때 열심히 술마시고 놀러 다니고 자랑질 했냐! ㅈ되라 요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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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쓰망23.01.13 08:47
만약 아기 가지실분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낳으세요 저랑 와이프가 올해 46인데 둘째가 8개월 좀 넘었습니다 첫째때는 그나마 젊어서 좀 괜찮았지만 지금은 둘다 체력이 안받쳐줍니다
아들이라서 더 힘든것도 있네요벌써 빠른걸음으로 돌아댕기면서 별거 다 주워 먹기에 항상 곁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가끔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지만 웃는 얼굴 보고나면 리셋됩니다.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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뿝뿌23.01.13 09:55
8개월이 빠른걸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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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알고있오23.01.13 09:00
7개월 아가가 지금 일어났네요ㅋㅋ
옆방에서 푸푸푸~소리내고 있어요.
너무 귀엽지만....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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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S23.01.13 09:09
설명 잘해놨네... 저런 과정을 거쳐서 애 키워놓으면 둘째 생각나고 또 그 고난이 잊혀질만하면 셋째 생각나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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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머스크23.01.13 09:23
배꼽 떨어지기 전까지는 씻기는 것도 진짜 무서움.

그리고 둘째 키우면서 느낀건데, 성격은 타고난 거임. 양육과 교육으로 약간 보정될 수는 있는데...어후...

왠지 임신중 산모의 기분 상태에 태아의 성격이 영향을 미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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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23.01.13 09:41
중딩부터 20대 초중반까지 ㅅㅅ 하기전에 한번씩 보여줘야 알아서 피임 잘할 개념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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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쓱해23.01.13 10:33
쌍둥이 키우는데 진짜 애키우다 죽는 사람은 없겠지.. 했어요..
둘이 번갈아 밤낮바뀌어 3일동안 1시간도 못잔적도 있고 종일 둘먹이고 트름시기고 또 먹이고 트름시키고..
그냥 다람쥐쳇바퀴 돌리는 느낌이더라구요..
너무힘드니까 솔직히 산후우울증이 올 틈도 없었어요
그래도 키워놓으니 너무 이뻐요
아이가 주는 기쁨은 진짜 낳아보지 않으면 죽어도 알수가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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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지인짜나쁘다23.01.13 10:43
애기 가지면서 태동하고 입덧하고 그래서 넘 힘들잖아요? 근데 애가 뱃속에있으면 애기한테 무슨 호르몬 어쩌고가 나와서 엄마가 잔병치레를 잘안해요 뱃속에서 온힘들다해 효도하고 나와요 짱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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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말듣고딸낳았대23.01.13 11:41
진짜 100일 동안 지옥 이라는 말이 딱인듯 합니다.
예전 100일 잔치는 괜히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웃긴게 그렇게 세월이 조금만 지나면 그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그래서 다시 …우리 둘째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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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나무23.01.13 11:50
정말 100일전까진 거의 좀비 였어요.
하지만 자식을 꼭 낳아야 할까? 생각했던 제가
자식을 낳고보니
제 평생은 얘를 낳기 위해 살아온게 아닐까 싶어요.
다른 행복은 대체 가능한 것들이 많지만
자식으로 인한 행복은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행복이자 최대의 행복이기 때문에
어떤걸로도 대체해서 느껴볼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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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뻥카임[수정] 01-13 11:59 23.01.13 11:59
다 공감

-80일 아가 초보압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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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마왕[수정] 01-13 15:07 23.01.13 12:07
임신기 10개월 28일 기준 280일

그중 배란준비기 28일중 절반인 보름 빼면

280 에서 15빼면 265일

실제 임신기가 태어나고 100일잔치함

265+100 =365

즉 100일잔치는 애기가 진짜생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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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바람이분당23.01.13 12:09
오늘 우리 딸 출산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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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민민23.01.13 12:18
인간은, 아기는 퇴화를 한걸까요 진화를 한걸까요?

동물의 애기들은 태어나자마자 당장 일어나서 움직이지 못하면 죽는데

인간의 아기는 다른 생명체에 의해 해를 입거나 죽을 일이없어서
당장 안움직여도 되게 퇴화를 한 걸까요?
아니면

동물의 애기들은 당장 못움직이면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죽게되니까 못움직이는 유전자들은 다 없어지는 쪽으로 진화를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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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천벌거야23.01.13 12:27
서양에선 아기가 울어도 밤에 가지 않는다고 들음. 물론 백프로 안 가는 건 아니겠지만, 우는걸 놔두면 애가 울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심이 길러진다 하는데.. 한국부모들은 학대 아니냐고 하기도 하지만.. 나도 이게 맞다고봄. 낮에야 종일 보지만 밤엔 부모도 자야지.. 스트레스받고 낮까지 망치는 것 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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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지23.01.14 11:48
아파트에서 새벽에 애기 울다가
멈출때까지 안않아주면
끔찍함니다 ㅜㅜ
소음신고로안먹히면 ᆢ학대로몰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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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천벌거야23.01.13 12:27
서양에선 아기가 울어도 밤에 가지 않는다고 들음. 물론 백프로 안 가는 건 아니겠지만, 우는걸 놔두면 애가 울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심이 길러진다 하는데.. 한국부모들은 학대 아니냐고 하기도 하지만.. 나도 이게 맞다고봄. 낮에야 종일 보지만 밤엔 부모도 자야지.. 스트레스받고 낮까지 망치는 것 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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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b23.01.13 14:31
이유없이 태어나는 생명은 없어요. 당신들 다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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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3.01.13 17:04
게시물과 댓글 정독 ㅋㅋ
14일 뒤에 딸이 태어납니다
긴장되지만, 걱정되지만 너무 기다려지네요.
어서와 딸, 아빠는 처음이라 잘 할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딸 사랑하는 마음은 아빠나 엄마나 변함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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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맥23.01.13 18:44
쌍둥이 113일 남아/여아 아빱니다.
행복하고.
힘듭니다.
와이프한테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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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내근처엔없지23.01.13 21:49
지금 딱 6개월된 딸키우는아빠입니다
글읽으면서 다 똑같구나 다시한번느낍니다ㅎㅎ
일끝나고 집들어올때 나보고 웃는애기보면 하루 피로가 다 가십니다
그리고 울엄마한테도한얘기지만 이 말뜻을알게되더라구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이말이 왜생겼는지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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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생각하면침고이지리얼23.01.13 22:01
상세하게 잘 적어 놓으셨네요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요즘 엄마들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아요
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보건소 모유수유 교육을 들어서 관심도 많고 하지만 대부분 결혼후 계획하지.않은 아이가 생기면 더 힘들어 하더라구요
위에 글만 보셔도 아기에 대한 이해가 많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딸꾹질도 굳이 울려가며 그치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딸꾹질 한다고 아이가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일부러 울리지 마세요 그게 더 고통이에요
걱정되몀 젖병에 물 넣어 조금 먹이세요
그리고 아기도 배가 안고플수 있습니다(돌전까지 신생아×)
평소먹던 양보다 덜 먹는다고 걱정 마세요
아이도 사람입니다 배고프지 않거나 안먹을수 있어요
하루 이상 안먹는거 아니면 지켜보셔도 돼요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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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3.01.13 23:00
잘 써놓으셨네..... 제느낌 과 비슷..
지금12살인데 지금도 이쁭니다.
이쁜짓하고 아들인데 애교도 많고 잘웃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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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하23.01.14 18:04
남매 둥이 육아 중인 맘인데요 정말 맞아요. 100일 전까지 쪽잠 모드라 입안은 구내염이 다 터지고 손마디는 유축하느라 후들거렸어요.
43개월 지금도 힘들때 있지만 신생아때 생각하면 어익후.. 행복합니다. ㅋㅋㅋ
요즘은 딩크족들도 많던데요, 정말 자식은 축복이 맞는거 같아요. 삶이 다시 시작 된 기분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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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23.01.19 05:53
나 따위 인간의 몸에서 이렇게 예쁜 천사가 나올수도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습니다. 좋아 죽겠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됩니다. 그 예쁜놈이 중2가 되더니 고추털이 자긴 안난다고 우울해하네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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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3.01.26 03:53
제 친구들은 아이들이 초딩 유딩 혹은 아직 서너살인데 전 쫌 일찍 결혼하고 일찍 낳아 아들이 곧 고딩이 됩니다.

요즘 사춘기라 까칠하기가 이를데 없고 한마디 한마디 가슴을 푹푹 찌르고 마상을 입히지만 이 아이가 아기때부터 자라면서 제게 준 사랑과 행복을 생각하면 그쯤 아무것도 아니네요ㅎㅎ

가끔 더 잘해줄걸 후회도 되고.. 다시 돌아간다면 좀 더 잘할것도 같은데.

자식이란게 늘 더 못 줘서 미안한 존재인가봐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결혼은 때때로 괜히 했다 후회도 들지만 아이를 낳은것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어요. 아이가 신생아 시절 잠 못 자게 하고 힘들게 해서 거의 산송장 같이 살 때도(ㅋㅋ) 지금 좀 컸다고 엄마 알기를 개똥 소똥 말똥 같이 여기는데도 무심한 척 슥 와서 엄마 먹어 하고 제가 좋아하는 자기가 누군가에게 받은 과자를 내밀기도 하고
제가 진짜 속상할땐 어느새 말동무도 되어주고 세상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지금도 제가 태어나 가장 잘한일이 울아들을 낳은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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