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저가 음식에서 쓰는 문어 대체품

게22023.01.13 08:53
저게 지린내가 엄청난데 이걸 먹어야겠다는 의지가 어마어마해서 그걸 중화시켜서 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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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공돌우는공돌2023.01.13 12:26
타코야끼 장사를 해봤는데요~
문어도 처음에는 손질된 냉동문어를 샀더니
문어 안에다 물을 넣어서 불린건지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문어조각을 넣으면 애기손톱만하게 줄어들어들더라구요.

그래서 수입산 통문어를 사서 직접 삶아서 손질한다음 넣기 시작했는데, 진짜 맛의 퀄리티가 확 달라요. 씹히는 식감부터 가문어는 오징어처럼 서걱하고 씹히고 별 맛도 안느껴지지만 진짜 문어를 쓰면 치아에 닿을때 그 쫄깃함과 고소한 문어향이 퍼지면서~ 팔면서도 집에들어갈때 꼭 맥주안주로 한팩씩 싸들고 퇴근했었죠... ㅎㅎ

그런데 진짜 타코야끼는 줄서서 팔리지 않으면 노동대비 수익이 적었어요 ㅠㅠ 한두달만에 맛집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신도시 특성상 적은 유동인구에 띄엄띄엄 들어오는 배달주문때문에 한꺼번에 만들어놓을 수도 없고해서 결국 일년도 안돼서 접게 되었는데... 아직도 겨울만 되면 타코야끼 안하냐고 문의전화가 오네요. 이 노동을 하고 문어쓰면 남는게 적어서 왜 가문어 쓰는지 알겠더란 ㅎㅎ...

처음에 팔기 시작했을때 어떤 아저씨가 당연한듯이 가문어 쓰냐고 물어보던게 잊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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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023.01.13 09:09
사기 맞아요. 허위로 사람을 기망해서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거잖아요. 문어인지 오징어인지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고 사람들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정도죠. 음식명이 문어인데 문어숙회라고 쓰고 홈볼트오징어 내고 사기 아니라고 할 사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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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주세요따뜻한걸로23.01.13 08:49
뭐야 스팸 리쳄 느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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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왔습니다23.01.13 08:53
느낌만 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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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3.01.13 08:53
저게 지린내가 엄청난데 이걸 먹어야겠다는 의지가 어마어마해서 그걸 중화시켜서 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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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3.01.13 09:09
사기 맞아요. 허위로 사람을 기망해서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거잖아요. 문어인지 오징어인지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고 사람들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정도죠. 음식명이 문어인데 문어숙회라고 쓰고 홈볼트오징어 내고 사기 아니라고 할 사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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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3.01.13 09:17
가문어가 가짜문어란 뜻일텐데 문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거 보면 가문어라 이름붙인사람 상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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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3.01.13 11:32
돌문어 피문어 이런명칭들때문에 가문어를 가짜문어로 생각하는사람은 없을거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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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생성기23.01.13 09:41
얼마전에 페루 홈볼트 오징어 잡이 다큐봤는데
그냥 저거보니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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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어떠하리저런23.01.13 13:33
아 저도 봤는데 ㅎㅎ 막잡아 올리면 통통하니 맛있어 보이는데. 머랄까 오징어의 괴물 버젼이라서 먹물 내장들이 산성이 강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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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촌형23.01.13 17:26
물개한테 먹히고 상어한테 먹히고 인간들한테도 먹히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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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노마드23.01.13 10:06
소비자가 살 때 부루마블 돈 주면서 가돈이라고 주면 받을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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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3.01.14 16:26
사실 지금 실제로 진짜돈으로 가짜돈을 사람들이 엄청 많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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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23.01.13 10:18
그냥 국산 오징어 마트에서 조금 사서

오징어볶음 먹고싶다

오늘 오삼볶음 해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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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리23.01.13 10:22
앞으론 타코야끼 말고 이까야키라고 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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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문질환23.01.13 11:42
타코아끼에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밀가루 반죽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오징어인 거 알아도 그냥 뭐가 들어라도 있구나 하면서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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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만만드는기계23.01.13 11:53
근데 난 오징어라는걸 알고먹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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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공돌우는공돌23.01.13 12:26
타코야끼 장사를 해봤는데요~
문어도 처음에는 손질된 냉동문어를 샀더니
문어 안에다 물을 넣어서 불린건지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문어조각을 넣으면 애기손톱만하게 줄어들어들더라구요.

그래서 수입산 통문어를 사서 직접 삶아서 손질한다음 넣기 시작했는데, 진짜 맛의 퀄리티가 확 달라요. 씹히는 식감부터 가문어는 오징어처럼 서걱하고 씹히고 별 맛도 안느껴지지만 진짜 문어를 쓰면 치아에 닿을때 그 쫄깃함과 고소한 문어향이 퍼지면서~ 팔면서도 집에들어갈때 꼭 맥주안주로 한팩씩 싸들고 퇴근했었죠... ㅎㅎ

그런데 진짜 타코야끼는 줄서서 팔리지 않으면 노동대비 수익이 적었어요 ㅠㅠ 한두달만에 맛집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신도시 특성상 적은 유동인구에 띄엄띄엄 들어오는 배달주문때문에 한꺼번에 만들어놓을 수도 없고해서 결국 일년도 안돼서 접게 되었는데... 아직도 겨울만 되면 타코야끼 안하냐고 문의전화가 오네요. 이 노동을 하고 문어쓰면 남는게 적어서 왜 가문어 쓰는지 알겠더란 ㅎㅎ...

처음에 팔기 시작했을때 어떤 아저씨가 당연한듯이 가문어 쓰냐고 물어보던게 잊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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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어떠하리저런23.01.13 13:36
전 이번에 타코야끼집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문어 다리로만 해서 판매하려는데 원가율이 50%는 넘을거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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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꼬라지23.01.13 15:05
오 어디서하시게요? 가까우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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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칼퇴근[수정] 01-13 17:42 23.01.13 17:41
해보셨다 해서 궁금한게 있어 여쭤보아요!
왜 타코야끼는 붕어빵같은 틀을 사용 안하는 이유가 먼가요?
어차피 뾰족한 걸로 뒤집는데 틀로 돌리믄 편하자나요.
부어놓고 나중에 빼기만 하믄 되는데 ㅎㅎ
그냥 보여주기 위한 액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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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댕댕이23.01.13 18:24
타코야끼는 우선 전둘레로 익어야하는 점.

틀을 사용하기에는 높이(직경)이 높은 점.

붕어빵처럼 개별 틀로 돌리기엔 부피가 작고 갯수가 많은 점.

마지막으로는 타코야끼 만들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틀 위에 반구보다 많은 반죽을 주변까지 부은 뒤, 한면이 익으면 돌려가며 주변에 익고 있는 반죽을 집어넣어 돌리고 뭉치면서 형상을 잡습니다. 붕어빵처럼 위아래 금형틀로는 반죽이 충분히 주입 안되는 문제가 있을 거 같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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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댕댕이23.01.13 18:24
말이길었지만 결론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효율적인 틀이 현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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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피즈23.01.13 13:19
울산사는데 7~8월 저녁에 슬도 드라이브만 가도
항구안에 불 비추면 오징어 수천마리+@이상 바글바글하던데 물반오징어반...물론 그걸로 오징어 포획량이 많네 적네 할 순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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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제발23.01.13 15:55
나머지 30퍼센트의 국산 오징어는 여러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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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수정] 01-13 17:44 23.01.13 17:44
타코야끼 뭐를 대신 넣든 상관없음
만들자 마자 먹어야 맛있지
좀만 지나도 ㅂㄹ...

겜방 타코야끼가 실력은 안 되는데
고객이 주문해야 만들어 바로 주니까
맛있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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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생각안남23.01.15 01:37
붕어 빵에 붕어 들어 가나요?
바나나 우유에 바나나가 들어 가나요?
수박바에 수박 들어 가나요?
돼지바에 돼지 들어 가나요?
갈매기 살은 갈매기 고기인가요?
네이밍은 네이밍일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코야키에는 와인이나
데킬라처럼 원산지보호가 안되어 있습니다.
타코야키에 가문어를 사용하든 타코를 사용하든 그걸로
사기라고 하는것은 아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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