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종사자 입니다

개발자 이지만 해외공장 출장을자주가는데요.

사진에나온 슬리퍼 팔토시 앞치마 그리고 철판제질의 바닦까지 정전기 ESD(Electronic Discharge) 방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제전 용품이라고 검색하지면 네이버 쇼핑몰에서도 비슷한 물건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주로 실제 제품의 패키지등 조립전에 인쇄회로기판 PCB(Printed Circuit Board)을 생산/ 검사 하는곳에서 저런 장비를 풀세트로 착용합니다.

댓글에 써주신 의견처럼 접지가 안된 PCB를 직접 손으로 만져야 하기때문에 정전기에 취약해서죠.

전자제품 제조사에서 PCB생산은 보통 협력업체를 통해 공급받기에 LG전자에서 점검 나온다고 하신듯 합니다. 저도처음 공장 출장 갔을때 어스링? 이름은 저도 댓글에서 처음봤네요 저발찌들이랑 장비 접지 연결된 모습보고...비슷한 생각을했었는데 자주보는 업무 환경이 나와 반갑네요.

불편한 장비 착용하면서 매뉴얼지켜 생산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스링? 이라고 불렀던거같은데 테이블아래 쇠줄에 접지시켜서 정전기 방지했던거같아유ㅋㅋㅋ근데 진짜 족쇄같긴함ㅋㅋㅋㅋㅋㅋ
신발도 밑창에 쇠가 발바닥이랑 바닥 접지해서 정전기방지하는효과가 있었던듯

저게 불편해 보여도 정전기가 제품에 잘못 들어가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천만원(전기차 배터리)이 넘는 제품이 고장날 수 있습니다 제품내 소자에 충격을 주는데 출하때까지는 문제가 없어도 제품이 사용되다보면 정전기 충격에 의해 미세하게 탄분위가 나중에는 완전히 기능을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전자회사 공장은 정전기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