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의 육아 교육관 차이.blind

우리회사부장님2023.01.24 09:00
양쪽 다 일리가 있음. 아이가 어떤 인간이냐에 따라 맞는 방법이 달라짐. 나같으면 초등학교때까지는 아빠 의견에 따르고 (사실 초등학교때까지는 교육비로 큰 돈이 나가지는 않음) 아이가 공부에 어느정도 적성을 가졌는지 확인한후에 노선을 정할것같음. 유치원생을 가지고 다툴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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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포포2023.01.24 09:24
이 말이 맞네요. 아이의 성향은 태어날때부터 어느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재능이 있는 아이가 있는 반면, 아무리 공부하라 해도 안하는 아이가 있지요.

전자는 하고싶은 공부 하도록 사교육이든 지원하면 되는거고, 후자는 공부는 사회구실 할 정도의 기초까지만 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 인생의 진로를 선택하게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가 후자인데도 사교육이다 뭐다 아무리 공부시킨다고 해봐야 되질 않습니다. 그돈 아껴서 차라리 독립자금으로 주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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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쵝오2023.01.24 08:53
국영수 기본임.
우리나라는 학연지연 따짐.
학연을 더 따짐.
살다보면 학연 때문에 뭔가 기분 안좋은일이 생길때가 있음. 진급 누락이라던지.. 성과평가라던지.. 누가봐도 불공평한 그런게 있음.
공부 좀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대학 갔으면 달랐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때가 무조건 있음.
국영수 늦어도 초6부터는 잡아줘야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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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8모23.01.24 08:48
살짝 더 남편 의견애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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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삶을응원합니다23.01.24 08:48
왜 중간은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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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내말맞음23.01.24 08:49
제 짧은 경험과 지식 등을 참고해서 말씀드리자면
국영수 정도는 남편분 말 따르시고 나머지는 아내분 말을 따르는 게 나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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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낚아23.01.24 08:52
하고 싶다는건 많이 시켜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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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차23.01.24 08:59
이게 맞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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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보면짖는강아지23.01.24 10:20
예체능 전공자로서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주는것도 문제임 ㅋㅋㅋ 예체능 전공을 결정한 그 때의 나를 내가 말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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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꿀빨러23.01.24 14:40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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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쵝오23.01.24 08:53
국영수 기본임.
우리나라는 학연지연 따짐.
학연을 더 따짐.
살다보면 학연 때문에 뭔가 기분 안좋은일이 생길때가 있음. 진급 누락이라던지.. 성과평가라던지.. 누가봐도 불공평한 그런게 있음.
공부 좀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대학 갔으면 달랐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때가 무조건 있음.
국영수 늦어도 초6부터는 잡아줘야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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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수정] 01-24 16:17 23.01.24 16:15
현 초5부터 수포자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물론 늦은 시기는 아니지만 초 저학년때부터 잡아주지 않으면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이들을 보니
저학년이라고 마냥 놀게 하는게 맞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고로 정답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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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또뭐야23.01.25 07:19
학원을 안가면 사회적으로도 도태되는게 있어서종합학원 정도는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안그러면 너무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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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3.01.24 08:53
정답은 없어요 ㅎㅎ..

아이에게 맞는 방법인지 지켜보며 순간순간 확인 하는게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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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부장님[수정] 01-24 09:01 23.01.24 09:00
양쪽 다 일리가 있음. 아이가 어떤 인간이냐에 따라 맞는 방법이 달라짐. 나같으면 초등학교때까지는 아빠 의견에 따르고 (사실 초등학교때까지는 교육비로 큰 돈이 나가지는 않음) 아이가 공부에 어느정도 적성을 가졌는지 확인한후에 노선을 정할것같음. 유치원생을 가지고 다툴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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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포포23.01.24 09:24
이 말이 맞네요. 아이의 성향은 태어날때부터 어느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재능이 있는 아이가 있는 반면, 아무리 공부하라 해도 안하는 아이가 있지요.

전자는 하고싶은 공부 하도록 사교육이든 지원하면 되는거고, 후자는 공부는 사회구실 할 정도의 기초까지만 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 인생의 진로를 선택하게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가 후자인데도 사교육이다 뭐다 아무리 공부시킨다고 해봐야 되질 않습니다. 그돈 아껴서 차라리 독립자금으로 주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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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마니아23.01.24 14:03
저도 공부쪽은 아닌 아이에게 사교육 시키는거 이해 안됬었는데 요즘은 애들이 학원에서 친구 사귀고 학원에서 놀고 그런다 하더라고요.
학교 끝나고 친구들 다 학원가는데 혼자 놀고 혼자 뭐 체험하는것도 한두번이죠.
진짜 교육문제가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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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간23.01.24 12:46
그니까요...
아이 성향에 대한 이해없이 답을 어찌 고르란 말이냐고 꼭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그래도적 본인 이야기 고집하지 않고 온라인 통해 여러사람말 들어보려는것부터 좋은 부모가 될것같은 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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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23.01.24 09:03
국영수 안시키고 체험학습시켜서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 잡혀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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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보면짖는강아지23.01.24 10:21
아예 안시키자는게 아니라 학원을 보내지 말자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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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23.01.24 09:12
남편은 어려서부터 능력을 키워 처자식 먹여살려야한다는 사회적 압박을 많이 받으며 자란것같고 아내는 본인인생이 공부보다는 경험위주로 잘풀린 케이스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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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23.01.24 09:35
경험상 그리고 주변봐도 국영수는 유전. 공부할거면 아이가 알아서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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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3.01.24 09:41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려면(요식업 제외) 서카포 나와야된다는거 대충 알만한 사람들은 아시죠?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투자유치나 국가과제 유치같은데서 난이도가 바뀜. 당연히 유능한 동업자나 직원들 인맥으로 데리고 오기도 수월함.

아이가 다 자라서 하고싶은게 무엇일지는 모르겠으나 가게를 낸다거나 예체능 할 것 아니면 일단 서포카 보내는게 인생 난이도를 쉬움으로 바꿀 수 있음.

나도 10년쯤 전에는 하고싶은거 하면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는 주의였는데 지난 10년간 주변과 나 자신을 돌아본 결과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서포카 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생겼음. 뭐... 그래도 애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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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3.01.24 10:31
공부도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더 한듯...
남들 다 할때 조금이라도 앞서가게 도와주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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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3.01.24 11:09
아이 교육에 정답이 없음
부모들도 부모가 처음이라 실수도 있고
변화를 다 알 수도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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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깎는노인23.01.24 11:40
국영수 원활히 하는지 보고 부족하면 직접 알려주거나 여건 안되면 학원 보내면 될것같은데

교육에 대한 기본 가치관은 비슷할듯한데 저걸로 저런식으로 싸우는거 보면...

그냥 서로 자기 의견에 사로잡힌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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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거를친다고23.01.24 11:56
둘 다 기준을 '남들이 뭐라고 한다' 에서 옮기는 게 시작.
이라고 이 남이 한 마디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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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i무병장수23.01.24 11:59
서울대 이상 졸업 목표로 하고
졸업하고 나면 그 때부턴 알아서 살게 냅두면 됨
목표가 높으니 중도에 지쳐도 어느정도 위치까진 가겠지
졸업하고 살다보면 본인이 더 잘 알게 됨. 서울대 나오길 정말x999 잘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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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3.01.24 12:12
부모님들ㅇ 생각이 다르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부모임이라 일단 애가 걱정은 안되네 바르게 잘 자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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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수정] 01-24 13:10 23.01.24 13:06
공부머리가 없을수록 유아기, 초등기때 학습을 많이 봐줘야 한다고 생각함. 1시간에 배우는 아이와 100시간에 배우는 아이중 1시간에 배우는 아이는 학교만 가도 필요한거 대부분 배워옴. 100시간 걸리는 아이는 주양육자가 99시간을 채워줘야함.

공부머리 없다고 넌 그냥 다른거 해라 하면 다른것도 못함. 초등 학습 기초도 없이 할만 한 것이 없음. 생각하는 힘 자체가 없음.

돈 때려부을 필요는 없고 뭐라도 꾸준히 계속 하는게 중요. 돈을 때려부으면 학습중 '학(배움)'을 만족하고 '습(익힘)'은 주 양육자가 채워줘야함. 주로 육아 하는 사람이 최소 하루 한시간씩 꾸준히 해줘야함. 습이 없으면 다 사라짐. 학원에서는 습을 채우는거 절대불가. 1대1일 과외 매일 붙여서 습을 대신한다면 될 수도 있는데 돈이 공중분해되는 느낌.

기초 학습과정 모르면 사기에도 쉽게 당하고 사업도 불가. 특히 초등수학 중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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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러미23.01.24 13:15
조카들 한집은 유치원때부터 학원뺑뺑이 돌리고 한집은 중학교때까지 학원 안다니고 놀다가 둘다 고등학생 됐는데 놀던 애가 부모 원망하면서 울더라.. 왜 자긴 공부 안시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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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23.01.24 16:18
이래도 원망 저래도 원망이면 무엇인가 이루어진 쪽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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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3.01.24 14:13
저 부모 밑에서 큰 아이는 제대로된 가치관을 가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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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23.01.24 16:18
난 국영수 위주의 공부는 시키고 싶지 않아서 기피하고 있습니다. 학업? 물론 학교 다니면서 한연지연 쌓고 명문대 나오면 엘리트 코스로 가기 유리하겠지만 무조건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경쟁속에서 힘들게 지내다 보면 바른 인성을 갖추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
나도 인서울 공과대학 졸업후 외국계기업으로 들어갔었으나 업종이 변화하고 쇠퇴하여 개인사업으로 전향했다가 망하고 현재는 택배업을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시작했으나 현재 통장에 매달 천만원씩 들어오다보니 애들도 딱히 공부에 취미없다면 대학교 안가고 택배업을 잇게할 생각도 있습니다. 대학등록금,입학금,책값생활비 치면 택배차, 각종세금을 내가 다 내줘도 남는다 생각들고 나처럼은 못벌어도 월6~700은 무난히 벌수있는 직업이기에 월500씩만 펀드식으로 관리해도 20년이면 15억 이상은 모일테고 애들이 택배업에 관심이 없다면 그쪽으로 일찍 방향잡고 밀어줄 생각인데 이또한 계획대로 될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현재 계획은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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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3.01.25 02:51
말씀하신게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돈보다 중요한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월 천만원 벌기위해서 시간을 얼마나 쓰시나요? 성실하시기에 그만한 수입이 있으시겠지만 그만큼 몸과 시간을 쓰는 일입니다. 가족과의 시간,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희생해야 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비단 그것 뿐 아니더라도 일단 아이에게 성공의 경험을 심어주는 것이 인생관을 결정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성인이 되기 전 가장 쉽게 성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대입입니다. 감히 짐작컨데 헤파님도 인서울이라는 언급을 하신 것을 보면 출신대학에 어느정도의 자긍심은 있으실 겁니다. 그것이 결국 실패 후 무너지느냐 아니면 딛고 일어서 삶을 일구어내느냐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런 길을 걸어왔으니 너도 그렇게 걸어가면 나만큼은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쉬운일처럼 보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어려운 일일수 있습니다.

결국 부의 세습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소위 말하는 엘리트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똑같이 택배일을 하더라도 고졸로 바로 택배에 뛰어든 사람과 헤파님처럼 대학교육을 수료하고 많은 인생경험을 쌓은 후 택배에 뛰어든 사람은 일에 임하는 자세와 성실성은 물론 인간으로서의 교양에서도 아득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뭐 물론 교육을 포기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님은 잘 압니다. 그러나 그저 쉽게 그래, 그래도 돼 라고 아무렇지 않게 놓아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면 아이의 미래가 조금이나마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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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23.01.25 06: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아이들인데 당연히 교육을 놓을수는 없지요. 다만 국영수 위주의 오로지 진학 목적위주의 공부를 기피하고자 함입니다. 물론 이것조차도 부모의 생각일뿐 아이가 본인은 학업을 쌓고 싶다하면 지원할 생각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공부로 스트레스 주지말자는 생각이고 문화교육이나 육체활동으로 건전하고 바른 인성을 갖추는편이 국영수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학업을 통해 얻는 성취도 좋겠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국영수를 인생에서 뺀다면 아이들의 시선이 보다 창의적으로 열릴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다만 택배업을 얘기한건 아이가 뭘해야할지 방향을 못잡을때 권할수 있는 한가지 방편이겠지요. 저를 돌아보면 중고등학교때 공부만 하다가 수능점수 맞춰서 대학과 과를 선택하고 그로인해 취업까지 하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일이 아닌 할줄 아는일로만 인생의 방향이 잡히더군요. 이런 틀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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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3.01.26 01:18
사람은 그렇죠 자기가 편한곳으로 도망치고 싶지요. 근데 그 피할 곳이 있는것도 어찌보면 마음의 안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전공과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전공지식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형 인재 그런걸까요?

물론 많은 고민 끝에 그렇게 생각하셨겠죠.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는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나이를 먹고는 후회합니다. 조금만 더 공부할 걸... 그때 부모님이 조금만 더 등을 떠밀어 줬더라면... 아니 억지로라도 시켰더라면... 하고 부모를 원망하는 경우도 제법 봤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미성년자는 미래를 계획하고 인생을 설계할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니까요.

헤파님의 인생관이나 교육관은 마음깊이 존중합니다. 그냥 미성년자에게는 조금...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등을 밀어줄 어른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만 말씀 드리고 싶은 것 뿐입니다.

물론 좋은 가정에서 좋은 인생관을 잘 닦고 훌륭하게 자라는 중고등학생들은 일찌감치 자기 길을 잘 정하고 인생을 설계하기도 하니까요. 무조건 공부시켜야 된다 그런말은 아닙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 것은 잘 알지만 그냥 저도 주변사람들도 보면서 드는 요즘의 복잡한 생각이 조금 오지랖을 부리게 만들었네요.

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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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23.01.24 17:26
그래도 좋은 부모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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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칼23.01.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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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기23.01.24 22:49
두 분 다 훌륭함 이제는 확률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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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3.01.24 23:03
저렇게 선택지를 가지고 아이에게 물어보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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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3.01.25 02:33
안타깝게도 아이는 편한쪽을 선택하겠죠... 어른도 그러할진데 아이는 더하지 않겠어요? 아이에게 선택을 맡기는 것이 꼭 바른 부모가 되는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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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4합nee다23.01.24 23:13
사회생활 주류 끼려면
좋은 대학교 아니면 좋은 고등학교
둘중하나는 나와줘야더라구요.
그거 없어도 된다는 사람은 엄청난 인싸이거나
특별한 장기가 있는사람이되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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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링23.01.25 00:26
둘다 섞으면 좋을듯
여행하다보면 자연히 목표가 생길것이고
그때 국영수를 시키고
아이의견을 계속 들어봤으면

아내말로만 하면 아이성격에 따라 결과가 너무 천차만별되고
남편말로만 하면 수동적인 아이가 될가능성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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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민썸씽23.01.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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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피까피23.04.12 18:29
초딩때까진 아이데리고 가족여행이나 많이다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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