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재가 쓴 '엄마와 나' ㅡ 60년대생인 우리엄마 이야기.jpg

을이누나2023.03.11 09:37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좋은 글 써주신 글쓴이분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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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샤2023.03.11 09:31
올바르게 자라주어서 어머니도 행복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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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023.03.11 09:38
내 어머님은 51년생임 따라서 나도 연식이 되는 꼰대임. 나는 내 어머님을 보며 내 아내는 절대로 집에만 있게 하지 않을거라 다짐했어. 돈벌이에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자기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게 해주는게 나는 그것이 가족이라 생각해. 하지만 현실에선 모두가 하고 싶은일만 하면서 살기는 어렵다는걸 알고 있지. 나하나 희생해 온가족이 행복하다면 해볼만한 거래라 생각해.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아이도 병없이 잘크고 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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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23.03.11 09:27
어쩌면 불행하다는거는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기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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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소시민9823.03.11 10:52
맞아요. 스스로 불행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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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뿡가23.03.11 09:30
브라보... 마음을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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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3.03.11 09:31
뭉클했다… 글쓴이 멋지네요ㅎㅎ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사천짜파게티 빌런은 그 매일 사천 짜파게티 쌓아놓고 먹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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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샤23.03.11 09:31
올바르게 자라주어서 어머니도 행복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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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누나23.03.11 09:37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좋은 글 써주신 글쓴이분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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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3.03.11 09:38
내 어머님은 51년생임 따라서 나도 연식이 되는 꼰대임. 나는 내 어머님을 보며 내 아내는 절대로 집에만 있게 하지 않을거라 다짐했어. 돈벌이에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자기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게 해주는게 나는 그것이 가족이라 생각해. 하지만 현실에선 모두가 하고 싶은일만 하면서 살기는 어렵다는걸 알고 있지. 나하나 희생해 온가족이 행복하다면 해볼만한 거래라 생각해.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아이도 병없이 잘크고 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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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생각하다간영원히가입못할듯23.03.11 09:45
그냥 글을 북마크해서 저장하고 싶어지는 것도 첨이네요.
생각 날 때 꺼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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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피이23.03.11 09:46
어머님이 아들을 정말 훌륭한 어른으로 잘 키우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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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얏꼬23.03.11 09:4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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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피면졸림23.03.11 10:03
정말 오랜만에 글 달아봅니다.
저도 공감이 많이되네요.
어머니께어는 집에 쌀이없어 한되씩 빌리러다니고 일수업자들은 매일 집에찾아오고 아버지는 바람나서 이혼하고 나가시고,저는 학교 수학여행,급식,수련회 등 낼돈이없어 제대로가보지도 못했었습니다..
친구집 놀러가면 집에 화장실있는게 너무신기했었어요 예전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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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두노총23.03.11 10:23
고생하셨습니다. 참 평범한 가정이라는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 살아보면서 드는생각이 .
좋은회사를 가서 주변 친구들 그런거 들어보면 가끔 아 인생 참 불공평하구나 생각은 들지만 전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랑 살았던 시간이 그립고 자식들 사랑하셨던 마음이 전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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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입니다23.03.11 10:12
아침부터 위로를 주는 글 감사합니다 :) 꼴랑 얼마 벌지도 못하면서 애를 셋이나 낳았다고 혀를 찼던 사람들이 떠올라 더 울컥했네요 행복이 멀지 않음을 알려주는, 글쓴이의 어머님같은 엄마가 되도으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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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방23.03.11 11:00
xx : 그래서 넌 연봉이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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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cia23.03.11 11:08
항상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 어머니가 보고 계실
남은 인생동안 사랑받고 주고 사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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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먹다잠[수정] 03-11 11:21 23.03.11 11:20
축구보다 책을 좋아했던 이유가 있네요
작문 실력이... 책 하나 쓰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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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M23.03.11 11:26
정말 공감하는 글이에요.
내가 행복을 느끼는 일들에 대해
남이 나서서
에게 그게 무슨 행복이야 뭘 그런걸로 행복을 느껴
이 정도는 되어야 평균이지 이 정도는 되어야 가치가 있지
이런 말들이 난무하는 세상이고
Sns덕분에 그런 말들이 더 넒게 퍼지고 크게 들리다보니
모두들 어 내 인생이, 내 삶이, 내 행복이 그렇게 별거아닌가
이런 의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때문에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지금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그 순간을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글쓴님 같은 단단하고 바른 마음으로 모두들 살아가실 수 있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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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페파이[수정] 03-11 11:41 23.03.11 11:41
근데 정말 글 잘쓰시네요.. 글쓴이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정말 책을 좋아하셨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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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개드립23.03.11 11:52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내 인생의 행복은 내가 정하는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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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3.03.11 12:49
보통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 보면 사회에 대한 원망과 그늘이 가득한데 이분 글에는 그런게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그저 힘들었던 기억도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돌아가신 어머님이 아드님에게 사랑을 많이 주시고 가셔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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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수정] 03-11 14:08 23.03.11 14:07
제가 모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대출 통계보니까 30대 평균대출이 3천만원입니다. 개별편차가 있다고 쳐도 무지막지하게 오버슈팅하며 빌리는 사람은 드물다는거지요. 인터넷에서 30대 빚끌족들이 생각보단 많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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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중단하단23.03.11 14:31
저도 꽤나 가난 하게 살았는데
완전 공감 합니다
전 어릴때 행복 했습니다
지금은 결혼하고 아이낳고 더 행복하고요
가난한 집이라고 아이안낳고 사셨으면
저는 이런 행복을 몰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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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릉23.03.11 15:07
이 글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스스로 현재를 만족하지 못했구나, 비교하지않는다면서 나도 모르게 비교하며 내삶을 부정해서 힘든거였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 글이네요. 그러게요 충분히 행복할수 있는 지금 이 순간들을 내가 생각했던 수준이 아니라고 힘들다 징징대고 있었네요. 쓰니님의 삶이 참 부럽네요. 다 어머님의 힘과 쓰니님의 힘이겠죠. 저도 우리아이들이 그런 삶을 살 수있게 행복한부분 놓치지않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요세 너무 답답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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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사러온고약한사람23.03.11 15:39
너무 큰 깨달음을 주네요. 행복을 재단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덕분에 저의 남은 삶은 행복만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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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JK23.03.11 16:12
여자친구 머리 하러 미용실 왔는데
개드립 보다 눈물 훔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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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23.03.11 17:11
공감백배!!!
따뜻한 맘을가지신 그대에게 평화가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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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재23.03.11 17:50
그냥 마음이 편해지는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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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도23.03.11 18:38
맞아..이 분이 내가 답답해 하던 모든 것을 짚어줌. 우리나라 오지랖 심하다고 욕하면서 댓글들은 더더더 오지랖을 부림. 그리고 오지랖이 아니라 정의라고 생각하는게 진짜 역겨움.
뭐 시대가 달라졌다. 어쩐다하면서 자기들 스스로 가두리마냥 가두려고 하지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 어느 시대든 어느 세상이든 스스로를 생각하고 검열해봐야함. 나의 믿음이 남의 불행이 되지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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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ncool[수정] 03-11 19:14 23.03.11 19:13
지하철인데…눈물나네요 ㅠㅠ 글쓴이는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사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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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3.03.12 09:31
음...개인적으론
4인가족 200만원 이라는 글에
굳이 댓글까지 달아가며 공격적으로 얘기하진 않을거지만 속으로 걱정은 될 것 같아요...
요즘 워낙 물가도 오르고 살기 힘드니까..
그 글에 댓글들 중엔 만족을 모르고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싶었던 사람도 있겠지만
걱정하는 마음이었던 사람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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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9닌23.03.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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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놀려야제맛23.03.13 15:25
사천짜파게티 바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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