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딸친구 꼬시는 아저씨.jpg

개드립No.282532013.11.25 18:12

글쓴이는 17살 여자임
친한친구중에 아직까지도 정신못차리고
방황하는 친구가 있는데 얘가 핸드폰을
폼으로 달고다님
핸드폰이 있어도 연락이 어려울때가 많음
친구아빠께서 답답한 나머지 내가 친구랑 자주
만나고 같이 잘 어울려다니고 하니깐
친구아빠께 자주 연락오기는 했었음
근데 어젯밤에 친구아빠께 톡이 옴
워낙 일상적인 일이라 마다하지 않았음


17살 딸친구 꼬시는 아저씨.jpg


친구아빠께서 톡하실때마다 매번
이모티콘을 자주 쓰셔서
이모티콘또한 자연스러웠던 일이라
이것역시 마다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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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기까지가 일상적인 대화였는데

17살 딸친구 꼬시는 아저씨.jpg


갑자기 남자친구 있냐고물어봄 근데 솔직히 물어볼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것 또한 마다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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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때 왠지 모르게 날 만만하게 보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좀 언짢기도하고
뭐라 대꾸할 말도 없어서 친구아빠께는
죄송하지만 읽고 4분간 대답 안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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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이모티콘으로 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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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아니고 친구아빠라 씹지는 못하겠고..
솔직히 저 상황에서 " 알아서 뭐하시게요?"
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했음 그 와중에
정곡을 찌르는
"설마한명도안사겨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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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런건왜자꾸물어보세요..ㅠ" 쓰고
바로 잠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친구아빠께서
보이스톡을 거시는 바람에
깼는데 톡이 12개정도 와있어서 보니까
좋아해도 되냐는게 사귀자는 얘기인것같음
아 진짜 여태까지 이런 상황은 보통
자작이거나 막장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상황인줄 알았는데
나한테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까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위에 했던 얘기처럼 친구아빠라 씹을 수도
없고 친구한테 얘기하기도 뭐하고 가까이
사셔서 어떻게든 뵙게될텐데 어떡해야함
내 있는 그대로의 생각들을 잘 말해서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할려고 해도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진짜 모르겠음
읽고 당황해서 대답할 생각을
미쳐못했는데... 1사라진거 아시겠지?ㅠㅠ
친구나 아는지인들이 볼까봐
프사랑 이름가렸음 자작아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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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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