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르2[수정] 03-28 11:52 23.03.26 11:42
불법 중복 하도급부터 잡아야합니다.
원청:안전하고 제대로된 공기 1년 300억으로 해주세요.
1차하청:네 그래야죠 더 빨리해드릴수 있습니다.
150억 먹고 150억으로 6개월 공기로 바꿈. 일단 숙련공 위주로 짜기는 함
1차하청:대기업 공사 수주할 업체 모집합니다. 분야별로 오세요. 싸게 빨리할 수 있는 업체로 모십니다.
2차하청:실적이 필요하니 제가 하겠습니다.3개월이면 가능해요.
75억 먹고 75억짜리 3개월 공기로 바꿈. 숙련공 비율 줄이고 초짜들 섞어서 집어넣음
2차하청:이거 대기업 공사라 돈 잘나와요. 하실 인력소 사장님들 연락주세요. 더 싸고 빠르게 해줄 수 있는 일당쟁이들 많이 데려올수록 유리합니다.
3차하청:우리인력소가 그런사람 많습니다. 30억에 해드립니다. 1달이면 충분해요.
15억 먹고 15억으로 인력 짬. 시간도 1달이면 된다고 호언장담함. 소수 숙련공에 거의다 초짜로 만듦
3차하청:대기업이라 돈 잘준다는 건수 있는데 연락주실 반장님들 모읍니다. 외국인 인력 많은 분들 연락주세요.
4차하청:오우 싸장님 우리 파퀴스탄 짤합니다. 힘 잘 씁니다. 2주면 가능훼요! 3억만 주쎄요.
3억 중에 1.5억 먹고 1.5억으로 인력 구성함. 힘을 잘 쓰는것과 업무요령이 있는 건 별개의 사안임.
이런 상태에서 투입된 직원들은 비숙련자들에 임금도 적은데 공기도 짧게 해버림.
이런 구조 안 고치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바뀝니다. 위험해도 시간 내에 일일분량 못치면 일용직이라 일도 안 써줍니다.
입으로는 귀찮아서라고 하지만 내가 밑바닥이라서 시키는대로 해야한다고 말하면 일 못하게되는거 아니까 그냥 하게되는거... 그게 오래되면 습관화되버려요. 그렇게 안하면 일 안시켜주니까요.
최근사고에는 이런기사도 있지요.
부실 시공 정황은 또 있습니다.
붕괴 아파트 35층 바닥면 콘크리트 타설은 작년 11월 23일에 이뤄졌습니다.
이어 36, 37, 38층,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 지난 11일에 39층 바닥 작업이 진행됐는데 광주시의회와 건설노조가 확보한 작업일지를 확인한 결과 불과 6, 7일 만에 한 층씩 올리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워진 날씨를 감안하면 2~3주의 양생 기간이 필요한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2주에서 3주 정도는 견뎌줘야 되는데 일주일에 한 층씩 올리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그 밑에 있는 층들은 강도가 안 나오겠죠."
현대산업개발은 앞서 12일에서 18일 동안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고 해명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콘크리트 강도에 문제없어 동바리를 제거했다"며 "작업 일지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출처: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171_35744.html
그러면서 “공사기간은 촉박하고 하도급의 예산은 한정된 범위에서 진행되다보니 하도급업체의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공사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등 항상 총체적인 부실 문제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번 사고는 예고된 인재인만큼 불법 재하도급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21016
안전하게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고 못 한다고 무조건 깔건 아니라고 봅니다. 부양할 가족이 있고 생계와 직결되는 일거리 부여를 가지고 있는 자본가는 사실상 직원들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것과 같습니다.
그들의 비위를 거스를 힘이 없는 직원들은 시키는대로 해야합니다. 원청은 당연히 적은비용, 짧은공기로 작업하는 회사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그런회사 사장들이 현실적인 공기나 임금을 줄 리 만무합니다. 안전담당자가 안전하게 하라도 백날 말해도 공기를 짧게 해놓으면 할당량 채워야되서 그렇게가 안됩니다.
이런 것도 고려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