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주인이 말대꾸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

근데 강아지한테 자꾸 말하면 강아지도 말해요. 울 쿠키 늙어서 16살때쯤에 산책하면서 자꾸 저에게 밀하더라고요. 아마 그날 엄청 뭐가 좋았었나봐요
(물론 집에서도 저 쫓아다니면서 말하고 저도 같이 대꾸하고 추임새 넣아주고 그랬었죠. )
근데 산책도중에 계속 말하니까 산책시키던 다른 견주가 와서 저에게 “이 강아지 치매에요?”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열받아서 “치매 아니구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그래요!!”했더니 못믿는 표정으로 “아. 네....”이러고 가더라고요. 어찌나 열받던지 쿠키랑 같이 욕하면서 집에 왔네요.
말많고 수다쟁이 소심한 쿠키 보고싶당.. 무지개다리에서 기다리느라 심심하지? 같이 기다리는 다른 멍멍이들이랑 수다 실컷 떨고 있어. 엄마가서 같이 또 수다 떨자. 친구들이랑 무슨 이야기했는지 들려주렴.

이거 보는데 화장실에서 이 영상 소리 들린다… 와이프도 개드립 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