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갈리는 책 한 페이지 찢어서 컵받침으로 쓰기

남장남자2023.04.15 18:52
책을 만드는데 드는 사람들의 노고는 이미 책값에 반영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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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유기농우유2023.04.15 18:58
그 한조각에 그 사람의 기분이나 마음을 바꿀 수 있을만한 한줄이 있을수도.. 그렇다면 그 책의 가치는 원래의 의도보다 더 귀해질수도 있죠. 또 종이책에 대한 감성도 불러일으킬 수 있구요. 전 아직도 종이책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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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커핑2023.04.15 19:08
난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누군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괜찮다, 감성적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책에 대한 예의가 없고 노고를 무시한다고 주장하는건 억까라 생각함.

책 라면냄비 받침으로 한번도 안써본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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쀍뾹쁅뾁뽥23.04.15 18:50
낭만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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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23.04.15 18:51
책을 만든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도서정가제를 유지하기위해 똥꼬쇼중인 출판업자들의 노력을 지켜줘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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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남자23.04.15 18:52
책을 만드는데 드는 사람들의 노고는 이미 책값에 반영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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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로컬푿상생매장23.04.15 19:01
노곤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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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등쳐먹고날아간새23.04.15 22:49
트위터임 그냥 무지성
감성이지만 진짜 뒤틀린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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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인데요23.04.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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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3.04.15 18:53
관우 형님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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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유기농우유23.04.15 18:58
그 한조각에 그 사람의 기분이나 마음을 바꿀 수 있을만한 한줄이 있을수도.. 그렇다면 그 책의 가치는 원래의 의도보다 더 귀해질수도 있죠. 또 종이책에 대한 감성도 불러일으킬 수 있구요. 전 아직도 종이책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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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커핑[수정] 04-15 19:09 23.04.15 19:08
난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누군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괜찮다, 감성적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책에 대한 예의가 없고 노고를 무시한다고 주장하는건 억까라 생각함.

책 라면냄비 받침으로 한번도 안써본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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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주의23.04.16 05:12
책전체를 라면받침으로 쓰는거랑은 다르게 책의 한 페이지를 찢는 행위는 책을 안읽겠다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팩 전체를 써서 받침으로 써도 나중에 읽는데에는 지장이 없잖아요 그러기에 책을 가치를 폄하한다라고 생각할수 있죠 그리고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자체는 수긍 한다면서 마지막에 그런 생각은 너무 억까라고 생각한다는건 무슨 소리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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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커핑[수정] 04-16 11:37 23.04.16 09:03
첫째로, 이 경우에 책을 찢는다는게 형태를 변형해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는거고 책을 안 읽겠다는 의미로 책을 찢어주는건 아니잖아요ㅋㅋㅋㅋ. 저게 뭐 오리지널 원본이며 세상에 한권뿐인 책도 아니고 책을 찢는다는 행위가 무조건 안 읽겠다는 의미가 아니죠. 오히려 좋은 구절을 찾고 주기 위해 서점 주인이나 알바는 책을 한번 더 읽어보기도 하게 될거고 또 손님은 커피를 마시며 한 페이지 읽었을때 괜찮다면 사람들이 그 책을 새로 사서 읽게 되는 효과도 있죠.

둘째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거랑 자기랑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그럴것이라고 단정지어 비난하는건 둘이 다른 내용이니, 두 내용 다 제가 주장할 수 있는게 맞죠.

저기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한번 읽고나면 대부분 책장 장식하는 걸로 끝나버릴 책이 다양한 용도로 쓰이며, 책 자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실용적인 홍보효과도 있고 커피 한잔 마시며 감성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들인거지, 책에 대한 예의가 없어서 노고를 무시해서 책을 찢어 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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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23.04.29 12:25
단 한 번도 책을 그런 용도로 쓴 적 없음

왜 그러는지 이해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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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자사차23.04.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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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데이23.04.15 19:22
책을 쓴 사람이 무슨 수령님이라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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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맛초코볼23.04.15 19:43
책을 계속 사준다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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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이라고할까봉지23.04.15 19:52
똑같은 물티슈를 사서 손을 닦아서 쓰면 괜찮고 화장실에서 쓰면 안되는 거임?? 내 돈 주고 사거 알아서 쓰겠다는데??? 이런식이면 모든 미술품은 모두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 안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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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다는팬다[수정] 04-15 20:27 23.04.15 20:26
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한 권 더 사시겠군요.
저희 책이 찢어두면 차암 이쁘답니다.

- 출판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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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똥을싸라그러면유명해질것이다23.04.15 21:02
한 번 사고 끝이 아니라 계속 필요해?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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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데카드23.04.15 21:07
그 음악앨범사서 발로 밟으면서 시위하던거 보면서 "저거 다 돈주고 산거잖아" 하던 짤이 생각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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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상23.04.15 21:09
현대미술이라 생각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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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23.04.15 21:27
저렇게라도 읽어주면 좋은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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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3.04.15 21:40
가수가 자기 음악시디 사서 버리는것 보고 고마워 했다는것 모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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뜽리맨23.04.16 00:53
도의에 어긋난다
꽃은 꺾지않고
바람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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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고산아디23.04.16 01:29
노고에 대한 감사는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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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아니에요23.04.16 04:17
책을 단지 물성으로 보면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성으로 보면 저짓거리는 아주 미개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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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냥이23.07.29 08:57
매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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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23.04.1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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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위한행진곡23.04.16 07:38
저런말하는애들. 쳐맞아야 정신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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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23.04.16 11:47
저런 멋있는 말....

하고 밥먹으러 식당가서 음식 다 남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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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새23.04.16 15:51
저는 좋게 봅니다. 꽂혀있는 책보다는
찢어진 종이에 한 문구로 남는게 작가도 기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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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꾸기머신23.04.16 17:35
그 생산비까지 해서 다 돈 주고산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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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또뭐야23.04.17 07:19
부폐에 남은 음식 보면 바닥에 주저앉아 울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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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23.04.17 12:00
받은 문장이 맘에들면 무슨책인지 궁금할것 같아서 홍보효과도 조금은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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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23.04.17 13:30
책장 한구석에 인테리어용으로 짱박혀서 책먼지만 폴폴 날리고 있는것보단, 한 몸 찢겨서 문구 한자락이라도 누군가에게 읽히거나 용도좋게 쓰이는것 만으로도 책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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