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사랑해

휴대폰 압수 안하셨네 그래도 ㅋㅋㅋㅋㅋ 천사이신듯 ㅋㅋㅋㅋㅋ

역시 얘기는 둘다들어봐야함

어휴 저런남자도 아빠라고 ...
육아는 아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철없는 아빠들은 그냥 아빠될 생각을 안했으면..

근데 새벽 4시까지 겜 할정도면 심하게 아픈건 아닌듯ㅋㅋ

7개월된 아기가 있다고 하니 제일도 아닌데 괜히 발끈해버렸네요.ㅎㅎ
한창 손이가고 바쁠나이인데 아내는 애기도 보면서 죽끓여주고 간병해주느라 일주일간 고생했는데
심심해서 누워서 밤새 게임할 여력이 된다면 이제 덜 아픈거 아닐까 싶은데요.

아내는 7개월된 애보랴 간병하랴 종종댔을텐데 남편은 일주일째 누워있고 이제 좀 살만한지 폰게임하느라 밤새고있으면 제가 저분 아내라도 뭐 이런 철없는 남자가 다 있나 싶을것 같아요..
일주일 간병받고 이제 좀 살만하면 아직 부모손길 많이 필요한 애기좀 같이 봐줘야하는게 아빠된 도리 같은데..
야박해보인다니 사람마다 가치관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다른 얘기지만 일찍 퇴근하면 애봐야된다고 없는 야근도 만들어서 사무실에서 농땡이 피우다 들어가는 아빠들 얘기듣고는 참 아빠될 자격들 없다 늙어서 자녀에게 데면데면한 atm기 취급 당해도 싸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보니 의외로 이런 아빠들이 많아서 너무 놀랍더라구요.
저런 사람들은 부성애가 없는건지 의아하고 애기 이뻐서 보고싶다고 칼퇴하고 뽀르르 집에가서 애기보는 아빠들이 대부분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은걸 보고 참 씁쓸하더라구요.

애보는것보다 편도선염이 덜 힘듬
눈치껏 처자든가 최대한 도와주던가 해야지
그나마 아픈거 인정받지
육아 이삼일 전담해서 해보면 아프고싶다
회사가고싶다 절로 나온다
월요병은 육아가 치료잘됨

하루이틀 아니고 일주일 째 래요...

그리 아픈데 새벽까지 게임은 누가봐도 아니죠

삼자대면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만 들었기에 중립이지만

야박하다는 댓글을 보고는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남깁니다.

돈만 벌어다가 따박따박 갖다바친다고 가장,아버지,남편의 의무를 다한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잘못된듯해요

저 부부들은 죽어라 싸우는 것도 아니고 티격태격거리는 정도고, 성별 얘기도 없고 적당히 챙겨주고 할것도 나눠하면서 징징거리는 정도인 평범하고 괜찮은 사람들임.

결혼이 힘들거나 결혼생활이 어려울 사람들은 저부부가 아니라, 이정도 상황에서 극단을 생각하는 사람들이지. 저 부부는 서러움도 있지만 이해심도 같이 가지고 있음. 거기서 이해심을 뺀 인간은, 여자 탓만하는 남자, 남자 탓만 하는 여자, 하위 몇프로의 동류 남녀들.

애 밥주고 청소에 빨래까지 다 했다는데요?
남편은 자기가 아프면서도 할 일 다했는데 더 하라해서 싫은거고
부인은 자기가 간호해줬는데 몸관리안하고 늦게까지 게임해서 싫은거고

둘 다 서로 의무를 다 하는데 뭔가 맘에 안드는 포인트가 다른거지
누가 나쁘다고 할 일은 아닌듯요

고거 싫은 소리 들었다고 칭얼거렸다가 대차게 까이는중

되게 햄복해보이네

진지하게 고민글 올린거 귀엽긴 하다 ㅋㅋㅋ

코로나 걸려도 폰겜은 할 수 있더라고요.
덜아파서 폰겜 한거는 아닌거 같고 그냥 원래 폰 많이하는 사람 같음
근데 진짜 중요한건
아프면 일단 잠을 잘자야됨
잘때 신체회복이 진짜 엄청됨
밥은 안먹어도 잠은 자야 몸이 나음

개인적으로 열 38.8도 인가 38.9도 인가 찍은적 있는데 디질거 같아도 누워서 할수있는거는 할수있더군요...

누워서 뭘 하더라도 안아픈게 아니란거죠... ㅋㅋ

편도선염이 넘 심해 편도 제거수술까지 받아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아픈지 일주일이면 병 다 나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