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커튼치는거 싫어하는 할머니들

안녕하세유2023.05.07 14:09
치다 라는 동사에는 정리하다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문맥에 따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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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사건2023.05.07 12:39
이글에 좋아요가 이렇게 많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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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2023.05.07 10:42
교통사고로 병원 입원 했는데 6인실 뿐이라 거기로 갔음 두통도 심하고 몸이 욱신거려 커튼 치고 누워 잠이라도 자볼라고 하는데 옆에 할머니 두분이 오셔서 답답하니 커튼 걷으라 난리 ㅠ.ㅠ
말 하기도 귀찮아서 커튼 걷고 등 돌리고 누워 잠을 청하는데 이번엔 젊은 사람이 낮부터 잠을 퍼 자냐고 일어나라고 뭐라뭐라 하시더라구요 몸이 안좋다 하니 그럴수록 정신차리고 움직이거나 앉아 있어야 한다는 둥 온갖 얘기를 시작하시더군요
너무 화가 나는데 한 사람도 아니고 할머니 아주머니 무리들이랑 싸우려니 그게 더 골 아파서 병실에서 나와 복도 의자에서 이어폰 꼽고 웅크리고 있었더니 또 한분이 나와 여기서 뭐 하냐고 침대에서 쉬라며 안으로 들어오래요
ㅠ.ㅠ
2주 입원 하는 동안 미춰버리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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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9일목요일23.05.07 09:08
병원에서 정신병원으로 입원하게생겼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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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23.05.07 09:22
외로워서 그려...ㅠㅜ
가족들이 잘해야지 남은 뭔 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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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스타로디트23.05.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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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주세요따뜻한걸로23.05.07 09:41
오지랖 멈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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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3.05.07 09:42
전 1인실 없어서 입원했을때 젤 불편했던게 텐트였네요. 바로 옆침대 입원한분 여친이 매번 같이자는데 아침마다 간호사나 그분이 분명봤을텐데 민망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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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3.05.07 10:20
다인실 구조상 커튼을 치면 티비가 안보이는곳도 있음. 잘때는 몰라도 낮에도 그러고 있으면 티비 가려져서 피해 주는경우도 있어서… 무조건 욕하긴 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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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지23.05.07 14:48
맞는말이에요 거기다 창문바로 쪽에 커튼치면 밥먹구 환기좀시키고싶어도 창문도 못열고 못닫아요
방마다 담배피고오는사람들 담배냄새에
밥먹고 김치냄새에 ᆢ나가서 청국장먹고오는사람
냉장고냄새에 발냄새 머리에서 냄새
깁스면 또깁스냄새 ᆢ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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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23.05.07 10:2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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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커튼 치다 걷다 구분좀 해라<br /> 커튼 치고있는데 커튼 쳐버리고는 무슨말이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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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사건23.05.07 12:39
이글에 좋아요가 이렇게 많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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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23.05.07 14:09
치다 라는 동사에는 정리하다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문맥에 따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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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YNM23.05.08 09:06
'치다'와 '걷다'는 뜻이 다릅니다.

'치다'는 "막이나 그물, 발 따위를 펴서 벌이거나 늘어뜨리다."

'걷다'는 "늘어진 것을 말아 올리거나 열어 젖히다."
라는 뜻을 나타내므로

예를 들어,
'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커튼을 쳤다.
쳐져 있던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었다.'
와 같이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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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YNM[수정] 05-08 09:27 23.05.08 09:13
치다를 정리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는건
물건을 파내거나 옮기는 데에 사용하므로
커튼을 걷다 대신 커튼을 치다 라고 사용하는건
올바른 사용 예는 아닙니다

불필요한 커튼을 탈거해 옮기는 경우엔
커튼을 치다 라고 표현 할 순 있겠네요

커튼을 걷어 치우다 -> 커튼을 치우다 -> 커튼을 치다
식으로 잘못된 표현을 하게 되었다는
가정을 할 순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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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가없다면낭만도없다23.05.07 14:34
구분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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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23.05.07 14:41
커튼이 어떻게 걷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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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낙은개드립뿐23.05.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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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안할게23.05.07 15:34
불편해서 세상 어떻게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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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3.05.07 10:42
저 입원했을때 옆에 중딩 밤새 폰게임 소리키고 하고
아주머니는 12시에도 큰소리로 통화하고
낮보다 밤이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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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23.05.07 10:42
교통사고로 병원 입원 했는데 6인실 뿐이라 거기로 갔음 두통도 심하고 몸이 욱신거려 커튼 치고 누워 잠이라도 자볼라고 하는데 옆에 할머니 두분이 오셔서 답답하니 커튼 걷으라 난리 ㅠ.ㅠ
말 하기도 귀찮아서 커튼 걷고 등 돌리고 누워 잠을 청하는데 이번엔 젊은 사람이 낮부터 잠을 퍼 자냐고 일어나라고 뭐라뭐라 하시더라구요 몸이 안좋다 하니 그럴수록 정신차리고 움직이거나 앉아 있어야 한다는 둥 온갖 얘기를 시작하시더군요
너무 화가 나는데 한 사람도 아니고 할머니 아주머니 무리들이랑 싸우려니 그게 더 골 아파서 병실에서 나와 복도 의자에서 이어폰 꼽고 웅크리고 있었더니 또 한분이 나와 여기서 뭐 하냐고 침대에서 쉬라며 안으로 들어오래요
ㅠ.ㅠ
2주 입원 하는 동안 미춰버리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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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23.05.07 11:28
저도 아주 심각하여 장기 일부가 녹고 패혈증 걸린 상태라 커텐 걷고 살았는데 심리적으로 매우 안좋았습니다. 환자들이 계속 커텐 컴플레인 하고 간호사들까지 나섰는데 지금 내상황에 왜 그래야죠? 하면 간호사나 여사님들은 더이상 말 못하더라구요 한달반 입원했는데 어느순간부터 회복이 되고 병원 할아버지들이랑 친해지니 굳이 커텐 안치게 되긴 하더라구요. 저는 커텐이 제 마음의 문이었다 생각하곤 합니다. 저 퇴원할때 저 가면 자기들 이제 어떻하냐고 할 이야기들 무지 많은데 하시는데... 하하..
지금 모두 잘 계시고 계셨음 정말 소원이 없겠습니다. 종종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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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23.05.07 17:48
다들 병원에 입원 할일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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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23.05.13 16:41
네 남자병동으로 오세요
아무도 서로 타치 안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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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szz23.05.20 07:31
서울 4대 병원은 입원하면 다인실 가기 전 1인실 몇일 쓰는데 하루 50만원 저도라 빨리 다인실 가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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