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이후부터 노력해서 제2의 인생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오염된대형식칼2023.05.14 20:03
대학중퇴, 군대갔다와서 23살부터 28살까지 하루 노가다 갔다와서 3일 먹고사는 하루살이 백수, 중간중간 생산직으로 몇몇 회사 입사했다가 허리디스크가 있어 3개월 못버티고 때려치우는 인생 5년넘게 보냄.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인생의 큰그림이고 계획이고 집어치우고 무스펙 바보인 나라도 뽑아주는데 있으면 일단 가야겠다 싶어서 사회생활+운동 시작. 118키로 왕돼지에서 91키로 돼지로 감량. 그것만해도 활동 좀 편해짐. 먹고살려고 전공과 1도 관계없는 도면설계랑 영어를 공부함. 그 둘과 별로 관계없는 선박회사 취직. 어찌저찌 하다보니 해운무역쪽에서 자리잡고서 회사 최초로 고졸 현장출신인데 과장자리 달고 이제는 슬슬 내사업 준비중. 현재 36, 인생 재밌음. 여친은 여전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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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ari2023.05.14 18:59
흙수저임 34까지 모아놓은것 없음 35에 무턱대고
오피스텔 분양받고 발에불똥떨어져서 졸라게 갚음
현재 42세 6억대 자가 아파트 무대출로 소유중

일단 저질르면 해결은 됨 단 졸라 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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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023.05.15 05:30
할말을 많은데 30살 이후면 2가지만 말할께요.

1. 부럽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 일을 따라하지 마세요.
2. 해야하는 걸 아는 일에서 도망치지 마세요.

이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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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ari23.05.14 18:59
흙수저임 34까지 모아놓은것 없음 35에 무턱대고
오피스텔 분양받고 발에불똥떨어져서 졸라게 갚음
현재 42세 6억대 자가 아파트 무대출로 소유중

일단 저질르면 해결은 됨 단 졸라 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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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데없는나무23.05.14 19:15
미래의 나!!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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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맨23.05.14 19:51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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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자도졸리네23.05.14 20:03
아직 미혼이시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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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ari23.05.15 07:41
전 여친이랑 같이.갚았습니다.2잡 뛰어가면서...
일단 저질르면 전여친이 현 와이프가 되는 마법이 됩니다 보너스도 줘요(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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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23.05.14 22:10
한 2, 3억에 사고 6억이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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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23.05.17 08:22
40살때 아파트 대출 3500있었음.
통장 잔고 500.
1억 8천 빌려서 장사 시작(프차)
10년뒤 50살
6억 아파트 무대출
유산받은 부동산.
통장잔고 1억 5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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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대형식칼23.05.14 20:03
대학중퇴, 군대갔다와서 23살부터 28살까지 하루 노가다 갔다와서 3일 먹고사는 하루살이 백수, 중간중간 생산직으로 몇몇 회사 입사했다가 허리디스크가 있어 3개월 못버티고 때려치우는 인생 5년넘게 보냄.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인생의 큰그림이고 계획이고 집어치우고 무스펙 바보인 나라도 뽑아주는데 있으면 일단 가야겠다 싶어서 사회생활+운동 시작. 118키로 왕돼지에서 91키로 돼지로 감량. 그것만해도 활동 좀 편해짐. 먹고살려고 전공과 1도 관계없는 도면설계랑 영어를 공부함. 그 둘과 별로 관계없는 선박회사 취직. 어찌저찌 하다보니 해운무역쪽에서 자리잡고서 회사 최초로 고졸 현장출신인데 과장자리 달고 이제는 슬슬 내사업 준비중. 현재 36, 인생 재밌음. 여친은 여전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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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먹는거아니야23.05.14 20:15
마지막말때문에 좋아요를 안누를 수 없었다..
그래도 현재 인생이 재미있으신거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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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쩌네요사무라이세요23.05.20 07:15
오대식이 돌아왔구나!!!
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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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시러23.05.14 20:30
대학교때 리니지를 민나고 완전 나가리됨
졸업후 정신차린다고 고시워 갔는대 리니지2함 ㅋ
그래도 다행이 20대 후반은 정신차리고
그냥 그런대 취직후 꾸준히 자기 개발을함
30대가 중반이 되자.....
공부를 해도 딱히 깊이감이도 없고..
뭔짓인가함
그래도 오기로 계속 자기개발함
그러면서 주력도 바꾸면서 또 개발함

신기하더군요
40대 중반.. 지금은 그렇게 공부했던것들이
서로 시너지가 생기면서
제대로 대루 받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뭔가를 합니더

꾸준히 하기만 하면 길은 어떻개든 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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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sang23.05.14 21:02
선택과 집중에 문제
막노동이든 의사판사일이든 전업투자자든 그분야에서 잠 줄여가며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일하면 그 바닥에서 탑 찍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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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23.05.15 01:21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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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3.05.15 05:30
할말을 많은데 30살 이후면 2가지만 말할께요.

1. 부럽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 일을 따라하지 마세요.
2. 해야하는 걸 아는 일에서 도망치지 마세요.

이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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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안할게23.05.15 12:46
음.. 도전을 잘 안 하시는 타입이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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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3.05.15 14:34
30대 초반에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나름 서울시 우수중소기업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7년차쯤 극심한 우울증이 오고 사업도 잘 안되었어요.

좀더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이건 내가 하고 싶은일이 아니더군요.

본인의 길을 찾지못하고 남의 말에 휘둘리고 귀찮다고 미뤄둔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부매랑처럼 돌아온거였어요.

1번은 본인의 길을 본인의 속도에 맞춰 꾸준히 걸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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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안할게23.05.15 14:43
아하.. 이유에 초점이 맞춰져있는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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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23.05.15 15:02
넵. 해야하는게 도전이면 도전을 미루지마세요. 그런데 도전을 왜 하는건지 어디다가 써두세요. 삶에 치이다보면 잊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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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잉오잉[수정] 09-16 00:48 09-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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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9닌23.05.15 16:00
28살에 과로로 인한 공황장애로 일 그만두고 30살에 미국으로 어학연수갔다가 지금은 주한미군으로서 두번째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학연수는 일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갔습니다(4년동안 한달에 120만원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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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린23.05.15 19:03
삼성전자 연구원 하다 로또되서 그거 불리면서 놀고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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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23.05.17 08:17
꿈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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