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시가지의 빡치는점이 저 아파트 구멍 어딘가에 군인이 숨어서 저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우리나라같은 아파트 천국은…. 그렇다고 다 뿌셔버리는것도 사실상 불가능…

90미리 106미리 무반동 총, 알라 요술봉, 61미리 80미리 박격포, 재블린, 각종 스코프 소총, 대전차용 저격총 등등 층층이 다 숨어서 갈겨대면 답도 없음. 미사일 때려박으려면 외벽 두께 10cm이상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완파할 미사일을 박아야되는데 문제는 동 수가 단지당 10개씩은 되니 단지당 수백억씩 깨지는거. 이런 단지가 수백개가 넘고. 층마다 보병 투입하면 시간이 무한정 늘어나서 병력 손실에 시간도 너무 많이 듬. 이파트그라드의 한 두개뿐인 동 입구 + 육중한 철문 + 좁아터진 계단식 아파트의 복도는 사실상 보병으로 뚫기란 불가함. 게다가 맨 앞의 아파트가 직사화기인 땡크를 몸빵해주고 곡사화기인 자주포등을 사용해도 각 아파트그라드의 상층부만 공략가능하며 폭격또한 무지막지한 철근콘크리트 지붕이 막아줌. 게다가 신축 아파트그라드의 경우 지하주차장으로 서로 연결되어 유사시 아무 피해없이 공격받는 아파트그라드로의 지원이 가능함. 어떤 단지는 아예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공략하는 입장에서 그냥 미치는거임. 거기에 한국인의 남향 사랑으로 북향쪽 창은 작고 아담한 부엌창과 작은방 베란다가 전부임. 외부에서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환장하는 거. 신축의 경우 차 없는 단지가 많아서 바리게이트 제대로 막고 대대급 병력으로 농성한다? 공격측에서는 방어 병력의 10배까지 투입해야 하는 병력으로 늘어남. 특히 신축은 옥상에 헬기착륙장있는 곳도 있고 지붕을 넓직하게 만들기 때문에 105미리 똥포나 대공포 설치한다면 그냥 에반게리온 제 3 신동경 시 뺨따구 치는거임. 특히 일산그라드는 남북도로는 좁게, 동서도로는 넓게 깔아놈. 가장 기본 보병전술인데 이렇게 폭이 좁아 횡대가 짧게 되면 정면 + 좌우측 사이드로 쌈싸먹기를 당해 절대 금물임. 일산그라드 지을 때 국방부가 개입하지 않았나 하는 얘기까지 나옴. 본문의 의정부그라드도 사실상 아파트그라드 성채 + 야트막한 동산으로 둘러쌓였거나 마주보고 있는 형국이라 십자화망에갇히게 됨. 핵으로 밀려고 해도 일본의 경우처럼 철근공구리는 직격탄을 맞는거 아닌 이상 핵미사일도 버팀. 게다가 산지가 드럽게 많아서 평지를 쓸어버리는 후폭풍 또한 다 막아줌. 미국 기갑 명장 좌지 패튼도 2차 대전 프랑스 매쯔 돌파하면서 시가전에서 궤멸당할 뻔한 경험으로 시가지는 기갑부대의 무덤이니 가능한 한 우회하라라고 일기에 적을정도였음.

댓글이 궁금한데 너무 빨리 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