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는

사진과 같이 균일하게 늘어선 음식점들에서 저렴한 음식을 파는

'호커'라는 식문화가 공통적으로 존재함

두 나라가 문화도 비슷해서 파는 음식도 거의 동일함.

싱가포르가 배경이누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도

'뉴튼 푸드 센터'라는 호커 센터가 나와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싱가포르의 호커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

말레이시아 북부에는

싱가포르와 비슷하게, 영국이 할양받은 섬에서 항구도시를 개발함으로써

역사가 시작된 페낭(조지타운) 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페낭 주 정부는 처음엔 호커 문화를 양국의 공동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고 주장하다가

싱가포르 정부가 단독 등재를 추진한 이후로는

'싱가포르의 호커는 원류가 아니다'라며 공동 등재 또한 철회하는 등

호커 문화를 둘러싼 자존심 싸움이 상당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