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야간자율학습 뺄려고 부모님까지 동행해서 삼자면담 한적있었는데

술과개집을바쳐라2023.06.30 08:43
교장이라는 사람의 마인드가
이래서 중요함
아직도 90년대를 살고 있는
60대 교장들이 많음

헌데 야자를 해서 공부의 능률이 오른다
라기 보다

야자 시간에 애들 묶어놔서
사고 안치게끔 만드는 영향도 있음

조금 복합적이긴 한데

극단적이지만 예를 들어
섬의 고등학교들은(거의 기숙사)

야자시간을 11시까지 안하고
자율시간으로 알아서 보내라고 풀어버렸을때

학폭, 이성교제 건으로 난리가 남.

그나저나
야자는 애들도 하기 싫고
선생들도 하기 싫어함

요센 다들 퇴근해서 집가고 싶지
누가 11시까지 남아서 애들 공부하는거
감시하고 싶겠음

학생, 교사 다 하기 싫어함...
야자 자체가 법적으로 폐지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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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우2023.06.30 10:01
1. 교사가 가장 야자감독하기 싫어한다. 생각해보면 초과근무 수당 쥐꼬리만한 거 받아서 누가 밤 10시까지 누가 남을까.. 그당시 10시까지 남아봤자 만얼마인데..

2. 그럼 왜 야자를 하냐? : 결국 학부모들이 원함. 상위권들이야 어짜피 스스로 잘하지만 중위권 하위권은 억지로라도 붙잡으면 성적이 올라가긴 함. 그럼 학부모들이 좋아함 + 집에 없어서 케어할필요가 없음(꽤 큰 이유)

3. 그럼 희망받아서 하지 왜 안그랬냐? 조직생활 해보면 알지만 한두명 빠지면 결국 전체가 동요되고 여기저기 다빠지려고 함. 그리고 그 빠진 학생이 집갈때 결코 조용히 가진 않음.

4. 결국 여기저기 무슨 사유로 빠지면 학부모 민원 들어옴.

결론 : 교사가 학생보다 야자 더 싫어함. 하지만 안하면 그당시엔 민원이 쏟아지며, 그런거 피하기 위해 어거지로 함.
(2000년도 초반 아버지 학교가 교장이 야자를 없엔지 한달만에 교육청까지 민원들어가서 다시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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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뚱2023.06.30 07:40
선생들이 하는 말이 저따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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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뚱23.06.30 07:40
선생들이 하는 말이 저따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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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를로니23.06.30 07:50
야자의 뜻을 모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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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23.06.30 08:20
야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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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검사기기23.06.30 08:37
야간'[{(자율)}]'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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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3.06.30 10:05
야간자율학습이죠..

그래서 공부하고싶은 애들은 공부하고..

하기싫은 애들은 안했어요..

자율학습이지..집에 가는게 자유라곤 안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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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케이23.06.30 08:09
저 다녔던 학교도 의무였는데 야간 학원 다니느라 못해보고

스스로 경험해보고 싶어서 딱 1번 해봤네요.

별로입니다ㄷㄷㄷ 하는 애들만 하고 안 하는애들은 걍 계속 안하는...

선생님들도 교실에 없고 돌아다니는데 누가 그걸 할까 싶었어요.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별로인 시간이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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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공기한잔주세요23.06.30 08:15
저러고 교무실가면 학생이랑 부모님 오지게 깝니다.. +야자안하니 학생 신경안쓴다고 협박함. 제친구도 야자뺀다고 부모님이랑 담임이랑 상담했는데 전화끊고 야자도안하는 놈이 뭔 공부를 한다고 ㅈㄹㅈㄹ하면서 주변선생들이랑 비꼬면서 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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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먹는카레23.06.30 08:37
문동은 담임 마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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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23.06.30 08:41
고소해야하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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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개집을바쳐라23.06.30 08:43
교장이라는 사람의 마인드가
이래서 중요함
아직도 90년대를 살고 있는
60대 교장들이 많음

헌데 야자를 해서 공부의 능률이 오른다
라기 보다

야자 시간에 애들 묶어놔서
사고 안치게끔 만드는 영향도 있음

조금 복합적이긴 한데

극단적이지만 예를 들어
섬의 고등학교들은(거의 기숙사)

야자시간을 11시까지 안하고
자율시간으로 알아서 보내라고 풀어버렸을때

학폭, 이성교제 건으로 난리가 남.

그나저나
야자는 애들도 하기 싫고
선생들도 하기 싫어함

요센 다들 퇴근해서 집가고 싶지
누가 11시까지 남아서 애들 공부하는거
감시하고 싶겠음

학생, 교사 다 하기 싫어함...
야자 자체가 법적으로 폐지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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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3.06.30 09:12
요새 야자 완전 지율이라서 하고싶은 친구들만 해요.
야자하는 친구들은 독서실이나 스카보다 익숙한 교실에서 하는게 능률이 좋다고 남아있는거구요. 최소한 우리 동네에서는 그래요.
대신 급식은 안해줘서 집에가서 밥먹고 다시 오거나, 근처 가게에서 밥먹고 오거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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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23.06.30 09:26
동네마다 학교마다 다릅니다 특히 입시 명문이라 불리는 사립학교는 더욱 그래요. 근데 부모들은 그런이유로 사립학교를 선호하죠. 현실은 생각보다 하드코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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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개집을바쳐라23.06.30 10:42
완전이라는건 없음

그냥 법적으로 아예 금지를 시켜야함

근데 법적 금지 되면

사교육이 더 판을 칠테니

교육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알만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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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령23.06.30 19:43
강제로 시키면 교육부에 신고만 해도 알이서 처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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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개집을바쳐라23.07.04 09:33
놉 . 야간독서활동이란 이름으로 변경해서
교육부에 신고해도 빠져나가는 학교 많음

교육부에선 일 크게 만들기 싫으니
권고사항으로만 경고 주고 끝냄

결국 교장이 또 담임교사들 쥐어짬
야자 참여율 높이라고
학원 갈 애들은 강습권 제출해서 확인해야
야자 빼뭄

학교의 기간제 교사가 대부분
담임을 맡게 되는데
그반의 야자 참여율이 낮다?
능력 미달로 봄

결국 교사들 또 억지로 학생들 쥐어짬
야자 하라고...

이게 대한민국 현실임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일맥상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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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우23.06.30 10:01
1. 교사가 가장 야자감독하기 싫어한다. 생각해보면 초과근무 수당 쥐꼬리만한 거 받아서 누가 밤 10시까지 누가 남을까.. 그당시 10시까지 남아봤자 만얼마인데..

2. 그럼 왜 야자를 하냐? : 결국 학부모들이 원함. 상위권들이야 어짜피 스스로 잘하지만 중위권 하위권은 억지로라도 붙잡으면 성적이 올라가긴 함. 그럼 학부모들이 좋아함 + 집에 없어서 케어할필요가 없음(꽤 큰 이유)

3. 그럼 희망받아서 하지 왜 안그랬냐? 조직생활 해보면 알지만 한두명 빠지면 결국 전체가 동요되고 여기저기 다빠지려고 함. 그리고 그 빠진 학생이 집갈때 결코 조용히 가진 않음.

4. 결국 여기저기 무슨 사유로 빠지면 학부모 민원 들어옴.

결론 : 교사가 학생보다 야자 더 싫어함. 하지만 안하면 그당시엔 민원이 쏟아지며, 그런거 피하기 위해 어거지로 함.
(2000년도 초반 아버지 학교가 교장이 야자를 없엔지 한달만에 교육청까지 민원들어가서 다시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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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라니23.06.30 12:14
이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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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데려가실분23.06.30 21:48
이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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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고추가맵지[수정] 07-01 09:04 23.07.01 09:04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선생님들 학생들을 위해 야근하고 고생하신다고 야자비 내지않았나요?

학생 1명당 월 3~50냈던걸로 기억함

학교에서 야자비받는다고 언론에서 논란이 일던 도중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교육청에 학교를 제보했더니 제가 어느학교 몇학년 몇반 누구인지 신상을 대라고 했음

왜그러시냐고 했더니 제보자 정보를 학교에 제공하면서 사실이 맞냐고 대질한다는 미친 소리를 해대길래 어린 맘에 암말도 못하고 그냥 전화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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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김밥23.06.30 11:02
저는 그냥 3년 내내 째고 맞았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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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3.06.30 11:28
85년생
고1때 감기로 조퇴 2번.
고2 겨울 때 한기가 와서 쌤한테 말하고 야자빠지고 집에 갔는데
나중에 보니 고2 조퇴가 기록되어 있네?
공식 수업시간 출석하면 끝 아니었어?
야자빠진게 왜 조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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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노예23.06.30 12:47
마지막글보고PTSD와서 부들부들거림을 참을수가 없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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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B파커23.06.30 13:18
고등학교 10년차 교사로서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일단 야자 감독하기 싫어하는 교사는 저는 선생으로 안봅니다. 그게 싫으면 교편 놓아야지요.

야자를 강제하는 건 반대입니다. 하지만 야자를 폐지하는 건 진짜 미친 짓입니다. 야자를 폐지하면 저녁에 공부하고 싶은 애들은 어디에 가나요? 독서실, 스카? 돈은 누가 준답니까.

그리고 솔직히 일반 학생들은 저녁에 학원이니 독서실이니 가는 것보다 학교에서 자율학습 꾸준히 하는 애들이 성적도 더 좋고 대학도 더 잘갑니다. 90%이상의 일반고 학생들이 내신 성적 기반인 수시로 가는 상황에서, 학교교사가 내는 시험 문제를 학원 선생이랑 공부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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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23.06.30 13:34
학교가 아니라 입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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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링23.06.30 15:07
코로나 터지고 극성 학부모 많아지면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야자 강제였던 제 모교가 이제는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딱 2년 전까지만 해도 야자 안하면 학생에게 욕설 퍼붓고 끝까지 매달려서 괴롭혔습니다. 졸업하고 난 후 후배들 이야기 들어보니 이제는 강제도 아니고 아예 없애기 까지 했다던데… 난 이런 모습이 오히려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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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23.06.30 15:45
개인적으론 답답한 칸막이랑 좀만 소리내도 예민하게구는 사람있는 독서실보단 비교적 자유롭게 모르는거 친구나 선생님한테 물어볼 수 있는 학교 교실의 야자가 좋았음 물론 가끔 째고 피씨방가는게 제일 좋았지만 ㅋㅋㅋㅋ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나같은 애매한 중위권 학생들은 성적위해선 야자만한게 없다고 봄 물론 개인의 취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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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우유23.07.01 03:45
옛날생각나네요. 저 고등학교도 저런식이었는데.. 부모님 허락이 있었음에도 무조건 해야한다고 우겨서.. 그나마 담임선생님이 무슨 이유인지 내기(!)를 거셔서, 야자를 안하고 시험봐서 성적 떨어지면 야자 하기로 했는데 그뒤로 한번도 야자한적이 없습죠. 그래도 선생님이 뱉은말은 지키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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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펀23.07.03 07:13
학교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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