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20대 익명녀의 이야기.txt

왜이래나만쓰레기야2013.12.21 20:33
익명게시판이 참 좋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저 역시도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가족도없이 버려질대로 버려지고 세상에 혼자 남아서 죽는일만 남았을때 손잡아준 사람이 있어요.. 이런 저런 위로의 말도 없이 그저 밥숟가락 들 힘이 있다는게 행복하다. 내 감정 내 표현을 말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등등.. 아주 사소하고 작은일부터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내가 잃고 살던 가장 사소하고 작은 행복부터 깨우치게 해준 사람 덕분에 지금은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사실 아직도 우울한 감정이 하루종일 사라지진 않아요. 하지만 그사람 덕분에 그 감정을 다스리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햇빛 눈 비 산소 정말 별거 아닌데도 항상 감사해요.. 여러분 주위에도 누군가 그런사람이 있다면.. 세상에 너혼자 힘드냐? 나도힘들어. 라는 말보다는 그사람이 갖고 있는 작고 사소한일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오늘저녁엔 따듯한 차 한잔 하고 주무세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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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어억2013.12.21 19:54
이거 다른 데서 봤는데 앞 내용 자기 부모님 교통사고로 다 돌아가시고 혼자살다가 자살하려고 한강다리에 서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와서 두손 꼭 잡아주며. 힘들지 했는디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엉엉 울었다는 내용. 근데 알고 보니 학교 동창. 근데 그 친구마저 교통사고로 죽고 슬펐지만. 친구의 위로가 생각나서 옛날처럼 죽겠다는 생각보다 열심히 산다는 감동적 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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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우럭2013.12.21 19:14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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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리야13.12.21 19:12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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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빛잇몸13.12.21 21:20
자작나무 타는냄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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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타는냄새솔솔13.12.23 02:25
부모님 유산하고 사망보험금만 해도 몇억은 될건데 무슨 돈이 없어서 반지하 방을 얻어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이가 쓴 소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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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구19.04.17 13:36
사랑하는 사람 죽어서 받은 돈 참 좋~겠다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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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13.12.21 19:12
키즈짱앱 간접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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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톱13.12.21 19:12
댓글이 너무짧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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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슴커세어?13.12.21 19:13
웃을 내용이 아니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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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덕후.커피덕후.13.12.21 19:14
나는 누군가에게 저런 소중한 친구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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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어억13.12.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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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리야13.12.21 19:14
안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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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우럭13.12.21 19:14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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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나임ㅋ13.12.21 19:15
하..저런게 진짜 친구인것같다..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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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13.12.21 19:15
네. 쭉빵카페가어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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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먹었더니배불13.12.21 19:15
지금도 그 친구가 손잡고 있을듯하네요...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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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두캔디꿀처럼달콤했니13.12.21 19:16
죽빵카페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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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이13.12.21 20:34
다음의 여성시대같은 카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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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지13.12.21 19:17
뭔가 앞내용이 짤린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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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13.12.21 19:42
앞과뒤가짤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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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성격나오시네.13.12.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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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어억13.12.21 19:54
이거 다른 데서 봤는데 앞 내용 자기 부모님 교통사고로 다 돌아가시고 혼자살다가 자살하려고 한강다리에 서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와서 두손 꼭 잡아주며. 힘들지 했는디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엉엉 울었다는 내용. 근데 알고 보니 학교 동창. 근데 그 친구마저 교통사고로 죽고 슬펐지만. 친구의 위로가 생각나서 옛날처럼 죽겠다는 생각보다 열심히 산다는 감동적 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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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허ㅓ얻ㅇ13.12.21 22:27
동창이 아니라 가까운 학교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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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익뽀익뿌뿌찌찍13.12.21 19:17
다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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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사마13.12.21 19:17
나도 내친구 보낸지 삼주기 된듯 마지막에 손을 놔버려서 평생 한처럼 남아있지요
하.. 보고싶다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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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반하나13.12.21 19:18
큰 말보다는 이거보고 정말 좀이라도 나쁜 생각 접는 분 있었으면 좋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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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고즈온13.12.21 19:18
그 저거 초반에 조금 짤린내용이 다리 난간에서 자살하려고 마음먹고 서있었는데 저 남자가 자살할까봐 못하게 그앞에서 계속 멈춰서 보고있었던거에요(누가잇으면 자살하기 힘드니깐)

어쩌다 짤린듯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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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13.12.21 19:20
중간부터 나왔네요. 이 글은 교통사고로 가족을 다 읽은 소녀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려하다가 어떤 소녀를 만나 베프가 됩니다. 둘은 20살이되어 함께 잘 삽니다.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같이 산 지 5년 뒤인, 글 쓴 시점에서의 1년 전에, 그 여자분도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지만 나를 살리기 위한 그 친구의 노력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감동이 있는 찐한 스토리죠. 여러분의 삶은 소중하고 어떤 삶이든 살아서 누릴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개드립님께서 편집하시다가 실수하신 것 같네요. 개드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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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읏앗13.12.21 19:27
남자아님 다리에서 말걸어준 그 친구도 여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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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13.12.21 20:07
아... 여자였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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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13.12.22 10:22
남자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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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꼭13.12.21 19:21
반전 있는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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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이13.12.21 19:25
요즘 들어 인셉션이 자주발생 돼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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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13.12.22 10:23
인셉션은 개드립의 영원한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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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마이씬13.12.21 19:28
너무 가슴시리면서도 살아 갈 희망을 주는 글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경어체를 쓰지않고 반말로 써내려서 읽는 내내 감동스러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필력이나 호소력에 방해가되네요
그치만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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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래이북에서왔시요남조선동무들반갑습네다13.12.21 19:29
오늘은 한강대교에서 밤새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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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눼으을 장이니신..13.12.21 19:3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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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쵸핸섬13.12.21 19:50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져요
저는 연애 중간에 약혼자가 나타나고
다른케이스로는 정부와 연애하는 모습을 보기도하고 어떤경우는 여자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구해내려는 나를
미친놈취급하고. . 평범한 연애를
못해봤지만 언젠가는 헌신도 제짝
찾을 날이 있을 꺼예요
그날은 정말 지금 껏 본 어떤 날보다
눈부실 꺼라 희망갖고 내 자신 잘 잡고
살면되요 ㅎ 인생은 비누칠 투성이인
미끄럼틀 같아보여도 시간이지나면
비누칠도 서서히 굳어질 테니까.
그때 올라가 행복을 맞이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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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돌주먹13.12.21 20:18
클릭하는순간 액정에 뭐 묻은줄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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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가13.12.21 20:23
이런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현실이 씁쓸하지만 누군가 이글 읽고 힘내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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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탐정이죠스바13.12.21 20:31
살자의 반댓말이 뭔줄아세요 네타살입니다 모두 힘내서 행복한 사람이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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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이오빠황정남13.12.22 04:09
자살를꺼꾸로 읽으면 살자 아님? 뭔또라같은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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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래나만쓰레기야13.12.21 20:33
익명게시판이 참 좋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저 역시도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가족도없이 버려질대로 버려지고 세상에 혼자 남아서 죽는일만 남았을때 손잡아준 사람이 있어요.. 이런 저런 위로의 말도 없이 그저 밥숟가락 들 힘이 있다는게 행복하다. 내 감정 내 표현을 말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등등.. 아주 사소하고 작은일부터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내가 잃고 살던 가장 사소하고 작은 행복부터 깨우치게 해준 사람 덕분에 지금은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사실 아직도 우울한 감정이 하루종일 사라지진 않아요. 하지만 그사람 덕분에 그 감정을 다스리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햇빛 눈 비 산소 정말 별거 아닌데도 항상 감사해요.. 여러분 주위에도 누군가 그런사람이 있다면.. 세상에 너혼자 힘드냐? 나도힘들어. 라는 말보다는 그사람이 갖고 있는 작고 사소한일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오늘저녁엔 따듯한 차 한잔 하고 주무세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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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고누웠어13.12.21 20:53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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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상황13.12.21 20:53
감동받아서 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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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먹어13.12.21 21:10
아 ㅠㅠ눈에서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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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혁13.12.21 22:24
좋은글이기도 하고 슬픈글이라
이런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남남인지 남녀인지 여여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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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조폭13.12.22 02:16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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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양13.12.22 07:53
왜 이아침부터 울게 만드냐구 ㅜ ㅜ
그런 사람이 나에기도 정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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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ss13.1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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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양13.12.22 09:49
ㅠ.ㅠ 고마워요 !!!!!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
저도 덕분에 행복한 시작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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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세수13.12.22 11:44
갑자기 앞내용이 생겻다...
어제없엇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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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젠틀맨13.12.22 20:21
그래서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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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기시르다13.12.23 00:31
이런말하면안됄거같지만나랑도좀만나봤음좋겟다 요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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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규디규디14.04.19 20:20
감동적이라서ㅐ댓글ㅋ슨거다ㅠㅠㅠㅠㅠㅔㅔ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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