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신발 피해자 코스프레좀 하지마라
돈내고 매너지키고 딱 하고 앉어있으면 감히 누가 눈치를줘?
사회의룰을 안지키니까 눈치를 받는거 어니냐고
뭐? 잘 몰라? 그럼 배워! 좀 신발 제발
늙어서 못배운다 안바뀐다 ㄱ소리 그만 쳐하고

카페에서 왜 눈치를 줄까요;;; 설마 아무것도 안시키시고 그냥 자리만 차지하시는거 아니실건데..
전 되려 카페에 연세 많아보이시는 어르신들 앉으셔서 커피드시면서 도란도란 대화 하시는거보면 되게 세련되시고 멋있으시더라고요.
호캉스 갔을때 한 가족이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같이 온 가족이 있으셨는데 할머니는 수영하시고 할아버지는 썬베드에서 책읽으셨는데 여유로워보이고 좋아보였어요 ^^ ㅎㅎ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게요 젊은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단정지어서 배제하지마시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인분들도 방식을 배우셨으면 좋겠어요. 마냥 노인공경만 바라시면 멀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ㅜㅠ

저는 인터뷰를 보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기자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페에 오는 노인분들을 공경하겠다, 차별하겠다의
기준을 삼을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모든세대가 함께 카페라는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죠. 지구반대편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니까요.
노인분들의 자유로운 방문에 좋다,싫다의 편견이 없었지만
인터뷰가 편견을 만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거죠.

글쓴이 말씀대로 아직 많은 노인분들께서 젊은세대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을 이해합니다. 그분들을
품고 배려해야하는게 전적으로 맞습니다.
그런 생각이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젊은이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선진화 될수록 그런식의 일방적인 감정적 태도는 축소되고 개인의 자유, 개인의 선택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자는 일방적으로
‘젊은이들은 노인의 카페방문을 싫어한다.’
‘카페는 노인의 공간이 아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저런 기사, 인터뷰는 노인분들께 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기자분과 글쓴이분 그리고 제 궁극적인 뜻은
생로병사에서 누구나 겪게 될 세대간의 갈등을 벗어나자라는 의미로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음에 한마음입니다.

다만 그 해결 방식에서 한쪽을 일방적인 희생자, 또는 가해자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여기 계시나요’ ‘젊은이들이 싫어하잖아’ 제발 이게 악마의 편집이길 바랍니다.
서로 눈치보지마세요. 이른판단, 그릇된 피해의식
모두 잘못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