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진 말씀이라 저장까지 했는데 자꾸 교수님은 4배 큰 금액을 받으셨다는 게 생각나는 거지? ㅎㅎ

교수님은 그 흔한 이메일 답변에도 학문적 깊이와 철학적 통찰이 담겨있군요.

p.s 소정의 선물을 준비 했으니 수업후 내 오피스로 들르세요

s...t...a...y

결국 어떤 것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학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밤 이불 발차기 하는 저는 드립 생각도 안날만큼 너무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답변 같은데ㅠㅠ 북마크 갑니다…

후회를 밥먹듯 하는사람에게 어마어마하게 큰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저도 깨달음을 얻습니다

마지막 바라요 까지 정갈하게 잘 마무리된 느낌이라 좋네요

스윗하다 정말..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눈물을 안 흘리는 내가 이런 글을 보면 가슴이 찡한 이유는 뭘까

저도 비슷한 기로에 섰던적이 있습니다.
학비 깎아달라고 교장선생님(?) 총장님(?)이랑 어렵게 면담 신청해서 학비깎기도 하고.. 돈도 없어서..
빨리 졸업하려고 전공과목만 18학점 신청했습니다.
미국 담당교수가 소환해서 이건 불가능하다
아무리 뛰어난 우등생이라도 이건 낙제(?)될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제가 억지로 스케쥴 맞춘다고 신청한 과목들 중에
학점 따기 어려운 교수님의 과목들도 많았거든요.. ㅋ
그냥 학교 더 다니라고 했는데 난 무조건 빨리 졸업해야한다고 할 수 있다고 했지요..
밥먹을 시간도 아까워서 한번에
1달러짜리 햄버거 3개 사놓고
공부하다가 배고프면 하나 먹고
식곤증오면 30분쯤 쪽잠자다가 공부하고를 반복.
시험보러 올라가는데 한발 땔때마다 진흙탕에 푹푹 빠지는 느낌이더군요.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하니까 ㅋㅋㅋ
정신력으로 버틴거죠.
시험 시간이 겹쳐서 따로
혼자 시험보는 경우도 허다했네요.
결국 신청했던 전과목 A받고 졸업했습니다.

대학원생을 낚기 위한 교수님의 빅피처: 나는 미끼를 던져분 거고 너는 그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

인생살이 세옹지마입니다. 과거의 선택이 내가 깊게 고민하고 한 사항이면 후회하지마세요 그로인해 더 나은 방향으로 풀릴수도있습니다. 당시의 나를 믿으세요 그때는 그선택이 내 최선이였다고 그리고 지금 내선택도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그후에는 운입니다.

어... 익숙하다 했는데 우리 학교네

내가 유일하게 인생의 '진리' 라고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필연적으로 하나를 잃는다' 언제나 통찰있는 판단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나의 선택이 잘못되었다해도 최대한 자책하지 않아야합니다 '허슬' 이라는 농구영화 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중요한건 마지막 플레이가 아니라 다음 플레이잖아" 다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