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하신만큼 굵게 나옵니다.

야꾸루또

일본 와카야마 옆쪽에 고야산에 가면 엄청 큰 공동묘지 같은게 있는데, 제가 20년전에 갔을땐 로켓모양? 미사일모양? 같은 비석이 있어서 이게 왜 여기있냐고 물으니 당시 일행 일본인아저씨 말로는 관련업을 종사한분이 돌아가셨을때 기념비 느낌으로 비석을 묘지위에 올리거나 비석만 올리거나한다고 말씀해주셨거든용. 거기 공동묘지에는 파평윤씨 할머니의 비석과 묘지도 있었숩니당. 단아한 한복차림의 비석이였고.. 뭐때문에 이곳에 이렇게 단아한 차림으로 계시는지는 당시 일본말을 잘 몰라서 비석밑에 글귀를 읽어보진 못했는데 ㅠㅠ 듣기도 잘 안되던 꼬꼬마 10대였거든용 ㅠㅠ 아쉬웠지만 여러가지 신기한 묘지문화?를 체험하는 느낌으로 간거라.. 확실히 한국과는 다르게 다양하고 이색적이였어용. 한가지 기분나빴던건 엄청 구석이긴했지만 거기 공동묘지 나무숲 근처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두번째부인과 그의 아들의 무덤도 그곳에 있었다는게..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ㅎ...

암튼 본문은 야쿠르트 회사 혹은 개발 관계자가 돌아가신건진 ㅋㅋ 모르겠지만.. 야쿠르트 비석.. 새롭네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