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아메리칸죠크인가요?

최근 우리나라의 어느 맘충은
2살배기 애를 자기가 엘베에 방치해놓고
동네 사람들이 안지켜줬다며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였더라구요

좀 과해보일 수 있긴 해도 2살 아기가 엄마없이 엘베를 탔으면 걱정하는건 좀 당연하긴 한거 같은데..
내가 애기랑 동승자였다면 애기가 엄마 만날때 까지 기다려 줬을 것 같음
고작 아파트 엘벤데 애기가 엄마 만날때 까지 10분 남짓 걸리려나
애기가 혼자 엘베에서 내려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굴러떨어는 등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 정도 선행도 못 배푸는것 마음들이 좋게 보이지는 않아;

저출산국가니 뭐니 하면서 정책 내세우고 비혼여성들 비난하는 글들도 보기 버거운데
뭐 애 낳은 여성들한테까지 이해심이 없는 세상이네;
얼마 전에 범죄자 검거한 여경에 대한 뉴스 댓글에도 여경들 능력도 없는 특진시킬 구실 만들지 말라면서 댓글테러 일으키질 않나..
걍 뭐 여자가 지들 맘에 안들게 살면 맘충이다 상폐녀다 사치부린다 이러면서 몰아세우는거 진짜 지겹;

당신 엄마가 당신이 위험에 빠졌을 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걸 당신 엄마가 아셨을 때,
질타받을걸 알지만 님을 위해서 용기내서 목소리 냈는데
다들 지들 일 아니니까 듣기 싫다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왜 저러냐고 맘충이라고 나대지 말라고 하면 어떨 거 같나요
당신같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은 이 각박한 세상에 누가 애를 낳고 싶어할까요

님 그러다 납치범으로몰려요 정신똑바로차려요

우리나라에 정신제대로박힌 애기엄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지가못하고 남탓이지

지켜주는거랑 대자보랑은 다른거지
지켜줬으면 감사한거고 안지켜줬더래도 내잘못이지
남탓하면 안되지
대자보같은 소리하고있네 애엄마라고 다 존중받을 존재는 아니야
그정도로 자기 애 케어못할꺼면 쳐낳지를 말았어야지
어디 남들 탓을 하고 쳐자빠졌어

ㅠㅠ 난 좀 이말 공감하는데... 진짜..
임신했을때 자리양보 받은경우 손에 꼽고.. 아이 유모차 끌고 나가서 편의점 들어가려는데 문이 고정안되서 낑낑대도 도와준경우 1번 있나? 심지어 편의점은 다 계단이 3.4칸씩 있음..ㅠ 너무 목이 마른데 음료수한잔 사먹기 쉽지가않아요. 심지어 엘베 탈때도 애기유모차타면 자기 못탈까봐 다다다 먼저타버리는 사람 태반임.. 그럼 난또 다음 엘레베이터 기다리고.. 애키우기 각박한 세상은 맞음.. 물론 엄마가 케어해야하는게 맞지만.. 그럴수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특히 애가 둘이면 .. 더어려움.. 케어못한 엄마 잘못이고 케어 못하면 쳐낳질 말아야지?? 좀 너무 각박한 발언임.. ㅠ 물론 맘충도 문제지만.. 남한테 폐안끼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육아하는 엄마들을 조금만 예쁘게 봐주고 도와주시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않을까요ㅠㅠ 저나름 음식점에서 밥먹고 물티슈로 치우고 나오고.. 다른테이블 절대 못가게하고..일부러 놀이방 없는 음식점은 가지도 않아요..흑흑..버스에서도 조용히 말하라고 아들둘 붙잡고 애원하고 흑흑.. 예쁘게 봐주세요..엄마들을..jebal..

이런글을 쓰는것 자체가 맘충같다는거에요.

양보도 좋고 배려도 좋고 다 좋은데, 그걸 강요하고 안한다고 징징대거나 더 나아가서는 권리인양 떠드는게 맘충이거든요.

이러니 애 싸지른게 벼슬이냐는 소리도 나오죠.

그렇게 다 불편하면 더 불편하던 예전에는 애들 어떻게 키웠을까요?

임산부들, 어린 아이 키우는 엄마들 배려해주고 이해해줘야 하는거 정상인이면 누구나 알고 있고 그렇게 행동해요. 그니까 좀 그만 징징댔으면 좋겠어요 지겨워 죽겠으니까.

본인을 돌아보시길 어휴.

걱정하는 건 당연한데, 걱정 안했다고 대자보 붙이고 질R질R하는건 안 당연해요.

유 언더스탠 맘충?

이거 며칠전에 있었던일 비꼬는건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최근 발생한 코리안함정이란다

엘베에 cctv 없으면 진짜 도망쳐야겠는데..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을 땐 동영상을 켜서 증거를 남겨주세요. 남들 모르게 선행하려다 훅 갑니다.

백인애기 “이것이 나의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