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아버지의 혹독했던 개인과외 결과

우리지금맛나당장맛나2023.12.14 08:44
케바케지. 저러다 자살한 사람, 보란듯이 자퇴하고 집나간 사람 등 수많은 배드엔딩이 있어왔음. 저 부모는 그냥 운이 좋았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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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라니2023.12.14 08:38
아니요.. 지식공부 무시못합니다. 학벌세습이 괜히 가능한게 아니에요. 말해봤자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그게 현실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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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머스크2023.12.14 08:43
다들 입발린소리하는데, 애가 알아서 잘 하지 않는 이상 저런 역량이 있으면 해주는게 결코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지만, 인생과 행복에 대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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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나프나프미네랄12-14 08:25
결과만 보면 베스트방법인듯

다만 아빠가 선생님으로 느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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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히데12-14 08:26
부모의 능력과 상관 없이 부모는 자녀를 가르칠 수 없습니다..

인생교육 이런거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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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라니12-14 08:38
아니요.. 지식공부 무시못합니다. 학벌세습이 괜히 가능한게 아니에요. 말해봤자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그게 현실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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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이러어어언12-14 10:25
아마 그이야기가 아닌듯 합니다. 전에 뇌과학자 관련 내용이 올라왔는데 자식,부모,배우자등 가까운사람에게 더 화를 못참게되거나 남한테 못할소리를 하는이유가 뇌 자체가 가까운 사람을 나 자신으로 인지해서 더 큰 배신감을 느끼고 내자신이나 다름 없는사람이 내가 이해하는걸 이해못하면 그 자체에 더 분노를 발생시킨다고 해요. 즉 부모가 어떤 능력을 가졌건 냉정하게 교육자로서 자식을 대할 수 없으므로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댓글분이 말하시는건 유전적 세습, 공부하는 환경등의 세습을 말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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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엔스12-15 00:32
일단 공부할 환경은 기본적으로 만들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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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라니12-15 19:01
이런 말씀이셨군요 제가 잘못이해했나봅니다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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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오징어12-14 08:40
댓글들 ㅋㅋㅋㅋ 부들부들하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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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머스크12-14 08:43
다들 입발린소리하는데, 애가 알아서 잘 하지 않는 이상 저런 역량이 있으면 해주는게 결코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지만, 인생과 행복에 대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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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금맛나당장맛나12-14 08:44
케바케지. 저러다 자살한 사람, 보란듯이 자퇴하고 집나간 사람 등 수많은 배드엔딩이 있어왔음. 저 부모는 그냥 운이 좋았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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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성기사12-14 08:59
그러고 보니 강압적으로 공부 시키던 아빠 보는 앞에서 아파트 자기방 창문으로 뛰어 내린 아들 영상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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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12-14 10:52
아빠가 저렇게 일 외로 수업준비하고 저렇게 노력하는데 아이들도 보고 느끼는게 있었겠죠 대체로 엇나가는 애들은 부모에게 문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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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똥개12-14 09:23
될놈될인것같아요. 어차피 유전적으로 머리가 있을거라서 학원보내고 애들 응원만해줬어도 의대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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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는변기에버려주세[수정] 12-14 11:56 12-14 11:54
공부를 잘해서 좋은대학을 가는게 엔딩이라고 할순 없음 ㅋ 의대가 성공한거고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거는 저 의사 아빠와 같은 사고방식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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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개드립퍼12-14 08:48
잘 먹고 잘 살겠지만
가족간의 유대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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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12-14 08:50
자녀와 자식의 상호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불신가득하면 모든교육이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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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많이주는형12-14 08:51
아이의 공부그릇의 크기를 가늠할수 있는 부모라야 가능할것 같아요.
저도 아들이 공부잘하는지 몰랐습니다. 맨날 게임만 해서...
근데 부모로서 해줄게 없어요.
전 공부를 그닥 잘 한 편이 아니라서...
저렇게 가르칠수 있는 부모도 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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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씨12-14 11:57
오 저도 딱 이생각이에요 확실히 지능도 유전이라고 똑똑한 의사 밑에서 태어났으니까 가능했겠죠 애초에 깡깡이었으면 저렇게 욕심 부렸을까싶네용

어찌됐든 공부하는건 누구나 다 힘들고, 10년 고생해서 남은 90년 창창하게 살다가면 되는거죠 뭐.. 남들보다 더 고생한만큼 더 행복한거라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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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아재12-14 08:52
과연 행복이 맞을지는 뭐 ㅎ 본인들만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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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성기사12-14 08:57
국세청: 아빠가 아들한테 건물을 준다??!!...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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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루12-14 09:24
모든가정이똑같을순없다 남의집안일에왈가왈부하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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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12-14 09:53
저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부자되면 소고기 사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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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12-14 09:54
아버지가 대단하긴 하신데, 자식입장에선 숨 좀 막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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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12-14 09:54
온갖부정적인 말 하는사람들은 본인들이 해보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이상적인 이야기하는데 그걸 해본것도 아니고 결국 이건 이래서안된다 저건 저래서 안된다는 안된다 이유만 찾음 삶의 태도인거임 그게
뭐 말아먹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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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스치킨12-14 10:51
부모의 역할은 자식이 독립해서 먹고 살 수 있도록 키워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 가정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녀들을 강하게 키웠네요

부모의 지적능력도 능력이지만 의지가 정말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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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페파이12-14 11:13
난 너무 좋은데.. 집에 물어볼 사람도 있고
궁금한거 여쭤보면 저런 아버지는 공부하셔서라도 알려주실거 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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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도12-14 13:07
지금이야 그렇지 저렇게 아무생각없이 놀아도
누구하나 뭐라할사람 없는나이에

세상에서 가장편해야할 집에 도착하면
강제로 잡혀서 하기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키면

결과좋다하더라도 저는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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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보이12-14 11:20
여러분 본문에 -치과건물-에 주목 하십시오! 연대 못갔어도 건물에 치과 세만줬어도 잘 살 예정이었습니다ㅎㅎ 하지만 건물 물려준다는 동기부여는 정말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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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12-14 11:39
친정집 아파트 옆 동 엄마 아시는 분 아들이 공부열심히 해서 의대 들어갔는데 정신줄을 놓아버리셨음. 한겨울에도 팬티한장차림으로 왔다갔다 하고.. 그 부모는 와서 울면서 애 데리고 가고.. 엄마가 그거 보시고 충격먹으셔서 나나 동생에게 공부 열심히 하지마라고 머리 터진다고.. 내내 그러셨음 ㅎㅎㅎ 고3때도 공부 안함 ㅎㅎㅎ 밤11시되면 칼같이 자고 그랬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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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b12-14 11:48
저 클래식 음대나왔는데 솔직히 우리애도 음악은 잘하겠지 하는게 깔려있긴해요. 근데 애가 누워서 기타치고 베짱이더라구요.
방법은 다르지만 음악을 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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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말이죠12-14 12:31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죠....
아버지 덕에 밝은 미래를 얻었고
그 대신 아버지와의 친밀감은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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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다니는교황[수정] 12-14 12:58 12-14 12:46
부모가 해라고 강요하는게 아닌 직접 같이 하는것은 난 좋다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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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조아조아12-14 12:56
지능뿐 아니라 성향역시 아이들도 잘 맞고 잘 따르는 성향이라 시너지 효과 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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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12-14 13:14
될놈될이지만 될놈들도 안하면 안됩니다,
자식들이 따라오니까 저렇게 시켰겠죠.
공부못하면 다른거 시켰겠죠... 애들 봐가면서 시키는 똑똑한 부모가있고 애들이 그냥 너 잘났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하라고 강요 압박만 하는 멍청한 부모가 있죠. 자기자식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어느방향으로 갈지 인정하고 실행하는게 어려운거죠. 부모가 의사면 잘 봐가면서 시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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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데없는나무12-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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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212-14 14:05
안낳아보고 안키워 본사람들이 자식교육 철학이 확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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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rrrrr12-14 14:34
아이들이 아빠를 따라왔으니까 계속 해줬겠죠
못따라오면 안시켰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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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12-14 16:29
현 영어 과외 선생입니다
나중에 제 자식 가르치려고 그다른 과목 공부하는 중이에요
학원비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서 다 제가 가르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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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cat12-14 17:14
그와중에 둘째… 기회를 노리는거 봐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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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말맞음12-14 21:29
제가 홈스쿨을 하는데요
아는만큼 가르칠 수 있어요
저는 영어 빼고 다 가르칩니다
연산 사고력 한자 피아노 미술 줄넘기
영어는 지식이 짧아서 외주 줬어요
지금영어는 딸이 저보다 잘 해요

저 아빠 공부 많이 하신 분이니 어지간히 잘 가르치셨겠거니 싶습니다
가르쳐보니 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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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구리12-14 23:04
전 딸아이 수학가르쳐주다
둘이 싸우고 소리지르고 ㅠㅜ
자기 자식 가르치는 부모들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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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돌이팻으01-16 11:32
사촌누나부부네요. 애들 찐 외가삼촌입니다. 첫째 의대안갔구요. 저날이후 누나네는 현타와서인지 저 방법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첫째는 결국 자기가 원하던 미대갔거든요. 올해 입대예정이구요. 작년 11월(23.11)에 이모부 돌아가셨을 때 들었던 근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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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돌이팻으01-16 11:35
참고로 누나,매형 둘 다 치과의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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