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산업의 문제점

1. 규모 규제
축사 허가가 어려움.
민가에서 떨어져야하는 규제로 축사 지을만한 땅이 없다 싶이함. 축사 허가 가능한 땅 값이 상당히 올랐었고 지금도 비쌈.
축사가능하고 비교적 싼 땅.. 산꼴짜기엔 사료차가 못올라감.
적법화로 기존 축사들도 난도질당함.
건축비 상승으로 현재는 신규축사 지어봐야 수지타산이 안맞는 단계까지 왔음.
법으로 이것 저것 규모 규제 다 하면서 규모를 키우라는건 아이러니.

2. 사료값 상승
거의 전량 수입함. 가격이 비쌈.
배타고오면서 누수가 생기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료 품질저하발생. 안정적인 사료곡물 수급이 중요하나 여건이 안맞아 사료 품질이 굴곡칠때도 있음.
그렇다고 비싼 한국 토지구매해서 다른 작물이 아닌 사료작물을 자체생산하는건 형평성에 안맞음.
인구대비 비옥한 땅이 많아서 사료를 자체 생산해야 축사 허가를 내주는 나라도 있음.
미국같이 토질이 좋고 땅넓은 나라에서 값싼 곡물을 쉽게 수급할 수 있는 축산업자들과 가격 경쟁하려면 당연히 밀릴 수 밖에 없음.

3. 기후
계절변화로 인한 온습도차가 극심함.
최신설비가 많이 필요함.
유럽쪽 장비들은 한국 실정에 안맞는 경우가 많음.
수입해오려면 가격도 무지막지함.
문제생기면 AS도 문제임.
당장 환기가 하루만 제대로 안돼도 죽고 난리나는데
한달 몇달 걸리기도함.
축산설비 한국 업체들은 주로 축산전문기업도 아니고
영세기업들이 많음.
극악의 환경에서 생산성을 맞추기란 쉽진 않음.
생산성 좋은 외래종들이 한국 환경에서 그만한 효율을 내지 못하기도함.

등등등등.....

유통이 문제긴 하죠 중간 유통과정이 너무 많음
기업형 농산,축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1차 산업은 지나치게 영세하기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이 될수밖에 없어요.
산지 가격이 백날 떨어지면 뭐합니까. 그걸 유통하는 중간과정은 그대로니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은 크게 변할수가
없죠

시장 도매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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