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없으니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jpg

으라야압2024.03.04 19:15
댓글에도 뭘 적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남은 시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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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케이2024.03.04 19:29
함께하는 항암은 진짜 하나도 안힘들었다는게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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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나무2024.03.04 19:24
가끔보면 세상은 너무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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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야압03-04 19:15
댓글에도 뭘 적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남은 시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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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gpt03-04 19:15
ㅠ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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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나무03-04 19:24
가끔보면 세상은 너무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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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케이[수정] 03-04 19:29 03-04 19:29
함께하는 항암은 진짜 하나도 안힘들었다는게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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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가리지않는다03-06 12:38
왜 안힘들었겠습니까..사랑하는 사람이 항암으로 고통받고 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볼때 약이 너무 쎄고 강해서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말이 어눌해질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심정은 가히 속이 타들어가며 그런 시간이 계속되면 속은 더 탈 것도 남지 않아 재만 남아있는 기분입니다……글쓴이는 아마도 그런 것들보다 사랑이 더 크기에 뛰어넘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라고 하신게 아닐까 싶네요..힘내라는 말보다는 이제 새로운 삶을 위해 받아들이시고 앞날을 더 활기차게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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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cell03-04 19:29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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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03-04 19:38
항암치료가 그렇게 힘들다던데. 그 7년을 견딘 아내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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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03-04 20:01
진짜 있을때 잘해야겠다..
여보 나 이번주말에 낚시 갔다와서 잘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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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03-04 20:16
아.. 미안하다 너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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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호날두03-04 20:1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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쭁쭁이03-04 21:02
상상조차할수없네 어떤 감정일지...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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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03-04 21:11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4기에서 7년 버틴것도 대단한데....아내분이 남편분 덕분에 열심히 버티신거 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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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bebe03-04 21:38
대단하다.. 저리 하는게 글쓴이한텐 당연했다는게 대단해.. 역시 사랑은 어떤 힘 내지는 효과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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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데이03-04 23:10
제 동생이랑 여자친구가 8년을 사귀었는데,
작년에 결혼하려고 식장 잡고 예약하고 하는 와중에 여자친구가 유방암 진단이 됐었네요. 3C기라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었어요.
작년 한 해 항암치료하고 수술 하고 방사선치료 하고 이제 올해 다시 결혼식 날짜 잡았습니다.
암 진단 되고 치료하고 하는 과정에서 온 가족이 다 동생 여자친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식만 안했다뿐이지 둘째 며느리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몇 년 안돼서 완치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동생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하는 중이에요…
본글 보니까 동생 생각이 안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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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좋아하지안돼돌아가03-05 03:02
참 좋은 시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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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초밥03-05 01:46
ㅜㅜㅜ슬퍼요
근데 저 정도로 깊고 진실된 사랑 해보고 싶어요
유부니까 다음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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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징uh03-05 06:08
둘이 걸었던 소소한 시간과 빈대로 홀로 걸어가는 상실이 너무 슬프고 아련하네.미른 지푸라기같은 땅들이 빨리 녹아버려서 쓴이 마음에도 냉이가 어서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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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망간토03-05 06:14
마지막 글쓴이 말에 너무 공감이 됩니다......
저도 우리 아버지가 멀쩡하게 살아 올거라 생각했고 그럴거라생각했고..
암도 너무 초기라 견뎌낼거라 생각했고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코비드가....
면역력이 약해진 아버지를 공격해서... 폐를 실시간으로 아작 내더군요.....
겉잡을수없이... 의사진들도 어쩔도리가 없이... 그렇게 우리 아버지는
평생의 땡볕에서 누구하나 살려먹겠다는 농부의 자부심 하나 가지고..
가셨습니다.. 이 글을 보는데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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