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슐랭 음식맛이 동네 중국집보다 못하다는거 아님??

사람은 친숙한 맛을 더 맛있게 받아들여요. 그래서 각 집밥마다 고유의 맛이 있고, 유년시절부터 길들여진 입맛 외에 음식은 맛없다고 판단하는 거죵. 미슐랭 맛이 일반 음식점보다 접하기 힘든 맛일테니 표가 적게 나온것 아닐까유?

익숙한 맛이 아니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당ㅎㅎ

그래서 한창 고급 래스토랑 다니면서 10만원대 짜리 음식 찾아먹다가 느낀건 내 혀가 싸구려라 어차피 고급 음식을 먹어도 모른다 였어요. 지금이야 애들도 있어서 그런거 먹고싶어도 못먹지만 하나도 안아쉬워요.

실제로 미슐랭 가면 와! 맛있다! 가 아니라 신기하네가 먼저나옴

먹는것들 중에, 소위 좋다고 하는것들은 다 소수만을 위한 것임. 평소 충분히 먹어보지 않았으면 그 맛을 모름. 모른다기보다.. 즐기는 포인트를 전혀 체감할 수가 없음.
난 운이 좋게도 빈티지 와인을 즐기는 형이 있어서 기회될 때마다 반띵하고 같이 먹음. 처음에는 그거 왜 그 비싼 돈을 주고 먹는건지 전혀 이해 안감. 밍밍하고.. 가끔 복불복도 있고.. 하지만 먹다보면 그것만큼 편안하면서도 향과 맛을 아우르는 와인은 있기 힘들단걸 깨달음. 근데 부자 많이 오는 와인바에서도 빈티지 와인들은 컴플레인 들어왔단거 많이 들어봄. 진짜 맛있는건데.. 소위 와인 잔문가들도 구하기 힘든거라 경험이 적으니 즐길 수 있을리가 ㅋㅋ
아, 평냉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함. 70년대 코찔찔이 때부터 할부지 따라서 먹었던 맛이라 기대값이 확실함. 그래서 요즘 평냉은 죄다 영..

그러니까 어떤 특정 맛을 즐길 수 있으려면 먼저 그 맛에 대한 추억이나 경험이 있어야하고 기대값이 있어야 함. 그게 쌓여서 그 특정 음식에 대해선 취향이 생기고 그러는거라고 생각함. 근데 그게 구히기 어렵다면 엄청 비싼 취향이 되어버리는거고..

볶음밥은 바스라져야 되는거 아냐?
난 그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각트 저 형님 대단하네 ㅋㅋ
각트 - 12월의 러브송 노래 명곡임

전 어나더월드 랑 바닐라 좋아했음 ㅎㅎㅎ

제 기준 띵곡은 말리스미제르 시절 월하의야상곡 이랑 오르보아요🥹

여기서 말리스미제르 얘길 보게될줄이야🖤

미제라블!!!

각트 2000년부터 들었는데 별로 안늙었네요
방금 검색해보니 73년생이네요?
딱 나이에 맞아보이긴 하네;
바닐라듣고 느끼하고 좋아서 다 찾아 들었어요

미슐랭 까진 아니지만 유명호텔에서 식사 대접을 받은적 있는데
신발
배고팠어요.
양 적어서 욕 나오고,가격보고 욕 나옴.
그냥 제 입은 싼마이 인가 봅니다.

홍어, 참치회, 양고기, 회 등등에 친숙한 사람이 선호하는 맛과 몇트 안한 사람의 기대값이 달라서 생기는 괴리인가요?

근데 저 많은 사람들이 b를 고른거보면 개그맨이 동네 중국집 보단 확실히 요리를 잘하는듯 ㅋㅋㅋ

흰옷에 목티 입은 이쁜 사람은 이름이 뭔가요

각트..여기서 보다니..너무좋아..사랑해..

각트는 밥을 안먹으면 뭘먹고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