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흰둥이 전 주인 이야기가 드러남.

흰둥이의 엄마는 보르시치라는 이름의 강아지였음. 보르시치의 주인 가족들은 보르시치를 매우 아꼈고 보르시치가 네 마리의 애기를 낳자 기뻐했음. 흰둥이는 보르시치가 낳은 네 마리의 강아지 중 하나였음.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쓰러짐. 이유는 돌발성 개 알레르기로, 개와 접촉하면 부정맥과 호흡곤란이 와서 심각할 경우 사망할 수 있었음. 이 때문에 주인 가족들은 보르시치와 네 마리의 애기들을 다른 집으로 입양보내기로 함.

흰둥이를 제외한 나머지 강아지들은 모두 좋은 집에 보내졌으나, 성견인 보르시치와 형제들과 달리 흰색으로 태어났기 때문인지 흰둥이는 끝내 입양될 집을 못 찾음. 이 때문에 보르시치와 흰둥이는 보건소로 보내지게 생김. 주인집 딸인 룬은 보건소로 보내진다는게 어떤 뜻인지 알았음. 그래서 보르시치는 어쩔 수 없지만 아직 애기인 흰둥이만은 살리기 위해 상자에 담아 거리에 두고 몰래 지켜봄. 누군가 좋은 사람이 흰둥이를 데려가기를 바라며…

그렇게 짱구와 흰둥이가 만남. 짱구가 흰둥이를 데려가는 것까지 모두 지켜본 룬은 흰둥이가 부디 행복하기를 바랐고 훗날 우연히 짱구 집을 지나가면서 흰둥이를 보게 됨. 흰둥이가 짱구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본 룬은 다행이라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남.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그런데도 버려진
짱구의 흰둥이 전주인은....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