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든 말든 본인의 선택인데 원산지는 알고 먹자 이거죠

삼중수소에 대한 설명에서 삼중수소가 양성자 3개로 되어있다는 부분에서 롹실히 알았습니다.
본인이 얘기한 주워들은 지식으로 선동날조하는 사람이 당신같은 분이란 걸요!!
전공을 안하더라도 일빈물리 화학을 배워도, 심지어 똘똘한 이공계 희망하는고등학생들도 아는 부분을 실수나 오타라고 할수 없을만큼 틀리셨는데요??
양성자 세개인 것은 리툼원자입니다. 동위원소 의미도 모르면서 지식 퍼나르지 마세요!!

핵물리학 방사선의학 방사선학 그 어떤것도 전공하지 않은 무식한데 주워들은것만 많은 사람들이 선동당하고 날조된 자료만 믿으면서 안전하네 안전하지 않네 떠드는게 참 우습네요.

방사선/방사성물질은 낮은 수준의 노출에서는 생물학적 영향이 확률적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노출량에 비례하지요. 높은 수준의 노출에서는 확정적으로 나타납니다. 화상이나 백내장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즉 미량의 방사선이라도 증가된 상태라면 생물학적 영향이 커진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거죠.

그럼 후쿠시마에서 배출하는 처리수(뭐 오염수든 처리수든)내에 생물학적 영향을 발생시키는 물질이 얼마나 들어있냐? 이게 중요한건데 일단 보통 알프스라고 부르는 설비에서 무거운 원소(원자번호가 높은)가 대부분 걸러집니다. 즉 물을 구성하는 기본원소가 아닌 것들이 대부분 걸러지는것이고 물을 구성하는 원자인 수소와 산소입자는 이걸 통과하겠죠.

그래서 최종적으로 높은 농도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삼중수소입니다. 삼중수소는 말 그대로 수소원자(양성자)가 3개 있는 동위원소로 신체 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위험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삼중수소는 후쿠시마에서만 나올까?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처리수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리터당 4만Bq이 그 기준이고요. WHO에서 정한 음용수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가 리터당 1만Bq입니다. 즉 추가로 3배의 물을 투입하면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처리수를 바로 마셔도 별 문제가 안된다는 뜻이죠.

그럼 후쿠시마에서는 얼마나 많은 양의 삼중수소가 나오고 있나? 일본은 기준치가 우리나라랑 달라서 리터당 6만Bq 입니다. 그러나 후쿠시마는 지금 이목이 집중되어있고 정치적으로도 예민한 사항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리터당 1500Bq이하로 희석해서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론상 배출된 처리수를 즉시 마셔도 큰 영향이 없다는 뜻이죠. 이정도면 그냥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정도의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럼 뭐 결론이 어떻다는 거냐? 어쨌든 미량이라도 공해상에 방류가 되었으니 지구상 생물들에게 피폭량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킨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만, 그것이 실질적으로 방사선의 생물학적 효과를 발생시킬 확률을 높일만큼 크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는 거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물질이 방류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감시해야할 일이지 무작정 안된다고 막아서기만 하는것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별 도움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