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얘긴 거짓말 같으면 진짜다

나는 군대 있을때 4스타 암살 할뻔 함.
헌병 출신 짬밥 안될때 전군 4스타 이하 장성들 다 모이는 행사인데 본청에서 헬기장 가는 사이에 도로가 나 있는데 교통통제 하는 거 였음. 진입 차를 다 우회 시키래서 그러고 있는데 탑차 기사가 꼭 이리로 지나가야 한다고 염병해서 하 신발 하고 빨리 지나가라고 했는데 마침 사령관 나오는 타임이랑 겹쳐서 끽~~~ 처박을 뻔... 내가 통제하는 곳이 메인통제장소인지 몰랐던 거임. 사령관 뒤로 지나간다. 이런 브리핑 하나 안해줬음;; 그냥 다 돌려라 짬밥도 안되는 나한테 메인 자리를 맡길 줄이야.. 뭐 나도 막으라면 무조건 막았어야 했는데 잘못이지.. 사고 났으면 인생 작살 날 뻔..
사령부 출신들은 공감할 껀데 스타만 열댓명 정도라 타부대는 2스타만 봐도 난리나는데 여기는 치이는 게 스타가 경례도 지나가는 대위한테 하는 거랑 별 차이도 없음. 근무지가 4스타 공관초병, 집무실 초병이라 매일 봄. 감흥이 없음..

날봐 날봐 귀순~
가슴이 콩닥콩닥
눈물이 주르르르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