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반박합니다. 당시 지식계층이 바보도 아니고, 중국왕조 및 인근 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었던게 실록류 역사서였습니다.
아무리 옛시대 정보 습득이 늦어진다 해도 무엇을 기록하고 무엇을 써야하는지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었으리라 사료됩니다.

기존 불교 세계관에서 벗어나 새로이 시작되는 유교 세계관에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부분이 요구되었을 것이고 그 지점에서 발생한 것이 극사실주의적 역사기록이었을 겁니다.

이유는 기존과 다르게 유교세계관에서는 왕이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왕은 단지 하늘의 대리자이기에 덕이 가장 중요하고 왕이 잘못되었을 시 역성혁명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봤습니다(맹자의 유교관 근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왕의 잘못과 장점의 취함이라 봤기에 극사실주의적 역사기록을 통해 덕을 이룩하려했음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저의 뇌피셜이옵고 저분도 전문가시지만 상당히 뇌피셜에 가까운듯하니 옳고 그름은 너무 쎄게 따지진 말아주세요 ㅠ

열람 금지 실록은 실록 편찬자가 아직 살아있는 가까운 시대의 실록이었습니당! 먼 선대의 실록은 왕도 열람이 가능하였고, 신하들은 열람이 가능해 왕을 실록을 통해 가르치기도 했음을 보면 제 의견 고수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고집쟁이거든요 ㅎ

조선의 개국 공신이었던 정도전.
그의 절친이자 고려의 대표적인 충신인 당대 천재로 불리던 유능한 학자 정몽주.
정몽주는 충절을 지켜 고려를 끝까지 이끌고 가고 싶어하였고 정도전은 이미 부패로 썩어빠진 고려를 버리고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하고자 함.
이로인해 절친이었던 둘의 관계는 정적으로 바뀌었으니.
아이러니하게도 정도전이 역사적 혁명, 정몽주의 관점에선 역심을 품을 수 있게 해주었던 게 맹자의 역성혁명론이었로 이 맹자를 정도전에게 추천해주었던 게 그의 절친 정몽주였다. 정몽주 그는 맹자의 스노우볼이 이렇게까지 크게 굴러올지는 꿈에도 몰랐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