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김치찌개가 어려운 청년

낭만진진2024.07.12 08:01
한다리 건너 지인분이 유방암4기 판정(3개월 시한부판정)받고
4학년 된 외동 아들에게 매일마다
빨래개는 법, 밥차려먹는 법, 세탁기 돌리는 법 등등 핸폰으로 매일마다 1개씩 동영상으로 찍고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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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미씨2024.07.12 07:27
슬프잖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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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2024.07.12 08:22
아 ㅜㅜㅜ 슬프네요 그분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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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미씨07-12 07:27
슬프잖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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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07-12 07:31
진짜 아침부터 울리지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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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놀람07-12 07:52
그때먹었던 김치찌게 맛이 안나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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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7-12 08:02 07-12 08:01
한다리 건너 지인분이 유방암4기 판정(3개월 시한부판정)받고
4학년 된 외동 아들에게 매일마다
빨래개는 법, 밥차려먹는 법, 세탁기 돌리는 법 등등 핸폰으로 매일마다 1개씩 동영상으로 찍고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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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07-12 08:22
아 ㅜㅜㅜ 슬프네요 그분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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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07-12 10:45
있다던데?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인가요?
그게 더 슬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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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초07-12 13:06
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되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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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아술좀다오07-12 21:13
비슷한 나잇대 외동아들 키우는데
상상만해도 표현못할 슬픔이 몰려오네요...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어렵다면 아이가 조금만 더 클 때까지
버틸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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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ping07-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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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김개미07-14 02:50
암이라는게 정말 속도가 빠르더라,

엄마가 유방암 판정을 받고,

3달이 채 지나지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항암치료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 하셨었는데,

그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해주신 음식이,

돼지고기 김치찌개였음.

막 허겁지겁 먹는데, 엄마가 내 구렛나루를 뒤로 넘겨주며,

“엄마가 없어도, 김치찌개는 해 먹을 수 있지?

우리 아들, 아빠는 참치를 좋아하니, 고기 대신

참치를 넣어줘야해 알았지?”

이 말에, 난 그 때도 어렸고 지금도 어리지만,

알았다고 답했다.

근데요 엄마 ㅋㅋ 난, 아직도 김치찌개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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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파르니엔뿌07-25 20:51
??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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