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트 칠드런이라고 해서 정말 말 그대로 길거리에서 생활합니다.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 앵벌이 조직이라도 들어간 아이들은 어설픈 조화를 사달라며 내밀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쓰레기통을 뒤지고 비쩍 마른 손을 내밀며 돈을 구걸합니다. 
처참한 이 아이들의 삶에서 가장 큰 문제는 온갖 범죄에 휘말리고 특히 여아들은 성범죄의 표적이나 마찬가지라서 에이즈로 죽어가는 아이들도 상당수라는 것... 필리핀에 봉사가서 8세 미만에 길거리에 내 몰려 보호자도 없는 아이들의 쉘터 같은 곳에 갔었는데 찌는 듯한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했습니다. 아이들과 놀다가 손톱에 긁혀 상처라도 난다면 어린 아가들 먹이고 씻기느라 묻는 체액 속에 균이 옮겨질수도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교육도 못받고 보호자도 없는 이 아이들은... 겨우 열세살이 길거리에서 아이를 낳고 온갖 위험과 질병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필리핀 정부는 이 사태에 대해 뭐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이 일은 지난 필리핀 대 재난 훨씬 이전부터 있어오던 문제였습니다. 이 세상 어떤 땅이든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 곳은 지옥이 아닐까요...

정말 어린 아이들만큼은 가난의 고통, 질병과 배고픔에서 벗어나서 아이답게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아버지께서 필리핀출장가셨었는데
배를타고가고계셨는데 갑자기 바다위에
아이들이 떠다니더랍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시니까 스티로폼 조각을
타고 해엄치고있더레요 잠시후에
배로 막 몰려오더니 배에올라타서
조개로만든 목걸이를 팔더랩니다
낚시줄같은줄에 조개껍질을 끼워만든건데
하나하나색도 칠해져있고 ,,
암튼 여러개 사오셨는데 결국 잃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