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18일 미국 워싱턴 주의 세인트 헬렌스 화산

1857년까지는 간간히 작은 분출이 있다가 한동안 잠잠했고

1980년이 시작하면서 분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음.

주변지역은 통제되었고 관측소가 상시 가동되었으며

5월 18일 오잔 8시, 산의 북쪽 사면이 부풀어오르더니

산사태가 일어나며 마그마가 폭발해 분출하기 시작함.

산 정상부 400m와 북쪽 측면 전체가 무너져 내리면서

엄청난 돌과 흙, 물이 화산쇄설류와 함께 터져나오고

산 반토막이 날아가며 2.9km³의 흙과 돌이 튕겨나옴.

이 양은 여의도 전체를 650m 높이로 덮을 수 있는 양...

산사태는 200km의 속도로 쓸려내려가 스피릿 호수에서 덮쳤고

길이 270m, 높이 60m인 쓰나미 같은 초대형 파도가 발생함.

폭발은 35km 정도 반경을 쓸어버렸는데

하남시에서 일어난 폭발이 김포공항을 날린 것과 같음.

화산 폭발 전의 모습과 폭발 후의 모습.

폭발이 봉우리를 날려버려 높이가 400m 낮아짐.

유튭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