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김치찌개죽…?

오~ 이건 상품화 해도 되겠는걸??

저걸 만들어 팔면…

구매 의사 있음

비상식량인데 평상시에 먹고싶음

내가 무슨 느낌인가 했더니 딱 이느낌이였구나ㅋㅋㅋㅋㅋ

그렇다면 평상식량!

지구인들은 항상비상이니까!

진짜 비상 상황에서의 비상 식량은 불을 사용 할 수도 물을 끓여 조리 할 수 없음...

미쳤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한국한정으로 의미가 없네~

김치가 어디든 언제든 없을리가 없어 김치찌개 김뽂도!!!


근데 그냥 저거 보니까 오저김찌 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

비상식량으로 하기엔 나트륨 함량이 너무 많아서 국이 짜다 에미야

오뚜기인가 김치찌개 블록 이미 시장에 있음 북엇국이랑 미역국 육개장도 같이 봄

평소에 항상 궁금한게 있는데요.
모든 식품들의 소비기한은 어떤식으로 정하는걸까요?
저런 비상식량을 기업이 만들면 언제까지 먹을 수 있다는걸 알기위해 실제로 그 기간을 지나보며 확인하는것일까요!?

아 소비기한 설정에 관한 행정규칙이 있고
그 기준에 맞게 실험을 통해서 설정한다고 합니다!

소비기한 설정 방법에는 기존에 유형, 포장, 보관방법 등이 같은 제품을 따라서 설정하는 방법도 있고, 말씀하신대로 실제로 실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도 전체 기한을 다 보기도 하지만, 가속으로 실험하는 방법도 있어요! 관능적으로 맛이가는지, 미생물이 자라는지, 이화학적(점도 등의 물성이나 pH 등) 으로 문제가 없는지의 지표를 살펴서 설정하고자하는 소비기한의 50%까지 가속 실험(높은 온도, 습도)을 포인트별로 진행합니다 :)
이렇게 진행하고 난 것을 최대상수나... 아레니우스방정식이나... 기타 등등의 멋진 공식에 넣고 아 이만큼이면 최종적으로 먹을 수 없는 단계구나! 를 파악해서 품질한계구간을 설정합니다
그렇지만 물류 중에 더워서 맛이 갈 수도 있고, 보관이 잘못될 수도 있고 등등의 변수를 고려해서 마지노선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한계구간에 0.7or0.8을 곱해주는게 소비기한입니다! (기존에는 0.6or0.7을 설정해서 유통기한으로 했었는데 이것은 좀 다른 주제의 이야기입니다)

쉽게 써보려했는데 쓰다보니 어렵네요... 지나가던 식품기술사입니다...

장기보관용을 마스크도 안쓰고 장갑도 안끼고 무균상태도 아니게

마스크야 말 안하면 되는거고, 장갑이 만능이
아닙니다. 비누로 손 씻으면 99.9% 세균이 떨어져 나가요
언제부터 위생 그렇게 챙겼다고 유난 좀 떨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