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정답이다...이혼 후 어린 딸래미 어머님이랑 둘이 키우고 있지만 늘 떠나지 않는 말이 있다. ‘낳는건 짐승도 한다. 하지만 제대로 키우는건 보통 각오로는 안된다’ 라는 말이 늘 떠나지 않네요. 정말 제대로 사함 만들어 키우기 쉽지 않습닏다. 늘상 저희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들어가면서 깨닫는게 많아서 지금생각해보니 친아버지랑 같이 자랐지만 우리아빠는 그러면 안되는건데 나한테 왜그랬을까 생각드는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근데 아들들은 그런얘기 잘 안하는걸로알고있는데 더군다나 새어머니와 저렇게 고마움을 담은 긴 통화를 할 정도면 얼마나 사랑을 듬뿍 주셨는지 알 거 같아요
저는 어릴적 기억하면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다 는 생각이 먼저드는데 어머님께서 아들의 어릴적 기억속에 행복이라는걸 만들어 주셨고 그걸 아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있고 새엄마라는 단어도 굳이 쓸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사랑받는게 어떤건지 모르고 자란 아직도 모르는 30대 여자예요
참 부럽습니다

내가 엄마라 불렀던 분이 몇분 계신데..지금 생각해보면 영 아닌분도 있고.. 정말 좋은 분도 계셨음. 하여튼 쉬운게 없죠. 남자나 여자나..그래서 그런지 결혼생활 잘할 자신이 없음. 늘 결혼까지 가기전에 밀어냈죠.. 지금은 좀 후회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