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로 7년간 살다가 아이 가진 사람의 변화.jpg

싸장님2024.09.16 19:33
저는 집이어려워서 중학생때부터 일을하면서 고등학교까지 학교를 다녔었는데 일도너무힘들고(쿠팡보다 더힘들었어요) 보기만해도 가난하다는 티가 팍팍나서 친구들이 무시하는 태도도 많이보면서 기도죽고 공부가너무하고싶고 또 잘했는데 다포기하고 살았거든요
그 어린나이에 다짐한게 나처럼 살게할거면 나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 였는데 지금 30대 중반을 넘은상황.
나처럼 개고생하면서 살게는 안하겠지만 제가 어릴때보다 사람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준도 높아지고 행복하게 해줄 수 없겠다 판단돼서 그냥 안되겠다ㅜㅜ 생각하고 포기하고 살고있어요
근데 내 아이는 어떻게 생겼을지 참 보고싶긴 하네요...
여유만 좀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데...
이제 조금만 있으면 아이 못낳을 나이가 될거라생각하니 씁쓸합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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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난로2024.09.16 18:44
우리가 좋은 차를 사도 3개월이지만
아이는 정말 다 클때 까지도 나에게 기쁨과 귀여움을 선사한다. 근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한 쓰나미와 같다. 멈추지 않는 쓰나미같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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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노2024.09.16 21:16
포기하지마세요 언젠가 좋은날 옵니다
저희 부부도 정말 없이 시작했는데 아이 낳고서 복덩이었는지 일이 잘풀려서 부자는 아니지만 돈때문에 싸운적은 없어요
아이는 진짜 보물입니다
낳아보시면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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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난로09-16 18:44
우리가 좋은 차를 사도 3개월이지만
아이는 정말 다 클때 까지도 나에게 기쁨과 귀여움을 선사한다. 근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한 쓰나미와 같다. 멈추지 않는 쓰나미같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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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Korea09-16 19:06
그렇긴 하지만 키울수없는 환경과 가난의 대물림
나중에 성인됐을때 금수저와의 격차로 갖는 좌절감이
딩크로 만들고 학군지 집값이 비싸지는거 같아요.
여기서 학군지가 서연고 보내는곳이 아니라 학폭, 학업포기가 그나마 덜한곳으로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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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er09-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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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09-16 18:45
지금 나 닮은 22개월 딸 아이가 내 등이 올라가 아빠의 허리를 작살내고 있네요.. 아빠죽어..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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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이스트17호09-16 18:46
아들 둘은 좀 힘들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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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09-16 19:01
동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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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일이없다09-16 18:59
곧 중딩되는 아들을 보며 맞짱을 떠야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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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09-16 19:33
저는 집이어려워서 중학생때부터 일을하면서 고등학교까지 학교를 다녔었는데 일도너무힘들고(쿠팡보다 더힘들었어요) 보기만해도 가난하다는 티가 팍팍나서 친구들이 무시하는 태도도 많이보면서 기도죽고 공부가너무하고싶고 또 잘했는데 다포기하고 살았거든요
그 어린나이에 다짐한게 나처럼 살게할거면 나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 였는데 지금 30대 중반을 넘은상황.
나처럼 개고생하면서 살게는 안하겠지만 제가 어릴때보다 사람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준도 높아지고 행복하게 해줄 수 없겠다 판단돼서 그냥 안되겠다ㅜㅜ 생각하고 포기하고 살고있어요
근데 내 아이는 어떻게 생겼을지 참 보고싶긴 하네요...
여유만 좀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데...
이제 조금만 있으면 아이 못낳을 나이가 될거라생각하니 씁쓸합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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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노[수정] 09-16 21:18 09-16 21:16
포기하지마세요 언젠가 좋은날 옵니다
저희 부부도 정말 없이 시작했는데 아이 낳고서 복덩이었는지 일이 잘풀려서 부자는 아니지만 돈때문에 싸운적은 없어요
아이는 진짜 보물입니다
낳아보시면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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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09-16 21:55
말씀 감사해요
저도 그느낌 꼭 알게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ㅠ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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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닉넴왤케많아요[수정] 09-16 21:44 09-16 21:44
다들.. 그렇게 사는 것 같습니다 ㅠ 그럼에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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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09-16 22:06
ㅎㅎ제가 너무 고생을 해서 내자식한테도 나같은 인생 살게할까봐 겁이 많아졌나 봅니다.
응원해주셔서 힘내볼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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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09-16 23:25
제가 딱 그랬어요.
근데 아이를 갖고 엄청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 전에 했던 고민들은 모두 쓸데 없는 걱정이 되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고, 무엇 이든 다 할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과 힘은 대단해요. 늦지 않았어요. 아이 갖는 것을 선택에서 지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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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09-17 16:19
너무 힘이됩니다
일하면서 너무힘들었던 기억이랑 그때 받았던 설움이 아직도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트라우마가 돼서 저부터가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적어주신 글을 읽으니 아이가 태어난건데 새 님이 다시태어나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ㅎㅎ
지금처럼 천하무적으로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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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짱야매때09-17 03:32
저도 같은 상황...
약 100일 뒤에 30대 진입이네요...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이 가난하면 고생하는거 아니까
여유가 있어야 애를 갖는다는 생각이 들게 되나봐요
돈 욕심만 겁나 많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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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09-17 16:38
저도 돈에 한이맺혀서 학교졸업후에 어느회사인지도 상관없고 돈 제일 많이준다는 대기업에 취직했는데 그마저도 집에 다 쏟아부어서 28살에 1600원 들어있는 빈 월급통장 손에 쥐고 다시 시작했어요
나이만 먹고 가난한 인생은 계속 리셋 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ㅡ
써주신 댓글에 가난하면 고생하는걸 알아서 더 여유가 있어야 아기낳는다 라는 말이 맞는거 같애요ㅜ
이런상황되니 내가 애 못낳는 이유가 집때문이다 라고 까지 원망하게 되네요
그래도 오니짱님 어린나이가 저는 부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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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이러어어언09-17 14:19
저는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조부모님 손에 컷는데 어릴때 상처가 많았어요. 고모들이 많았는데 사촌들이랑 차별을 엄청많이당했고 오랜기간 자기아들 망친x딸이라는 소리들으며 컷습니다. 그러다 35살에 아기낳고 매일 단짠단짠 이지만 어릴때 상처를 이 아이를 통해 치유받고있어요!! 내가 어릴때 하고싶었던 가족끼리 놀이동산가기, 산이며 바다며 좋은곳 여행하기 등등.. 대리만족도 만족입니다! 요즘은 노산이란 말도 없고 제친구는 40에 첫애낳았는데 노산검사도 안했다더라구요. 옛날처럼 아기낳는데 나이가 중요하지않으니 꼭 예쁜아이만나 행복하세요♡ 요즘은 꼭 비싼곳아니더라도 유아복지시설이 좋은데가 많고 무료인곳도 많아요!! 돈이 많지않아도 행복할수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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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09-17 16:54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매일 억울해서 울컥하는 저는 이렇게 예쁜말들로 위로해주시는 이런님이 치유가 돼가신다니 너무 다행이고 제가 다 감사하네요ㅎㅎ
저도 너무 하고싶었던것들 못해본것들 바랬던것들 다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아이가 혹시 있다면 진짜 그늘없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거든요ㅎ
오늘 말씀해 주신것들 잘 새겨듣고 이런님 이 하신 말씀 꼭 다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ㅎ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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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빠09-18 18:07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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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대머리09-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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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09-16 19:46
이런 글이 딱 아기 세네살, 일명 평생효도 한다는 시절에 올라오더라고요. 사춘기 애들 둔 딩크 부부 얘기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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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험한게09-16 22:17
고등학생 둘 있어요.
이쁜 거 잠깐이고 사교육비에 등골이 휘고
애들은 애들대로 학업스트레스로 힘들고
그 스트레스 안주고 자유롭게 키우자니
이 험한 세상 뭐 먹고 살까걱정이고...
현재로선 자괴감이 쓰나미입니다.

나이들면 자식이 필요해질지도 모르죠.
근데 저는 그렇게 자식한테 매달려서 앞길 가로막고
등꼴빼먹으며 숨통조르는 노인이 되긴 또 싫고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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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물개09-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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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또뭐야09-17 00:40
사춘기 애들을 둔거면 딩크가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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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09-17 20:19
아 딩크였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애를 갖고, 그 아이가 커서 사춘기가 된 시점의 (구)딩크부부요. 제가 설명이 부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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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데이09-16 19:47
이건 아무리 설명해도 설명 불가능한게, 그 전에 생각할 수가 없는 종류의, 생각할 수가 없는 정도의 행복감이라…
아이가 내 품 안에서 잠들어서 지금 보고 있는데도 아이가 그리운 그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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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머니09-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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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지구나09-16 21:23
저 딩크한다 와이프한테 이야기하고...
와이프도 동의했었으나 갑자기 아이는 있어야겠다 해서 39에 늦게 아들 하나 낳았고
엊그제 100일이였습니다.
그냥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 태어나서 그 누구도 이렇게 사랑해본적없는거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아이 낳기전 애들우는거 듣기싫어 떠는거 너무싫어 뛰어다니는애들 차버리고싶어 등등
진짜 아이라면 진짜 싫어하고, 내 아이가 생겨도 자연스레 부성애는 없을거라 생각하고 걱정했는데 지금은 둘째도 낳고 싶고 너무 행복합니다. 요즘 엘베에서 꼬마들이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저도 모르게 웃음짓게 되고 그 전에는 인사해도 뭐야 이러고 말았는데 주변에서도 웃어요 애기 그렇게 싫어하던애가 이리 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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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09-16 22:35
어제 남편과 이야기 하다가 결혼의 가장 큰 장점이 뭐야? 라는 주제에 둘다 1초의 망설임 없이 "애"라고 대답함.
화도 나고 힘든데 그냥 볼때마다 행복하고 진짜 너무 귀엽고 이쁘고 진짜 말로 설명이 안됨. 행복해서 죽을 수도 있다면 목숨 10000개로도 모자람.
결혼 생활의 진정한 꽃은 배우자가 아니라 내 자식인거 같음.
그리고 우리 아가를 예뻐하는 남편을 보면
원래도 예쁜 남편이 더 예뻐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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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가족09-16 23:09
저희도 결혼 8년차인데 너무 고민이에요. 만으로 전 37. 와이프 33 .. 이 힘든 세상 아이가 잘 클수 있을지.. 애들 비교도 엄청 한다는데 ㅠ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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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하하하09-16 23:14
와 앞에 몇줄은 제얘긴줄
저도 7년딩크하다가 35살에 1년 시도나해보고 안되면 그냥 지금처럼 살고 되면 키워보자 했는데
첫 시도만에 아기가 생겨서 지금 돌쟁이 키우고 있어요.
너무나도 힘든데 너무 이뻐죽겠음 ㅠㅠㅠ
딩크 시절도 행복했지만 지금이 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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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09-16 23:40
잘하셨어요!! 응원합니다 ㅎㅎㅎ 이제 돌쟁이면 계속해서 이쁠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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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09-16 23:36
뭔가 목표가 좀 더 또렸해지고 좀 더 열심히 살게된 계기가 된거같음... 희생? 뭐 이런거 아님.... 누군갈 진심으로 사랑하며 내앞길에 대한 발전으로 좀 더 나은 삶을 살수있게 한 스팀팩 같은 존재임.... 이게 맞나?;; 암튼... 힘들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힘을 주는 존재? 제가 느낀건 이렇드라구요... 이게 말로 설먕하긴 애매하기도한데 내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그런게 되더라구요... 주위에 이상한 얘기만 듣지말구 2세도 키워보며 내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볼수있는 기회를 잡아봤으면 합니다... ㅋㅋ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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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면단호박09-17 00:12
어릴때부터 애들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꿈이 아빠가되어 애들은 키우며 사는 것이었어요.
제나이 30에 결혼해서 40인 지금 8,6,4세 딸아들딸과 같이 우당탕탕탕 살고있습니다.
셋 키우는거 진짜 빡세고, 그 셋 키우려 진짜 빡세게 회사 다니며 하루 4~5시간 자며 사는데도
이따금씩 저만보면 사랑을 뿜뿜 하며 달려오는 애들이 있어서 진짜 초인같은 힘으로 살아가요.
애셋 키우면 자기들끼리 꽁냥꽁냥 잘 노는것 지켜보는 맛이 좀 있어요ㅋ
뭐, 이따금씩 혼날일도 만들지만,
혼내는 중에도 귀여워서 참아야할때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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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먀몸09-17 08:12
결혼은 안해도 아이는 가져야 한다에 동감 합니다.
두 자녀 키워서 성인이 되었습니다.
가난해도 욕심 안내고 사랑으로 바르고 건실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꼭 남들과 똑같이 키워야 한다고 생각 마세요
잘못된 육아로 오히려 괴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세상을 알려주는 수준으로 막상 키워보면 생각보다 돈 많이 안듭니다.
부족하면 나라에서도 도와 주는거 많습니다.
키워 보시전에 겁내지 마세요
부정적인 다른 이들의 말도 들을 필요 없습니다.
내 아이는 내방식으로 키우면 됩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60 70년대도 다 아이들 키웠습니다.
돈 좀 적다고 사람 못키우는게 아니란 말이죠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좋은 환경과 혜택속에서 다들 자랍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가 뭔지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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뜽리09-17 08:18
평범한 사람은 다 그렇게 살아요~
꼭 뭐 하고 인생 깨달음 얻은것처럼 말할필요없음
생각짧은거 인증하는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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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클레이크09-17 20:36
짖누르는 시간과 가난이라는 굴레
내 아이는 나처럼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
내 밥그릇 지키기도 벅찬 현실
나보다 더한 현실을 이겨나가야하는 아이들
줄 수 있는게 없어 더 서글픈 하루하루
잘될 거라는 희망을 줄 수 없는 시대
그냥 막연하게 그냥 다 지나가겠지 하기엔…
태어난 이유로 이겨내야 할 고통을 줘야하기에
더욱 망설여지고 바라지만 바랄 수 없는…

겪어본적 없는 새로운 행복이겠지만
행복하고 싶은 욕심만으론
무작정 내애기를 책임질 순 없기에

책임질 수 있는 여유가 되면 낳아야지 하며
욕심부리다 계절만 변해가네요

8090년생 분들
다른 세대 보다 홀부모 비율도 높고
덕분에 결핍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세대라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하신 가정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내 부모가 밉고 또 그런 환경이 미웠죠

힘들어도 괜찮은척 슬퍼도 웃으며 버텼죠

힘이 듭니다.
사는게 힘드네요 다 그렇겠지요

그저
제가 듣고 싶은 말이였고
듣고 가장 위로가 되었고
지나가다 이글에 공감하신분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입니다.

“어떻게든 돼 걱정하지마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

엄마가 그리워지는 가을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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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YOU09-18 02:47
히딩크로 7년을 사셨다니 꽤나 바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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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정원09-18 11:01
짝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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