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멘트 저정도면 사주고싶긴 하네

12년동안 10만키로 탔었는데.. 소모품 교환 외에 잔고장이 단 한번도 안남. 심지어 12년 된 차에 잡소리 하나도 안들림. 인간미 떨어지는 내구성

전반적으로 내구성은 좋다고 할 수 있네요

자잘하게 깨지거나
상태 찐빠나거나 하는 건 꽤 있습니다
다만 주행에 치명적인 부분은 아니라서
쇼바 조인트 부싱 나가도
원래 이랬던가...오래돼서 그런가...잘 굴러는데...
하며 끄는 스타일이면 오일만 갈며 타도 되는 수준

근데 이것도 연식마다
고질병이 잡혔다가 다른 게 생겼다가 해서
중고로 보시면 연식별 고질병 파악 정도는 하셔야되고
최신연식으로 갈수록 좀 많아집니다

대충 모든 브랜드 차량 보는 수입차 정비소 기준으로
정비대기 차량 10대중에
5~7대는 독일차
3~4대는 레인지로버
0~1대는 일본차
요정도 비율입니다

독일차는 워낙 많이 팔리니 많은게 당연하고
좀 성능을 쥐어짜는게 있어서
정비소 갈 일이 꽤 생깁니다

일본차는 노재팬 영향이 꽤 있어서 적은게 맞지만
이전에 팔아먹는 차량 숫자 생각하면 유의미하게 적고

특히나 렉서스는 성능을 포기하고 내구성을 택한 브랜드라 정비소 갈 일은 적지만
성능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F같은 고성능 차량은 암만 렉서스라도 정비소 단골 찍어야되구요

성능 내구성 둘 다 괜찮게 뽑아주는 브랜드는
인피니티 말곤 모르겠네요
특히 구형 VQHR 자흡이
영혼까지 쥐어짰다고 할 정도인데
10만 20만 굴려도 누유도 안납니다
이거 독일차였으면 진작에 질질 흐르고
재수 없으면 가스켓 서너번은 갈았습니다
르노삼성차에 들어간 VQ는 구린데
오리지널 닛산 VQ는 좋습니다
대신 이 쪽은 신경쓰고 손봐줘야 할 고질병이
렉서스보다 많긴 합니다

레인지로버는 걍 사지마세요...
정비소에 장기로 박히는 차량의 절반이 레인지로법니다

단골 정비소 사장이 부업느낌으로 하는게
레인지로버 고쳐팔기입니다
싹 정비 해 놓으면 비싸게 팔리는데
고장나서 똥값인 차가 넘쳐나니
잘 골라와서 짬짬히 고쳐서 팔면 쏠쏠하다 하더군요
근데 본인도 잘못 골라서 눈탱이 쳐맞는 경우 꽤 있다고 핸드폰 바꾸듯이 차 바꿀 수 있는거 아니면
레인지로버는 사지 말랍니다

이외의 차량들은 판매량이 워낙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