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들이 시키드나?

구독자여?

머여?

구독자니?

한일 커플 유튜버 였나.
브이로그 위주라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항상 카메라로 촬영을 하니까 현타가 한번씩 온답니다
그런데 입금날 통장을 보면 싹 낫는답니다 ㅋㅋ
최대 한달에 그렌져 값이 들어왓다고…

아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금융치료군요

직업이라 생각하면

아이가 젤 불쌍함..

아닐걸요... 요새 장래희망1위가 유튜버인세상이라

미리미리 편집도 배우고 친구들한테 구독자수 자랑하고

일인데 참견은..

그런식이면 거의 모든 촬영의 비하인드를보면 다 현타옴 ㅋㅋ

다 각자의 삶이 있는 거지 뭐
이런 거 가지고 뭐라 하면 오지랖임

요약 : 부럽다.

저도 국제커플에 해외체류중이고 아가들이 좀 귀여워서 유투브하라는 얘기 들었었는데.. 사생활 노출도 싫고 무엇보다 일과 삶이 구분 안되는게 제일 싫었어요. 돈도 좋지만 어디서 좋은 경치봐도, 맛있는거 먹어도 아, 촬영해야지!하는 생각들고 온전히 즐길 수 없을것 같더라구여. 좋은집 좋은차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 마음껏 웃는소리 내 귀로 온전히 듣고 함께 눈맞추고 두 팔 벌려서 매번 안아주는 지금 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하루하루가 아쉬운 순간이라 내 눈에 내 머릿속에 가득히 담아두고 아이들에게도 카메라 렌즈가 아닌 엄마의 눈동자 많이 많이 볼 수 있도록 하고있어요.
이렇게 하루에 한두번 변기에 앉아서 개드립보는 순간이 핸드폰 10분 이상 들고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인데.. 이 순간도 얼마나 소중한지욬ㅋㅋㅋ 개드립 개꿀잼임. 똥꼬는 뭐 언젠간 보겠져,
-10년도 더 된 개드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