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울게 만들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

애기들은 손에 뭐가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꼭 쥐려고 하는 본능이 있어서 잘 저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애기 손싸개가 있는거라고 들었슴다......

애기때 뭐든 쥐려는 그 특성때문인듯

인간은 누구나 뭔가 한번 해보겠다고 쥐고 태어나
돌아갈때는 모두 손에 놓고 간다.

손싸게 해놔야지..

너무 힘들고 무서웠던 울음소리였는데

어느새 저 울음소리가 그립고.. 그렇다

손싸개 하는 이유.

난 저상황이 웃음이 나진 않는데. 아기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는 하지 않은건가? 라는 생각이 먼저듬. 아기는 태어나면 자기 신체를 인지하지 못함. 손 발 눈 코 입 들이 자기 몸인지 모름. 그래서 제어도 못함. 아기도 손톱이 있고 손톱이 얇아 날카로움. 두툼해서 뭉툭한 성인과 다름. 아기가 손을 움직이다 얼굴을 할퀴는 경우가 많음. 걍 뺨이면 다행인데 눈으로 가면 위험할 수도 있음. 그래서 손싸개 꼭 해주고 담요로 돌돌 말아둠. 담요로 고치처럼 말아두면 우리는 불편할것 같은데 아기는 괜찮다고 함.

저런상황 될까봐 손싸개 하고 속싸개 있어서 그걸로 손까지 차렷 자세로 뙇 고정 시켜두는데...저딴 영상 찍을라고 머리 뜯는걸 보기만 하고 저래 냅둔다고라...?이해가 안돼는 세상일세 참나;;;

아기는 손으로 다양한 감각을 느끼며 탐색하기 때문에 손싸개는 소근육 발달에 안좋아서 너무 오래쓰면 안됩니다. 얼굴 할퀴는건 손톱 잘라주면 되는데 아기 손가락이 너무 작아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