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볼일이 있을깜..

과노출 사진 말고 실제 두눈으로 봤을때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 과한 노출은 없는거 같은데요.


이게 아닌가..

오로라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

노르웨이 북부의 한적한 마을이었다. 숙소 주인은 오늘 밤 오로라가 뜰지도 모른다며, 산 정상에 오르면 제대로 볼 수 있을 거라 했다. 나는 기대 반, 의심 반으로 그 말을 믿고 산으로 올라갔다. 하늘은 맑았고, 별빛이 쏟아지는 밤이었다. 몇 시간을 기다렸을까, 드디어 하늘에 은은한 빛이 번지더니, 순식간에 하늘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녹색 물결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로라였다. 그 광경은 정말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그런데 그때,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그냥 바람 소리인 줄 알았지만, 점점 가까워지더니, 하늘을 가르며 무엇인가가 빠르게 내려오는 게 보였다. 순간, 난 눈을 의심했다. 아니, 그건 그냥 빛이 아니었다. 무엇인가 거대하고 금속성의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산 정상으로 착륙한 것이다. 기괴한 형태의 비행체였다. 그 순간 머릿속에 ‘이건 잘못됐다’는 직감이 스쳤다.

비행체에서 문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인간의 형체와 비슷하지만, 어딘가 이질적인 존재들이 나왔다. 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가볍게 웃으며 다가왔다. 나는 몸이 굳어 도망칠 수도 없었다. 그중 한 명이 내 앞에 서서 말했다.

“드디어 네 차례야. 꽤 오래 기다렸지?”

나는 그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무슨 소리인가 싶어 얼떨결에 물었다. “뭐가요?”

그는 대답 대신 이상한 기계를 꺼내더니, 내 머리 위로 비추며 검사를 하듯 스캔을 했다. 그러고는 비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뭐에요 뒤에 더 읽어주세요

"얘도 비었네"

지인이 엊그제 캐나다에서 찍은 거라고 올린 거 봤는데...
규모만 작고 별로 다르지 않던데요.
이 사진들이 과노출이 아니고 오로라 규모가 커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죽기전에 보고싶어

별거아닙니다
작년 10월에 아이슬란드 골든써클 투어하면서 만났는데
평생 이렇게 신기한 장면은 처음이더라구요ㅎㅎㅎ
날씨도 날씨인데... 살면서 한 번은 반드시 마주해야할 경치더라구요ㅎㅎ
아이슬란드 일주 완전 강추입니당

강추한다면서 별거아니라뇨....ㅋㅋㅋ

그저 웃지요 ㅠㅠ

어우 재작년 10월에
아이슬란드 2주 여행갔는데
한번두 못봤어여 ㅠㅠ

강한 오로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아이슬란드 가서 봤을 땐 어두운 밤 하늘에
실루엣처럼 조금 일렁이더라구요.
저렇게 초록색으로는, 안보이고 밤인데도 어두운
실루엣 같은 형상이 일렁였어요.
근데 카메라로 찍어보니 초록빛으로 나오더라구요.
실제 강한 오로라는 육안으로도 저렇게 보이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오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