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빌려주지마세요
사업하는 분들에게 명의 빌려주는 거 범죄기도한데
실사업자가 체납해버리면 고스란히 빚 떠안아야돼요
실사업자 입증하려면 시간도 심력도 엄청 들여야하고
애초에 하지마세요

몇 년이 지났는데 안타까웠던 것은 20대초반 여대생이 자기 명의로 중국집이 등록되어있는데 체납이 억대가 넘어감.

전화해보니 학교가다 받았는데 진짜 영문도 모르고 있고 심각성도 없음 그래서 더 짠함

시간 지나서 보니 자기네 엄마가 자신은 모르는 아저씨한테 돈 받고 명의 넘겼던데..
참 진짜 부모도 잘 만나야하고 애도 너무 안타까웠음

몇 번 더 전화해서 독촉보단 안타까워서 지금 심각성 받아들이고 빨리 상황 정리해야한다라고 조언해줬는데 몇 년 뒤에 후임한테 소식 들어도 그냥 그대로..
지금까지 기억에 나는 참 맘이 갔던 에피소드로 남아있음

결혼까지 갈뻔했던 연상의 여인이 계셨는데, 저에게 십일조의 기적이라는 책을 주며, 자기는 세상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전 도망쳤죠.

잘 몰라서 그런데 번 돈의 일부를 내는게 십일조 아니에요?
빚쟁이에 돈 못 벌면 교회가서 달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마이너스 일부 매꿔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