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 때 어디까지 먹어본 적 있음?

안웃긴댓글전문가2024.10.30 19:25
돈이 너무 없어서 가장 칼로리가 높은게 뭔지 고민해본적 있습니다 초코바가 당분도 칼로리도 높으니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 봉지에 2개짜리 초코바를 산 뒤, 반개씩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먹으며 초코바 한개로 이틀을 버텼어요
사흘째 되던날 저혈당이 와서 머리가 비틀거리고해서 겨우 모아둔 돈으로 동네 빵집에서 빵을 한개 사먹고 다시 버티고 했었습니다 눈물젖은 빵이 이런 의미일까 싶네요
10여년 전의 이야기인데, 지금은 맘대로 먹고픈거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바로가기
19
0
뫙몽이2024.10.30 19:18
너무 배가고파 돈이 없어 집에 호주머니나 잡동사니 다 뒤졌는데 300원 나옴

진짜 돈이 없어서 서러웠음.
바로가기
6
0
아아아니가니가뭔데2024.10.30 21:10
대학생때 야간에는 호텔 벨맨하고, 아침밥 먹구 퇴근함
점심엔 학식 먹고, 이모한테 박카스 사주고 김치 챙겨와서 저녁엔 컵라면 먹고..
토요일엔 밥먹으러 노가다 뛰고,
일요일엔 부페 먹으러 웨딩 비디오촬영 알바했음..
비디오가방엔 항상 반찬통 챙겨서 고기 챙기구..
바로가기
5
0

뫙몽이10-30 19:18
너무 배가고파 돈이 없어 집에 호주머니나 잡동사니 다 뒤졌는데 300원 나옴

진짜 돈이 없어서 서러웠음.
댓글달기
6
0
안전가옥10-30 19:24
이태원 소방서 뒤에 있는 고시원에서 자취할 때 근처 세븐일레븐 앞에 애기 고양이 많길래 편의점 사장님한테 허락 맡고 끼니 갚으로 참치캔 사주고 저녁 굶음. 나는 사장님께 고양이 청년으로 불림
댓글달기
4
3
똥꼬털18호10-30 19:25
모든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아 아프지말고 돈이 생기거든 너무 아끼지말고 행복하자 진짜 행복하자.
댓글달기
2
0
안웃긴댓글전문가10-30 19:25
돈이 너무 없어서 가장 칼로리가 높은게 뭔지 고민해본적 있습니다 초코바가 당분도 칼로리도 높으니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 봉지에 2개짜리 초코바를 산 뒤, 반개씩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먹으며 초코바 한개로 이틀을 버텼어요
사흘째 되던날 저혈당이 와서 머리가 비틀거리고해서 겨우 모아둔 돈으로 동네 빵집에서 빵을 한개 사먹고 다시 버티고 했었습니다 눈물젖은 빵이 이런 의미일까 싶네요
10여년 전의 이야기인데, 지금은 맘대로 먹고픈거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댓글달기
19
0
피콜로더듬이빠는소리10-30 19:30
대학생때 방학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여자친구와 마지막 식사로 냉면먹으러 갔는데 통장에 만원이 없어서 오십원짜리 십원짜리 긁어모아서 낸 적 있음
죽고싶었음...
댓글달기
1
0
엉덩이때려주세요10-30 19:55
경찰공무원 준비할때 교재사고 돈 없어서
칼로리바란스 노란거랑 450원짜리 우유사서 점심 저녁 해결했는데..
댓글달기
1
0
화채업자10-30 20:2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쪼로로[수정] 10-30 21:05 10-30 20:57
아침 모닝빵 한봉지로 일주일
점심 굶거나 헌혈 혹은 라면
저녁엔 빌붙어서 술이든 밥이든 얻어먹고..
댓글달기
1
0
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10-30 21:09
재수할때 점심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때웠는데 당시 저거 두개 사면 딱 천원이라.....

그걸로 점심값 아껴서 같이 재수하는 친구들하고 술사먹음 ㅋㅋㅋㅋ
댓글달기
1
0
아아아니가니가뭔데10-30 21:10
대학생때 야간에는 호텔 벨맨하고, 아침밥 먹구 퇴근함
점심엔 학식 먹고, 이모한테 박카스 사주고 김치 챙겨와서 저녁엔 컵라면 먹고..
토요일엔 밥먹으러 노가다 뛰고,
일요일엔 부페 먹으러 웨딩 비디오촬영 알바했음..
비디오가방엔 항상 반찬통 챙겨서 고기 챙기구..
댓글달기
5
0
arrrrrrrr11-17 09:13
우와 온갖일로 고생하셨네요
힘들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셨길...
댓글달기
0
0
lunedi10-30 21:23
영양과잉인 나는 부끄럽다. ㅜㅠ
댓글달기
2
0
참견의미학10-30 21:28
난 집에서 도시락 싸다닐때 돈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 데자와 한캔 사먹는게 낙이었는데ㅎㅎㅎ
댓글달기
1
0
30303010-30 21:44
초3? 여느때처럼 점심굷고 하교하는데 너무 힘이 없어서 벽짚고 간신히 나옴.. 주머니에 100원 있길래 캔디바 하나 순식간에 부셔먹고 힘내서 아무도 없는 집에가서 밥에 김치꺼내 허겁지겁 먹던 기억이 나네여.. 참 집을 암만 뒤져도 라면스프 하나 나와서 끓여먹어 본 기억도 남.. 오래되서인지 면이 없어선지 인공적인 맛이 났었음 이랬어요 전
댓글달기
1
0
방굴이10-30 22:23
소면 큰거하나 사서 간장에 물풀어서찍어먹었음 같은돈으로 라면보다 몇끼더 해결할수있었지
댓글달기
1
0
부라린아이즈10-30 22:33
한량은 머리가 좋아서 얻어먹기라도 하지
저런 것들은 그냥 돈벌 생각이 없는거 같은데..
소년소녀가장도 아닌데 저러면서 인터넷에 올리는건 아직 바닥을 격어보지 않고, 빌어먹으며 타인에게 의지하는 삶이라고 봅니다.
진짜 힘든 사람은 누가 위로 해주기도 싫어하고,
자신의 삶을 보여주기도 힘들어합니다.
말없이 술 한잔 기울이며 안주를 먹여주며, 안부를 기원해주는 한 사람이 있으면 그게 위로 입니다.
댓글달기
0
2
늑대10-31 06:46
말씀이 심하시네 저런것들이라뇨
댓글달기
0
0
볼빨간사촌형10-31 08:39
대학생이라는데 돈이 얼마나 있겠어요. 또 모르죠 소년 소녀가장이라 힘들수도 있는것이고..
전후 사정도 모르면서 야박하게 그러지 맙시다
댓글달기
0
0
아니시에이팅10-30 22:51
대학생때 자취하면서

점심에 라면 반개 (국물 킵), 저녁에 국물에 밥

이렇게 이틀에 라면 한 개 + 해묵은쌀밥 두공기로

버티던때가 생각남요..
댓글달기
1
0
이뿐닭이10-30 22:59
라떼는 경신대기근때 어케 버텼나면...후...눈물이 앞을 가린다 진짜...
댓글달기
0
0
장비10-30 23:19
한달내내 간장에 참기름밥만 먹어봄
댓글달기
1
0
돌돌돌김밥10-31 00:10
물에 밥말아먹고 김 커다란거 조금씩 잘라먹음
댓글달기
1
0
꼬털10-31 02:00
4일 굶다가 설탕 숫가락에 부어서 가스렌지로 녹여서 냉장고에 넣고 굳혀서 하루종일 빨아먹었던기억
댓글달기
1
0
고취10-31 04:14
너무배고파서 공중화장실 휴지 뜯어먹었는데
토할때 흰색이 막쏟아졌던... 내자식들한테는 절대로 가난을 물려주지말자라는 결심을 가진계기를 만든 시기였죠.
댓글달기
1
0
고백해서혼내준다10-31 05:41
지금 난 40대 중반이라서 저렇게 먹고싶어도 못먹음
저렇게 먹었다간 죽...어...아무리 돈없어도 최소한의 식사는 해야함
댓글달기
1
0
아큐98연봉1억10-31 07:04
ㅋㅋㅋㅋ여기 불쌍한 사람들왜케 많음?ㅠ ㅠ
댓글달기
0
0
아닉네임뭐로하지10-31 09:37
고시원에서 주는 밥에 다시다 뿌려먹음ㅋ
댓글달기
1
0
위위아래아래위10-31 13:45
돈없어서 하루내내 소금에 물먹은적있는데
댓글달기
0
0
빨래를해야겠어요[수정] 11-01 17:22 11-01 17:21
대학생때 학교수업이 9시라 버스를 타고가야하는데 방안에 돈을 다 뒤져봐도 300원밖에 없어서 못갔음, 나중에 학기말에 결석관련 정당한 사유가있으면 빼준다해서 버스비때문에 못갔다고 했는데 교수가 말도안되는 거짓말로 결석빼려고 한다고 오히려 뭐라함. 내 인생에 가장 서운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이 날인거 같음.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