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어에도 여러 상황에 맞는 단어들이 다 있어요. 예를 들어 “답답함”을 표현하는 단어들도 다 있거든요. 그런데 한국어는 “답답하다”를 여러 상황에서 똑같이 쓰다 보니까, 영어로 번역할 때 딱 맞는 단어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옷이 껴서 답답하다”랑 “일이 안 풀려서 답답하다” 같은 상황에서 전부 “답답하다”라고 하잖아요.

반대로, 영어에서는 하나의 단어로 두 상황을 다 표현할 수 있지만 한국어는 상황에 따라 다른 단어를 쓰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영어의 “excited”는 설레는 마음이든 긴장되는 마음이든 다 표현할 수 있는데, 한국어는 “설레다”랑 “긴장되다”처럼 상황에 맞게 다른 단어를 써요.

이쁘다?

고소하다 - I will su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