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가능 햤던 야그네

우리집 냉장고엔 꽉 차 있어도 먹을게 없는데, 남의 집 냉장고는 얼마 안 차 있어도 먹을게 많음.

혼자 아무것도 안사온게 미안해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나 봄

ㅋㅋ다치우고가셔서 참나ㅋㅋㅋㅋ 더친해져봐야 판단가능하것다ㅋㅋ 살림 좀 만지는걸 엄청 예민하게 굴 필요도 없는듯

난 뭐 그냥 괜찮을것 같음.

청소가 취미인분들있음 그런분인듯 결벽증 음식도 자기가 해야 안심하고 먹는 그런스타일같은데 뒷처리까지 해주니 청소싫어하면 가끔부를듯 내친구중 하나도 고딩때부터 우리집오면 청소 정리 설거지 다해줘서 너무좋았는데

눈치 없는 유형인가...?

맞음 눈치없어 무례한데 경우없지는 않은… ㅋ 남의 영역 함부로 막 침범하고 사적인거 막 물어보고 그러는데 밥 잘사고 남의 일에 군소리 없이 발벗고 나서서 잘도와주고 그런 타입 주변에 있어서 왜그러는지 물어보면 뭐 어때? 뭐 이정도가지고? 궁금해서 그러지? 이럽니다 본인한테 그래도 아무렇지않아서 그러는 거라 쿨하다면 쿨하고 ㅎㅎㅎ;;; 제발 행동하기 전에 말좀해줘…

예의는 없는게 맞는데
저 사람이 하는짓이 없는 예의를 덮어줬을뿐
부엌은 주부의 영역이라 함부로 건드리는게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잘났어도 그 사람의 영역은 건드리면 안됨

사람마다 청결의 개념도 달라서
싹 청소해 줬다해도 기준이 안맞으면 그것도 싫어요.

참고로 저랑 배우자도 서로 본인기준 청결이 있어서 저는 먼지 머리카락 청소하면 깨끗하다 생각하고 남편은 살균소독을해야 깨끗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남편은 내가 폰 알콜소독 거의 안한다는 사실에 기겁
나는 남편이 베큠이나 물티슈와입을 안한다는 (사무실이나 차 등등 먼지가득 본인 손만 소독) 사실에 기겁

내 기준으론 우리집 절대 출입금지임

사람은 그렇게 걸러가는 거임.
안 맞는데 억지로 이어가려는 게 문제지..
육아데디고 같은지역 황금돼지띠맘 오픈톡에 들어가 봤는데 이지매 지리더라. 일찍 낳았으면 딸뻘 애기엄마도 있고 나랑 비슷한 나이도 있고 한데 대부분 젊다 보니 나이 있는 엄마는 따돌림 당하는데 꾸역꾸역 그룹에 남으려고 버티고..사실 낄낄빠빠도 못하긴 했음.
어디 모인다면 다 참석하려하고 나서고.. 이번에 누구집에서 만나요 한참이야기 하다가 그 엄마 등장해서 그럼 뭐해요 하고 말하면 갑자기 다들 다른 일 생겨서 파토 남.
안타까워서 문센도 같이 가주고 했는데 나한테는 다들 잘해줬는데 따돌리는 것도 보기 싫고 낄낄빠빠 못 하는 것도 보기 싫고해서 그냥 오픈톡에서 나옴.
같은 어린이집 엄마들도 알아서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같이 놀게하고 했는데 엄마들끼리는 진짜 아니게 모르게 신경전 장난 아니더라. 언니동생처럼 지내다가 하루 아침에 쌩판 모르는 남처럼 하고... 이하 샐략.

내물건 손대는거 극혐해서 개싫음 물론 여러번 온 친구가 저러는건 얼마든지지만

아니 싫어요. 오지말라고 해요.
설거지 안해도 좋고 안사와도 좋으니
함부로 열거나 뒤적거리지 말라고 할 거 같아요.

나는 싫음

알고보니 가족이었다
가 아니야?

조금 모자라지만 미워할 순 없는 캐릭터 같은건가 ㅋㅋ

저희집 주소 불러도 되나요

난 초대 안 함..
내 영역을 예고없이 선 넘나드는 거임
하다못해 혼자 사는 집에 형제가 놀러와서 이것저것 건들이기만 해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닌데 초면에 사방팔방 쑤셔놓았다? 절대 안 봄

헐.. 제 산후도우미 보는줄.. 짜증나서 일주일만에 바꿨는데.. 젊은 사람도 저런걸 보니 저런 성향이 따로 있나 싶다.
무례함 끝판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