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인 사람이 일하는데 선임이면 겁나 피곤해짐.

이 일 시켜서 하고 있으면 얼마되지 않아 또 다른 일을 시킴.

아직 마치지도 않았는데 새 일이 급하다고 빨리하래서 하고 있으면 먼저 시킨 일 검사하고 왜 아직 안 끝냈냐고 뭐라함.

그러면서 또 다른 새일 추가.

일 하는 방식도 덜렁덜렁 뭐하나를 빠뜨리고 무언가를 어디에 놨는지를 찾지 못함

그래놓고 왜 챙기지 않았냐고 뭐라함. 지가 어디다 둔걸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고??

예. 그 사람이 저희 남편입니다..

밑에 직원 뽑으면 이틀만에 다 그만두고 또 뽑으면 그만두고..

그래서 다른 사람 뽑을 때까지 제가 대신 일했는데 문제점 발견.

다행이 새로 뽑은 직원은 몇달은 같이 일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만두겠다 해서 싹싹 빌고 붙잡아둠

그러다 관뒀는데 길에서 신랑 마주쳐도 쌩깜.

꼴도 보기 싫은게지..

이전 좆소회사 사장이 ADHD 인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나는데로 말을 뱉는 사람이었음
진짜 감당못할만큼 이럼어떨까 저럼 어떨까 아냐아냐 이것도 좋을거같은데 저것도 맘에들어 이런식으로 계속 내뱉음
참다참다 정리한번만 해서 말씀해 주세요 감당이 안됩니다 하니 니가 정리해서 생각해주면 안될까? 하더라… 후우
마침 바닥에 뭐 굴러다니는거 보이길래 걷어차고 그만둠

제가...제가 저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