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대로 알고 적어야할것 같습니다
전혈, 혈장, 가스검사 및 염증기 검사 포함한 혈액검사 전반
항산화제를 포함한 수액처치 전반
수액처치를 위해서 입원금액 포함
가려놓은 주사들은 멀미약이라고 적혀있지만 항구토제로 자주 사용되는 maropitant(cerenia주) 인것 같으며
사용된 특수 항생제는 meropenem주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 butophanol이 같이 사용된 것으로 미루어, 아무리 봐도 단순 검진은 아닌것 같습니다
심한 복통 및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내원하여, 전반적인 검사시 복막염 또는 췌장염 등의 증상이 의심되어, 전반적 검사 및 치료가 포함된 금액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댓글에서 다들 동물병원이 비싸다 라고 하시는데,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사람병원과 동물병원 모두 검사와 치료를 하는것이 권장됩니다. 여기서 대다수의 경우 인의와 수의는 유사한 약물이나 치료제, 검사장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요. 둘 다 동일한 금액이 나오지만(물론 동물은 사람보다 체중이 적어 비교적 금액이 덜 나올 수 있습니다) 인의는 보험이 있고, 수의는 보험이 없다는 차이가 있지요. 외국에서 보험없은 인의
치료가 금액이 저렇게 나온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인의와 수의를 같이 보는 입장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수의는 바가지다, 동물병원이 비싸다, 과잉진료한다 라는 얘기들을 하시는 것을 봐왔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과잉진료 없이 필요한 처치가 들어가나, 그 금액이 보험이 없어 비쌀 수 밖에 없는 형편인 것을 다들 이해를 못하시더라고요. 우리나라 인의는 너무나 보험이 잘되있어 더더욱 그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수의계열의 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본 게시물의 치료대상이 정말 어떠한 증상으로 어떠한 치료를 받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글에 적은대로 간단한 검진은 절대 아니라 봅니다. 정말 극소수의 인의/수의를 제외하고는 모든 의료계는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고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병원비가 싼건
1. 여러분이 매달 보험료를 이미 내고 있어서
2. 사람 보험 수가가 낮아서
입니다. 원래 병원비는 사람이든 개냥이든 비싸요.

병원을 옮기는거 말곤 선택지가 없음ㅜㅜ 가족이 아프다는데ㅠ 돈보단 건강이 낫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