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치매 걸린 아내가 4년만에 끓여준 미역국..jpg

김짜장2025.01.17 07:48
아침부터 울컥하게 하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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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2025.01.17 09:21
어서 빨리 치료제가 개발되길.... 세상 너무 잔혹한 병이에요ㅠㅠ
저희 친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치매 왔었는데 할머니랑 바람 좀 쐴겸 모시고 나갔다가 잠시 걷다 앉아 쉬는데 저를 쓱 보시더니 "아저씨 누구세요..?" 진짜 억장 무너지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그래도 웃으면서 할머니 손주 잖아요!! ㅋㅋ 하고 집에들어와서 엄마한테 자초지종 설명하고 방에들어가서 펑펑 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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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굴이2025.01.17 08:0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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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짜장01-17 07:48
아침부터 울컥하게 하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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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ol01-17 07:5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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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굴이01-17 08:0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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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01-17 09:21
어서 빨리 치료제가 개발되길.... 세상 너무 잔혹한 병이에요ㅠㅠ
저희 친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치매 왔었는데 할머니랑 바람 좀 쐴겸 모시고 나갔다가 잠시 걷다 앉아 쉬는데 저를 쓱 보시더니 "아저씨 누구세요..?" 진짜 억장 무너지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그래도 웃으면서 할머니 손주 잖아요!! ㅋㅋ 하고 집에들어와서 엄마한테 자초지종 설명하고 방에들어가서 펑펑 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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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먹는거아니야01-17 10:23
저도 할아버지가 치매셨는데 진단받고나서 뵈러갓더니 저에게 존칭 쓰시면서 대화내내 존댓말을 하셔서.. 슬프더라구요. 절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으셨어서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많지 않은데도 슬펐는데 각별한 사이인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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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01-17 21:36
각별한 사이가 아니었어도... 그냥 살면서 지나간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 상황이 꽤 많이 힘드셨다 생각합니다. 나름??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시고 곁에 계신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ㅎㅎ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기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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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나에요01-17 12:44
전 태어나서부터 함께 살던 친할머니께서 중1~중3 약 2년반 동안 치매셨는데,
중3 3월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뇌졸중으로 돌아가셨고 장례 치르는동안에 할머니께선 제정신이셨다가
장례 다 치르고나니 다시 치매증세 보이시다 그 해 9월에 돌아가셨거든요.. 참 너무 잔인한 병이란걸 알았네요..
본인에게도 곁에 있는 가족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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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이01-17 21:39
정말 상심이 크고 슬픈 상황이셨네요 ㅠㅠ 정말 가늠할수 없는 슬픔과 먹먹한 절망... 콜레라 처럼 지구상에서 치매도 멸종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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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떤데01-17 10:03
오죽하면 치매가 장수의 저주라는 말이 있을정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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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01-17 15:07
ㅠ.ㅠ 노트북 생각나네요

이 영화도 이제 슬슬 고전이 되어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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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우끼01-17 15:12
사랑하시는게 느껴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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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드립치리오01-17 16:31
한국에서 치매에 효과있는 무언갈 발견해서 해외 자본투자까지 받았다는걸 어디서 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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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언니01-17 16:58
제일 슬프고 마음 아픈 병, 치매ㅠ
빨리 치료약이 나왔으면 좋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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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오리무중01-17 17:44
늙으면 배우자 밖에 없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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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조정장애01-20 14:34
진짜.. 남자들은 찐사랑을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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